국내 여성 5명중 4명 견과류 챙겨 먹고 있다

국내 여성 5명중 4명이 견과류를 챙겨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견과류 전문 브랜드 닥터넛츠가 조사 전문기관인 오픈서베이에 의뢰, 27~60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총 1천300명의 소비자가 응답한 가운데 견과류를 챙겨먹는지 여부에 대한 문항에서 네 78.5%, 아니오 21.5%로 나타났다. 5명 중 4명 꼴로 견과류를 챙겨 먹고 있는 셈이다. 또 이들은 구매하는 견과류 제품의 형태를 묻는 항목에서는 밀봉된 대용량 제품이 50.0%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일일 견과 등 소포장 제품이 37.2%로 그 뒤를 이었다. 견과류 제품 구매 시 완전히 섭취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을 묻는 항목에서는 한달 이내가 6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 일주일 이내 19.4%, 2주일 이내 15.0%, 2~3일 이내 3.8%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평균 견과류 제품 섭취 기간은 약 22일로 견과류 제품을 한번 구매하면 전부 섭취하는 데까지 3주 이상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조사기관은 밝혔다. 이밖에 보관 방법으로는 비닐 팩, 플라스틱 용기 등에 담아서 냉장 보관 45.5%, 비닐 팩, 플라스틱 용기 등에 담아서 상온 보관 39.2% 로 두 방식이 많았고, 나머지는 한번에 먹을 양 만큼씩 재포장 냉장 보관 5.4%, 공기 중에 노출한 채 상온 보관 4.8% 등의 순이다. 닥터넛츠 관계자는 국내에서 견과류의 규칙적인 섭취가 대중화 되고 특히 안전하고 신선한 견과류를 위해 소비자들은 대용량 제품보다는 소포장 견과류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넛츠는 견과저널의 발행사로 인테이크푸즈㈜의 대표 브랜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교육지원청, ‘배움중심수업을 통한 행복한 성장 나눔터’ 토론회 가져

이천지역 초등교사들이 배움중심수업 맞춤형 토론에 흠뿍 빠져 있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지역 초등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배움중심수업을 통한 행복한 성장 나눔터 토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배움중심수업이 일선학교에서 빠르게 안착, 확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수업사례 발표자의 수업 동영상 시청 후 배움중심수업 관점에 의거 패널들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사들은 평소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의문점을 패널들과 직접 질의, 응답하면서 토론장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 올랐다. 특히 토론이 끝난 후 교사들은 사례발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 및 자료를 선택하는 과정과 스스로 학습에 빠져드는 진정한 배움중심의 수업현장 등을 목격하면서 진한 감동에 젖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교사는 배움중심수업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런 수업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원금재 장학사는 배움중심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창의지성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1천500여 가정에 식품ㆍ물품 지원…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으로 봉사 외길”

적은 힘이 나마 남을 도와 줄 수 있는 힘과 정열로 봉사의 한 길을 달려가겠습니다. 이천지역에서 사랑나눔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있다. 주인공은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 형상혁 센터장(63). 특히 지난 2010년 7월 개점돼 만 3년을 맞고 있는 사랑나눔 이천 푸드마켓은 그의 열정과 시간이 아우러지면서 착실히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푸드뱅크가 일방통행적인 기부전달방식에 그친다면, 푸드마켓은 이용자들이 필요물품을 선택취사할 수 있는 더욱 개방화된 기부지원사업이다고 그는 설명했다. 푸드마켓은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받아 지역의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 나눔공간으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 원하는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도록 하는 무료 마켓이다. 4년째 접어드는 이 사업의 수혜대상 저소득 가정만 해도 직접 이용자가 무려 500여 가정을 넘어선다. 형 센터장은 처음에는 200여 가정이었는데 해마다 100여 가정이 늘어 지금은 500여 가정을 넘어서고 있으며 시설지원(45개소)까지 감안할 경우, 1천500여 가정에 이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가 적십자와 푸드마켓 봉사를 자처한 데는 사연이 숨어 있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어 주위의 도움에 대한 절실함을 항상 목말라했다. 그러다 18년 전 서울에서 이천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 직접 모친을 모실 수 없다면 주위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서 어머니를 생각하자는 맘에 적십자 문을 두드려 지금까지 달려온 것. 형 센터장은 올해에는 7억 상당의 기부 식품 배분 실적을 목표로 지속적인 모금 활동 및 식품기부천사를 발굴, 결식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은 지난 9일 이천 중리동에 100㎡ 매장 면적 규모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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