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민주화 공원’ 80% 공사 진행…내년 6월 개장
민주열사 추모장인 민주화 공원이 내년 6월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천 모가면 어농리 산 28-5 일원에 국고보조금 497억원을 들여 총면적 15만784㎡ 규모로 조성 중인 민주 공원이 이날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 후 내년 6월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공원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민주화 운동 역사 테마공원으로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성이 살아 숨 쉬는 국제적인 명소로 조성된다.
민주주의 상징 전시 시설물 설치 공간 등을 위한 기념관은 연면적 6천970㎡(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생태, 민주화 테마 역사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인공구조물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과 휴게쉼터, 민주주의 역사 체험 공간 등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민주공원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과 시도 11호선을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해 인근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및 전국에서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오는 6월7일 개장 예정인 이천 농업테마파크와 연계한 테마추모 관광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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