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 대추나무 집 등의 문구가 새긴 문패를 달아줍니다 이천시 부발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선균)가 아름다운 문패 달아주기 운동을 전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25일 찾아가는 주민자치 행정 구현을 위해 부발읍 신하3리 마을 96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특색을 살린 문패를 달아 주었다. 문패는 특히 행복이 가득한 집, 삼거리 집, 김반장님 댁, 전조합장님 댁, 딸이 있어 행복한 집, 금실아 좋은 집, 대추나무집 등 가구주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문구가 담겨진 점이 특징이다. 이는 남자 이름 위주의 통상적 문패에 반해 여성은 물론 가족 모두의 이름을 함께 넣었다는 점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부발읍 신하3리 임무빈 이장은 그동안 남자 이름으로 문패를 달았는데 이렇게 부부가 공동으로 딸,아들 등 온가족의 이름을 문패에 담을수 있어 좋았고, 주민들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발주민자치위 황선균 위원장은 가족간, 이웃간에 서로 문패를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마을로 변화해 갈 것으로 보여 주민화합은 물론 마을 활성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김동수 기자
2013-06-27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