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소년 공감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과정 진행

미래의 일꾼인 청소년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대하겠습니다. 양평군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에 선정된 평화공간 마을키움사업의 일환으로 양평 청소년복지센터에서 청소년 공감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21일에 이어 오는 28일과 다음달 6일 등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잠재해 있는 공감능력을 일깨워 자신과 다른 사람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학교에 지원함으로써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이번 공감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도 타인에게 공감받고 공감해주는 방법을 배우고 싶고 또한 공감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뜻함을 청소년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숙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청소년 공감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지도자가 교육을 통해 자신을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현장에서 청소년들의 반응에 공감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연말까지 청소년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을 조절하고 타인을 인정하며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움직임 놀이상담 지도자도 양성할 계획이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 장애인복지관, 멘토와 함께 떠나는 봄꽃 라이딩

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봄 나들이에 나섰다. 양평군 장애인복지관은 22일 오후 지역의 장애, 장애 청소년 50명과 이들을 돕고 있는 대학생 멘토 50명 등 100여명을 양평군 용문면 양평레일바이크로 초빙, 멘토가 함께 떠나는 봄꽃 라이딩 프로그램을 열었다.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펼쳐진 이날 행사를 통해 이들은 레일바이크를 굴리며 행복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한 어린이(13)는 대학생 형들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활짝 핀 꽃들을 바라보니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가한 대학생 이모씨(23)는 더불어 나누는 사랑이 가득해야 우리 사회도 행복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는 레일바이크 출발 전 멘토?멘티 커플에게 스카프를 손수 매어주며 이들을 응원했다. 김 군수는 멘토와 멘티의 동반성장을 서로가 격려하며 응원하고, 라이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양평레일바이크(대표 유정선)도 탑승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했다. 국민연금공단 구리ㆍ남양주지사 장애인센터(센터장 노용균)는 간식이 든 박스 50개를 후원했다. 박규창 양평군 장애인복지관장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멘토링 결연사업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평=허행윤기자

천안함 용사 故 이창기 준위 추모 흉상 양평 옥천면에 제막

당신의 충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양평 출신으로 천안함 46 용사인 고(故) 이창기 준위를 추모하는 흉상이 고인의 고향인 옥천면 레포츠공원에 제막됐다. 흉상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고인의 희생정신과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곳 양평 고향에 숭고하고 빛나는 정신을 새기며 이 준위와 함께 전사한 천안함 46인 용사 모두의 존엄한 뜻을 기리며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고인은 지난 2009년 천안함으로 부임한 뒤 이듬해 3월26일 백령도 서남방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45명의 전우들과 함께 산화했으며, 대전 국립현충원에 영면해 있다. 그는 지난 1970년 옥천면 용천리 싸리재마을에서 태어나 대아초등학교와 국수중학교 등을 거쳐 지난 1989년 국수고(현 양평전자과학고)를 졸업하고 1990년 해군 부사 관에 지원 입대한 뒤 전북함, 속초함, 제주함 등에 서 근무하며 학업에 매진, 지난 1997년 인하공업전문대 야간 정보통신과를 졸업했다. 한편, 최근 열린 제막식에는 양평군 안보단체연합회와 양평군 재향군인회, 해군동지회 주관으로 이창기 용사의 유가족과 김선교 군수, 박명숙 군의회 의장, 해군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친환경농업대학, 소그룹 분임별 과제활동 눈길

우리 고장의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장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소그룹 분임별 과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은 현재 16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기의식 함양과 자립심 강화 등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과정 중 분임조 과제수행을 교과목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분임조 과제수행은 과별 소규모 그룹을 분임으로 조직화, 재학생들이 선진농장이나 농업관련 연구기관 등을 견학장소로 선정해 분임과제 계획을 세우고, 군의 지원을 받아 과제수행과 함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발표회를 연다. 분임별 신기술 습득사례, 소득화 방안, 경험 등을 공유하는 일련의 학사운영 프로그램이다. 또한, 교육생들의 관심분야와 재배희망 작목이 다양하다는 것에 착안해 자기계발, 자주성, 그룹 활동, 전원참가의 목적을 두는 소규모 그룹 활동이다. 분임조 과제활동은 3개 과를 10개 분임조로 편성했다. 각 견학장소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섭외한 농장과 기관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곤충의 미래 식량자원과 애완사육의 산업화, 한우사육 및 고급육 생산과 경영수지 향상, 산야초 등을 이용한 한방치유 및 심신안정, 6차 산업 우수사례를 통한 농산개발, 귀농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사례 등을 전수받아 과제활동 보고서를 제출하고 발표회 개최를 통해 우수분임조를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은 12기 과정부터 소그룹 분임별 과제활동을 도입, 전국 농업인대학 가운데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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