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친환경농업대학, 소그룹 분임별 과제활동 눈길

▲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장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소그룹 분임별 과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고장의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장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소그룹 분임별 과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은 현재 16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기의식 함양과 자립심 강화 등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과정 중 ‘분임조 과제수행’을 교과목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분임조 과제수행은 과별 소규모 그룹을 분임으로 조직화, 재학생들이 선진농장이나 농업관련 연구기관 등을 견학장소로 선정해 분임과제 계획을 세우고, 군의 지원을 받아 과제수행과 함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발표회를 연다.

분임별 신기술 습득사례, 소득화 방안, 경험 등을 공유하는 일련의 학사운영 프로그램이다. 또한, 교육생들의 관심분야와 재배희망 작목이 다양하다는 것에 착안해 자기계발, 자주성, 그룹 활동, 전원참가의 목적을 두는 소규모 그룹 활동이다.

분임조 과제활동은 3개 과를 10개 분임조로 편성했다. 각 견학장소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섭외한 농장과 기관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곤충의 미래 식량자원과 애완사육의 산업화, 한우사육 및 고급육 생산과 경영수지 향상, 산야초 등을 이용한 한방치유 및 심신안정, 6차 산업 우수사례를 통한 농산개발, 귀농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사례 등을 전수받아 과제활동 보고서를 제출하고 발표회 개최를 통해 우수분임조를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은 12기 과정부터 소그룹 분임별 과제활동을 도입, 전국 농업인대학 가운데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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