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발전된 친환경 농업을 익힐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인도 공무원들이 양평군의 우수 농업사례를 벤치마킹 차 한국을 찾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인도 중앙공무원교육원(LBSNAA)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는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인 양평지역에서 진행됐다. 인도 공무원단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의 영농작업 효율화를 도모코자 설치한 농기계임대사업장과 친환경 인증 벼 가공을 위해 설치한 미곡처리장 등을 찾아 선진 기술을 습득했다. 이어 청운면 여물리 체험마을에서 지역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시식하고 찹쌀떡 만들기를 체험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양평=허행윤기자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2년부터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지역만들기사업을 펼치고 있는 양평군이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신규 마을을 공모하는 등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세워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을로 가꿔 마을 발전의 동력을 이끌어내는 프로젝트이다. 군은 이를 통해 선정된 신규 마을들을 대상으로 마을 리더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가 진행하는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또한 이같은 과정을 거친 마을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중 계획된 마을발전계획 경진대회에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대상은 지역 만들기사업에 도전할 의지가 있는 마을들로 군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지역만들기팀(031-770-2051)이나, 각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군은 가능성이 있는 마을들을 각각 새싹마을과 뿌리마을 등으로 등급을 나눠 새싹마을 37곳과 뿌리마을 12곳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지역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은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센터를 통해 전동ㆍ수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일반 장애인 보장구 고장 수리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연초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용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내역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연간 20만원, 일반 장애인은 연간 10만원 등이다. 양평=허행윤기자
본격적인 무더위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농사현장을 직접 찾아 어려움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국제농업 FTA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근 양평군 강하면 동오리와 왕창리 감자와 양파 재배현장에서 농촌지도직 공무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 연찬회를 열었다. 연찬회에는 주성혜 작물기술팀장이 나와 핵심 재배기술 현장학습, 김관용 벼농사 담당 지도사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벼농사 직파재배 등을 설명했다. 농업인 정해봉씨는 올해 감자와 당근의 기계 파종으로 노동력은 절감되고 생산성이 향상돼 매우 만족스럽다. 이 같은 새로운 재배기술 도입 및 영농상담 등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최신 재배기술 지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데 노력하는 등 농업인의 안정된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 개군면 신내리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총지배인 강춘호)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번째로 이웃사랑 프로그램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명리조트는 최근 인근 마을인 개군면 소재 취약계층 2가구를 방문, 도배 및 장판 교체와 보일러 설치, 싱크대 교체 등을 펼쳤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피로도 잊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대명리조트는 매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연탄과 김치 등 후원물품 지원 등 나눔 실천을 통한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몸도 튼튼하고, 마음도 건강한 직장을 만들겠습니다. 양평군 보건소와 지역 기업인 고려인삼㈜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부터 열고 있는 건강한 직장만들기 연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연수는 지난 4월2일부터 12주일 동안 보건소 공무원과 고려인삼㈜ 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실에서 뇌심혈관질환 예방(금연, 영양, 구강)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 골관절, 재해예방), 직무스트레스(우울 등 건강관리, 스트레스)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군 보건소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참석자들의 91.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혈압 71%, 체지방량 58.1%가 개선되는 등 통증척도 2.16점 감소, 직무스트레스 1.7점이 감소해 건강유지 증진에 기여했다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금연 성공률도 33.3%로 목표대비 13.3%를 초과 달성해 직장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최근 고려인삼㈜ 교육장에서 수료식을 열고 건강생활 실천 우수 직원 2명과 참여 우수직원 6명, 금연 성공 직원 3명, 공로 직원 5명 등에 대해 시상했다. 신왕수 고려인삼㈜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완료된 이후에도 건강한 직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려인삼㈜ 사업장에 대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도 직장 1곳을 추가로 선정, 건강한 직장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경찰서는 소년범 조사시 전문가 참여제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소년범의 특성을 고려하고 인권 보호를 위해 범죄심리 전문가를 참여하게 해 청소년 성격평가(PAI-A) 검사 및 면담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최근 여성청소년과에 소년범 전문심리사를 참여시킨 가운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소년범 3명에 대해 1대 1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종합의견 내용을 수사서류에 첨부, 검찰에 송치함으로써 검사의 소년범 처리시 참고자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창식 서장은 소년범 조사시 심리전문가를 참여토록 해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 대해선 입건 보다는 선도 및 재범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 강상면을 통과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구간에도 사업비 155억원이 투입돼 하이패스IC가 설치된다. 이 비용은 당초 197억원 보다 42억원이 절감된 금액으로 군이 그동안 예산절감 차원에서 국토부 등 관련 부처 등을 방문, 설계의 불합리성으로 인한 변경 등을 요청한지 6개월만의 성과다. 군은 최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보완 설계 완료를 통해 사업비를 15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구간 하이패스IC 설치와 관련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지난 1월 사업비를 197억원으로 잠정 확정됐으나, 이후 설계도서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과도하게 설계되거나, 불필요한 구조물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2개월 동안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서 최근 보완설계를 통해 당초 사업비 197억원보다 42억원 깎은 155억원으로 확정했다. 군은 앞으로 추가 편입 토지를 확정하고 손실보상에 다시 착수, 늦어도 다음달 중 착공할 계획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구간 하이패스IC 설치공사는 군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 시행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시공한다. 최종국 건설과장은 그동안 설계도서를 면밀히 검토해 과도하게 설계되거나, 불필요한 구조물 계획 등을 확인해 수차례 요청하고 양평군의 의견도 묻지 않는 일방적인 설계 추진과 과도한 설계에 대해서도 항의, 도공 측의 설계 변경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예산 절감의 굳은 의지와 적극적인 행정자세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양평물맑은시장(양평시장) 인근에 대형마트 입점문제로 지역사회가 찬반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측이 최근 전통시장대형마트 상생방안 컨설팅을 장안대에 의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양평시장 상인회 대형마트소위원회와 대형마트 관계자 10여명은 최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형마트 측은 대형마트와 상생할 수 있는 양평시장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한 전문컨설팅 용역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상인회도 제대로 된 안이 나오면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앞서 대형마트 측은 중소기업청에 문의, 변명식 장안대 교수를 추천받아 전문컨설팅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는 늦어도 오는 8월 초순이면 나올 것으로 보이며, 대형마트 측은 이를 토대로 양평시장과의 새로운 상생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형마트 측으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변 교수는 전통시장 활성화 전문가이고, 스타점포 육성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양평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아 제대로 된 용역 결과가 나온다면 상인회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상생한 예는 일본에 한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생방안이 나올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없겠지만 현실화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현재 양평상권 조사와 함께 상인회 의견들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의뢰한 상생방안 컨설팅 용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시장 인근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해 상인회와 대형마트 측은 지난 2012년부터 SSM법을 둘러싸고 공방을 거듭하면서 법원으로부터 공사중지가처분을 받는 등 법정다툼까지 벌이는 등 홍역을 겪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마을과 학교가 함께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겠습니다. 청운중고등학교(교장 조규섭)는 25일 회의실에서 조규섭 교장과 류범영 청운면장 등을 비롯해 교직원과 지역 내 각급 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마을교육공동체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학교 측과 협약을 체결한 기관 및 단체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청운면사무소, 청운면 주민자치센터 등 모두 17곳이다. 학교 측은 앞으로 마을 자원을 활용한 진로직업 특강 및 직업체험, 인턴십 체험으로 진로 및 진학 역량 배양, 국악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場)과 인프라를 양적ㆍ질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과 주민, 교직원이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