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관내 51개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적인 위생서비스 수준을 종합재평가 했다. 13일 최종평가결과 상위 20%인 13개 업소(동점 포함)에 업소별 50만원 상당의 다국어 LED메뉴판 등 총 6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양평군에서는 식품위생법에 의거 관내 1650여개의 일반음식점 중 위생시설 및 고객서비스가 우수한 51개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모범음식점 중 상위 20%에 포함된 13개 업소는 ▲양평장터해장국(양평읍), ▲양평축협한우프라자, 길조(강상면), ▲옹화산방(강하면), ▲장자네, 연밥(양서면), ▲옥천냉면황해식당, 쏘갈매운탕(옥천면), ▲가마봉한우집(서종면), ▲계정횟집(양동면), ▲달뫼(지평면), ▲나해(용문면), ▲양평개군한우전문식당(개군면)등이다. 군에서는 지난 2014년도에 52개소를 재평가해 4개소를 취소하는 등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라도 기준이 미달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즉시 지정취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범음식점 뿐만 아니라 다른 업소에 대해서도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해 모범지정 업소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은 지난 10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제2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범군민적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군의회 의원, 여성단체 회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부터 양성평등기본법의 개정에 따라 기존 여성주간행사 에서 양성평등주간행사로 명칭이 변경됐다. 축하공연 및 여성복지 유공자 35명에 대한 표창수여, 2부는 소리코리아의 퓨전 국악 콘서트 행복한 여성을 위하여 공연도 함께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그 동안 각계각층에서 활동해 오신 여성지도자 여러분들의 숨은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신장 및 여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애 양평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언제나 자기계발을 통해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사회 구현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참여 확대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야한다라고 전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이 12개 읍면에서 사전에 우울 치매 선별검사로 우울감이 높은 독거노인을 선정해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心身 건강한 숲속 프로그램으로 건강 치유를 펼쳤다. 숲속 건강 프로그램은 20명씩 6회 총 120명의 독거노인이 참가해 사전 기초건강측정, 근력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만성질환 예방교육, 숲 체험 프로그램, 치매예방 소근육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재화 행복돌봄과장은 홀로 외로운 독거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간호사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우리군의 독거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행복돌봄과에서는 현재 1200명의 취약 독거어르신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독거노인들의 사회활동 증진을 위해 행복바이러스 합창단, 올바른 손 씻기 교육, 心身 건강한 숲속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일봉 기자
양평군 용문도서관에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2015년 하반기 「일요영어학교」를 재능기부로 영어의 문을 활짝 열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일요영어학교는 영어마을 내 국제학교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9월 20일 개강해 11월까지 진행되며, 매월 첫째, 셋째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월 2회 운영된다. 수업은 영어마을 내 국제학교 KAPA(Korean Advanced Preparatory Academy) 인솔교사와 재학생 8명이 영어회화 및 기초문법을 중심으로 영어권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도록 일대일 또는 소그룹별로 진행된다. 재학생들과의 유대감친밀감 형성 및 직접 영어교재, 유인물을 준비하는 등 어렵고 지루한 수업이 아닌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하는 KAPA 재학생들이 외국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재원들로, 지역아이들에게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뜻 깊은 학교생활이 될 것이라며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어 질 높은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20명을 사전 접수 모집하며 접수는 전화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일요영어학교 운영 및 용문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각종 독서 문화 프로그램 등에 대한 문의는 전화(용문도서관, 031-770-2789)로 하면 된다. 한편, 용문도서관은 주민의 생활밀착형 도서관 운영을 목적으로 상하반기 문화교실 및 토요일 프로그램 운영, 어학분야 특화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행복돌봄과 무한돌봄센터에 등록된 기능봉사들로 구성된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이 9일 양평군 양동면 금왕2리에서 53번째 봉사에 나섰다. 20여 갖가지 재능을 가진 봉사자들로 연합구성된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은 이날 강원도 접경인 양동면 금왕 2리 경로당을 방문, 복지보건문화 활동 등 복합 복지도우미로 나서 노인들을 종합적으로 돌봤다. 이들은 독거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65세 노인 40여명에 대한 건강체크 상담을 시작으로 고혈압당뇨빈혈치매검사 및 교육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노인의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우울증검사를 통해 자살예방 및 상담까지 직접 실시했다. 특히 양평군정신건강증신센터는 노인우울증 선별검사를, 마사지 봉사단 동아리 15명은 어르신들 마사지를, 이미용봉사단은 5명의 노인들에게 헤어컷 등을 제공했고 거동이 불편한 2명의 노인들은 이동목욕 차량을 통해 목욕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다문화가족들도 나서 노인들에게 향기테라피를 제공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거동이 불편한 금왕리 2리 양복남 할머니(78)는 혼자 살면서 몸이 불편해 가장 힘든 것이 목욕이었는데 오늘 그 불편을 털어냈다며 자식같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은 농림축산신품부 농촌재능나눔사업의 하나로, 개인, 기업 또는 단체가 가진 지식경험기술 등을 결집해 다양한 재능을 농촌에 직접 기부하는 도우미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사회봉사활동으로 농촌 활력 창출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4월 농촌재능나눔지원사업에 선정돼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이라는 이름으로 9일 현재 15개 기관단체 및 개인재능기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은 지금까지 53개 마을을 방문, 총 1천76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마을을 발굴해 연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화 군 행복돌봄과장은 최근 복지정책의 흐름은 지역단위 민관협력사업과 읍면 인적 안전망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달리는 행복돌봄이웃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건강서비스를 체험하고 지원받아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을 대표하는 도보여행길인 물소리길 도보인증제가 도보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물소리길 도보인증제는 물소리길 각 코스별로 설치되어 있는 인증스탬프를 가이드북에 찍어 물소리길 협동조합 사무실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완주인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물소리길의 이색사업이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보인증제는 별도의 홍보 없이도 물소리길 도보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져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1호와 2호 인증객은 지난 8월 19일 1코스를 시작으로 8월 22일 2코스, 8월 24일 3코스, 8월 24일 4코스, 8월 27일 5코스까지 완주한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60대 부부이다. 물소리길 협동조합 관계자는 공장굴뚝 하나 없는 청정한 양평 자연환경의 때묻지 않은 속살을 느끼며 가족, 친지 등 누구나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이 바로 양평 물소리길이다며 물소리길에서 올 가을 싱그러운 양평의 자연을 누리며 스탬프를 찍는 재미와 함께 걸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물소리길 도보인증을 위한 가이드북은 관내 전철역을 중심으로 용문산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에 비치돼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가 추석 연휴 응급환자 이송과 화재예방대책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생명의 길터주기 캠페인을 8일 오후 실시했다. 9일 소방서에 따르면 양평역부터 양평시장의 시장입구 등 진입로가 좁고 주,정차 차량이 많은 곳을 중점으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했다. 이날 양평소방서에서는 양평역 1층에서 119소소심 체험 이벤트를 준비해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은 있었으나 체험할수 없던 많은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진행하는 시간을 가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추석대비 전통시장의 안전한 확보하기 위해 양평시장 내의 다중이용시설 및 인근 상점가를 중심으로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전기화재, 가스화재 예방 요령등을 안내하고 전열기 사용주의 와 화기 사용 후 뒤처리등에 주의해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비상구 안전스티커 부착, U-119안심콜 서비스, 소소심 홍보활동 등 국민의 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신민철 양평소방서장은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가 소방차 길터주기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문화 실천을 위한 소소심 체험장 운영과 길터주기 캠페인 등으로 양평지역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중부고고학연구소가 발굴조사 중인 양평군의 대평리 고분군 2호분이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 중부지역 최상위 계층의 신라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됐다. 굴식돌방무덤은 돌을 쌓아 묘를 만들어 시신을 넣고 한쪽 벽 또는 그 벽의 일부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흙으로 덮은 고대 무덤 양식이다. 발굴 조사결과, 고분은 봉분 지름 19.2m, 높이 4.7m에 이르는 원형의 봉토분(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 만든 무덤)으로 가로ㆍ세로 2.9m, 높이 3.3m 규모의 사각형 모양의 돌방 남쪽 중앙에 연도(羨道)와 묘도(墓道ㆍ무덤길-무덤의 입구에서부터 시체를 두는 방까지 이르는 길)를 갖춘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됐다. 돌방과 묘도에 회칠을 했으며, 고분 전면과 측면 일부에 석축 시설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분의 돌방 입구에서는 잘 다듬어진 2매의 문비석(門扉石ㆍ문짝으로 사용하게 만든 돌)과 함께 문지방석이 확인됐는데, 이는 경주지역의 최고급 고분에서 확인되는 문의 구조다. 무덤이 이미 도굴된 관계로, 이번 조사에서는 철로 만든 관 고리와 관 못만이 다수 출토됐고 이 시기에 관을 사용한 사례는 신라 금귀걸이가 출토된 경주 부부총(夫婦塚)을 제외하면 신라 권역에서는 거의 없다. 고분의 규모와 구조, 출토 유물 등으로 미뤄 보아 양평 대평리 2호분은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에 조성된 중부지역 최고 수준의 삼국시대 굴식돌방무덤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발굴조사 성과는 오는 9일 오후 2시 발굴현장(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이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를 통해 위탁 추진 중인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조사사업의 하나로, 문화재청은 매장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중요 비지정 매장문화재 조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승구)는 최근 사회복지시설 은혜의집을 찾아 마술공연을 벌이며 즐거움을 선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생일을 맞은 시설 이용자와 가족들,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컵 공중부양, 주사위 마술, 볼펜마술, 카드 사라지기, 딜라이트 등 다양한 마술쇼를 선보인 마술원정대는 흥겨움과 놀라움으로 생일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출시한 여행+건강 융복합 관광상품인 헬스투어가 지난 5일 단월면 소리산코스에서 일반여행객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시민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투어는 양평군 보건복지플라자에서 기본적인 건강상태 체크를 시작으로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소리산 하늘 아래서 숯가마찜질 등 자연요법과 건강식, 마을안길 걷기와 풀벌레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구성돼, 참가자 모두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정겨운 시골풍경과 마을 부녀회에서 어머님의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건강식사가 인상적이었다며, 가이드와 함께 1박2일동안 자연요법과 건강식을 한 것만으로 건강수치가 개선된 것을 보고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승 관광진흥과장은 오랜 기간 준비한 양평헬스투어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함께 해 준 여행객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개인 여행객은 물론 단체워크숍과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으로 양평을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평헬스투어는 1박2일 기준 1인당 참가금액 15만원이며 소리산코스를 시작으로 향후 쉬자파크코스 물소리길 및 자전거코스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예약 및 문의는 양평관광협동조합(031-770-1001~1002)으로 하면 된다. 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