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목요심리극장’ 운영

청소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위해 속 시원한 소통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일부터 센터 내 집단상담실에서 자녀의 행복한 학교 지원을 위해 최대헌 드라마 심리치료협회장(박사)을 초빙, 부모교육 프로그램인 목요심리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목요심리극장은 심리극이라는 매체를 이용해 관계를 돌아보고, 나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학부모의 심리적 건강을 지원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지원자 역할로서 도울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최대헌 박사는 자신이 어떤 관계의 패턴을 갖고 있는지 탐색하면 자녀와의 어려움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심리극은 어려움을 발견하고 지금 이 순간에 변화된 모습을 연습해보면서 새로운 변화를 위한 한 걸음을 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심리극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TV에서 보던 심리극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주인공이 돼 나의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숙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부모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이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이번 목요심리극장이 건강한 부모가 되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속 시원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요심리극장은 지난 5월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정례적으로 진행된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 행복공동체 활성화 위한 실무자 토론회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 활성화, 헬스투어와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 건강비즈니스 구축, 주민생활 안전과 편의 극대화, 전통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와 산림힐링 비즈니스 구축. 양평군이 최근 수차례에 걸쳐 각 부서 실무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 도출한 아이템들이다. 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김선교 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집무실에서 민선6기 핵심전략과 5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열어 이처럼 결정했다. 특히,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은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존에 세워진 계획을 더욱 구체적으로 심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군(郡) 단위 지자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관광의 컨셉을 보건ㆍ복지 힐링으로 정한 뒤 농촌체험마을들과 연계, 더욱 알차고 튼실한 내용을 담았다. 군은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 실행과제 28건들을 확정했다. 토론회를 준비한 윤기용 기획예산담당관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주민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만들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선교 군수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자주 만나 토론하고, 벤치마킹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고장을 구현,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행복 실감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 평생학습 매니저 심화교육 비전 수료식

양평지역에서 마을공동체 회복을 주도할 평생학습 매니저들이 배출됐다. 평생학습 매니저들은 양평군이 전국 기초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지역만들기사업의 핵심 동력들이다. 양평군은 2일 오후 평생학습센터 다목적실에서 김선교 군수와 마을 리더들을 비롯해 평생학습 매니저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인주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을 초빙, 평생학습매니저 심화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습상담과 교육홍보 등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정책사업과 관련된 매니저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은 지난 4월15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3시간씩 모두 11회 과정으로 평생학습에 관한 이론과 실습, 워크숍과 평생학습도시 벤치마킹 등 다양한 과목들로 진행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양평군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열심히 과정을 수료한 매니저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평생학습 매니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와 학습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인주 교수는 특강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양평이 지속가능한 학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마을에서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학습매니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며, 학습매니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행복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지방공사, 창립기념식 통해 이웃사랑 실천

늘 토론하고 고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전국 최고의 공사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양평지방공사(공사)가 창립 8주년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핸드 프린팅을 연출하는 등 눈에 띄는 이벤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최근 회의실에서 김영식 사장과 임직원과 농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공사 미곡처리장이 직접 생산한 쌀을 구매, 양평군에 저소득층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손바닥에 검은색 잉크를 묻혀 회의실 벽에 찍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이밖에도 지난 1년여 동안의 실적과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안의 공유, 정년 퇴임 직원들의 퇴임식 등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이어 윤리헌장 선포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경영 혁신 동참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공사로 거듭 나자고 다짐했다. 김영식 사장은 축사에서 경영 정상화와 경영 혁신 등을 위해 임직원 모두 지금처럼 합심해나간다면, 지역의 새로운 발전에 밑거름을 만들 수 있다며 그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 소중한 땀과 노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듯, 앞으로도 쌓아 온 저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신화를 다함께 창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공사는 김영식 제3대 사장이 취임한 뒤 1년여 동안 ▲지피지기(知彼知己:상대방을 알아야 나를 알 수 있다) 혁신 동아리 ▲재정건전성 강화 ▲공익성?수익성사업 확대 ▲균형성과관리제도 도입 등 경영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영식 사장은 지피지기 혁신 동아리 등 다양한 토론ㆍ연구 동아리 활동을 통해 끊임 없는 사회 공헌과 경영 혁신을 이뤄 주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허행윤기자

양평군 보건복지프라자 '싱싱건강' 프로그램들 각광

마음에 쏙 드는 맞춤 프로그램들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양평군이 지난 1일부터 힐링건강지원센터를 통해 본격 운영하고 있는 보건복지프라자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싱싱건강이라는 명칭으로 대표되는 프로그램들은 기존 실내활동 위주의 운동과 차별화돼 보건소 건강증진실, 수영장, 갈산산책로, 물소리길 등 보건소와 주변 힐링자원들과 연계돼 건강시설들이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3~5월 3개월 동안 이들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어 보건복지프라자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의사항들을 수렴, 순환식 운동, 평생학습과 수영장의 수중운동, 생활체육회의 건강체조ㆍ에어로빅, 헬스투어 등을 추가했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신체와 체력 측정장비를 통한 측정 결과를 토대로 운동처방사와 간호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건강지도를 받는다. 이와 함께 개인별 건강, 영양데이터 관리 및 의과학적인 건강관리 지원과 헬스투어에 건강측정과 연계ㆍ지원돼 주민들은 운동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한 주민(45ㆍ여)은 보건복지프라자가 펼치는 프로그램들이 도회지 헬스센터 못지않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적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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