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대평리 고분군 2호분, 신라 최상위계층의 굴식동방무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가 발굴조사 중인 양평군 소재 양평 대평리 고분군 2호분이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 중부지역 최상위 계층의 신라 굴식돌방무덤(돌을 쌓아 묘를 만들어 시신을 넣고 한쪽 벽 또는 그 벽의 일부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흙으로 덮은 무덤)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고분은 봉분 지름 19.2m, 높이 4.7m에 이르는 원형의 봉토분(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 만든 무덤)으로, 가로ㆍ세로 2.9m, 높이 3.3m 규모의 사각형 모양의 돌방 남쪽 중앙에 연도(羨道)와 묘도(墓道ㆍ무덤길-무덤의 입구에서부터 시체를 두는 방까지 이르는 길)를 갖춘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됐다. 돌방과 묘도에 회칠을 했으며, 고분 전면과 측면 일부에 석축 시설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분의 돌방 입구에서는 잘 다듬어진 2매의 문비석(門扉石, 문짝으로 사용하게 만든 돌)과 함께 문지방석이 확인됐는데, 이는 경주지역의 최고급 고분에서 확인되는 문의 구조이다. 무덤이 이미 도굴된 관계로, 이번 조사에서는 철로 만든 관 고리와 관 못만이 다수 출토됐는데, 이 시기에 관을 사용한 사례는 신라 금귀걸이가 출토된 경주 부부총(夫婦塚)을 제외하면 신라 권역에서는 확인된 예가 드물다. 고분의 규모와 구조, 출토 유물 등으로 미뤄 보아 양평 대평리 2호분은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에 조성된 중부지역 최고 수준의 삼국시대 굴식돌방무덤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발굴조사 성과는 오는 9일 오후 2시 발굴현장(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이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를 통해 위탁 추진 중인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조사사업의 하나로, 문화재청은 매장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중요 비지정 매장문화재 조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한일봉기자

주민 평생교육의 場 “행복 누려요”

양평군은 지난 3일 개군면 상자포리 마을회관에서 2015년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개군면 상자포리 효가 흐르는 행복학습센터가 한명현 문화복지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군은 올해 초 양평군 평생학습과를 거점센터로 양서면 두물머리 행복학습센터, 용문면 은행나무 행복학습센터, 개군면 효가 흐르는 상자포리 행복학습센터 3개 마을을 공모해 개군면을 최종 선정했다. 행복학습센터는 주민의 평생학습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자 주거 근거리에 설치한 평생학습 공간으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욱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복학습매니저를 양성해 배치하며, 농촌형 지역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주민대상 학습상담을 통해 평생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주진 평생학습과장은 개군면 상자포리 효가 흐르는 행복학습센터가 마을 어르신들의 삶에 학습으로 활력이 넘칠 수 있고, 주민 간 화합의 장으로 마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군면 상자포리 효가 흐르는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배우고, 나누고, 행복해 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행복학습 강좌는 △행복을 닮은 상자포리 문화예술아카데미 △마음힐링몸힐링 타악기 봉고난타 △실버미술 △오카리나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공직자 청렴연극 통해 부패와의 고리 끊겠다

양평군이 공직자 청렴연극을 통해 부패를 청산하고 공적은 높이 평가하는 정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7일군에 따르면 지난 3일과 7일 2회에 걸쳐 700여명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연극 공연을 실시해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굳게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지난 2012년도부터 자칫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입식 청렴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공연에 참여하면서 느낄 수 있는 청렴연극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청렴연극 사씨남편기는 주인공이 공직에 입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풍자적으로 그려낸 퓨전사극으로 공직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청렴한 마인드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학연, 지연 등에 의한 청탁 금지와 내부의 관행적 부조리 행위 금지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일명 김영란법)의 내용을 다루어 모든 공직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법령의 내용을 미리 숙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군은 이날 청렴연극에 앞서 고충민원 처리요령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친절한 민원처리 기본자세를 견지하도록 하고 적극적인 민원 현장 확인을 통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공직자의 청렴과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이번 청렴연극과 고충민원 처리요령 교육을 통해 스스로 공직윤리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솔선수범하여 깨끗한 군정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봉 기자

양평군, 개군면 ‘효가 흐르는 행복학습센터’ 생겼다

양평군은 지난 3일 개군면 상자포리 마을회관에서 2015년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개군면 상자포리 효가 흐르는 행복학습센터가 한명현 문화복지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군은 올해 초 양평군 평생학습과를 거점센터로 양서면 두물머리 행복학습센터, 용문면 은행나무 행복학습센터, 개군면 효가 흐르는 상자포리 행복학습센터 3개 마을을 공모해 개군면을 최종 선정했다. 행복학습센터는 주민의 평생학습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자 주거 근거리에 설치한 평생학습 공간으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욱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복학습매니저를 양성해 배치하며, 농촌형 지역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주민대상 학습상담을 통해 평생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군면 상자포리 효가 흐르는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배우고, 나누고, 행복해 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행복학습 강좌는 ▲행복을 닮은 상자포리 문화예술아카데미 ▲마음힐링몸힐링 타악기 봉고난타 ▲실버미술 ▲오카리나 등 5개로 운영된다. 이주진 평생학습과장은 개군면 상자포리 효가 흐르는 행복학습센터가 마을 어르신들의 삶에 학습으로 활력이 넘칠 수 있고, 주민 간 화합의 장으로 마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자기혈관'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양평군 보건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8일 간 재래시장에서 혈관수치 측정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및 금연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관리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며 자기혈관 숫자알기란 레드서클의 슬로건으로 혈압혈당 수치 알기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메시지를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은 체험형태의 건강부스(레드서클존)에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참여자 스스로 측정 수치를 바로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질병부담이 큰 질환이지만,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금연 등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금연에 대한 관심과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행동변화를 유도하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레드서클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금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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