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만 봤던 거북이 등껍질이 정말 딱딱해요 지난 24일 양평군이 운영하는 카페 아이러브맘를 찾은 엄마와 아이들은 파충류와 조류 등 동물들을 만지며, 이색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영유아들은 도마뱀, 거북이, 원숭이, 토끼, 앵무새 등 17종의 동물들을 관찰하고 만져보며 동물의 행동유형을 따라 하는 감각활동에 흠뻑 빠졌다. 학부모 A씨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속 느릿느릿 걸어가는 거북이를 흉내 내고, 토끼도 구경하고 평소 징그럽다고 손사래 치던 도마뱀도 만져본 아이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 뼘 더 커졌을 생각에 기쁘다라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카페 아이러브맘은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공간을 목표로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보육하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쉼터다. 양평군에 거주하며 자녀가 미취학 아동이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인기 장소로 호응이 높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만1천618명의 엄마와 아이가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자유놀이,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육아의 문제를 또래 엄마들과 함께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아이들이 좋은 인성을 지닌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영유아기부터 따뜻하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감성증진 활동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청소년나누리봉사단이 양평읍 양근천에서 우리동네 하천살리기 운동인 흙공 던지기 행사를 펼쳤다. 24일 군에 따르면 우리동네 하천인 양근천의 수질개선과 악취제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 투척한 EM흙공은 지난 7월 11일 청소년나누리봉사단이 직접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수십 종의 미생물이 들어있는 미생물 효소 발효액과 향토를 반죽한 것이다. 야구공 크기로 미리 만들어 둔 것으로 하천에게는 보약 역할을 하게 된다. 딱해진 흙공을 하천 바닥에 던져 놓으면 하얀 곰팡이가 조금씩 분해되면서 오염된 퇴적층을 분해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수질정화에 도움이 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동네 하천을 우리가 살리는 일을 한것에 보람을 느낀다. 며 환경개선에 매우 효과가 있는 유용한 미생물 EM을 널리 알리고 생활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자원봉사센터 이승구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가정과 우리주변에서부터 녹색활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민들이 용문산 군(軍)사격장의 피해와 군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민대책위는 공공의 목적을 쟁취하기 위해 양평군 주민들과 양평군 이장협의회, 기관시민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민(民)주도 형태로 발족했다. 대책위원장으로는 선정된 이태영 씨는 공동대표단 80명의 권한을 위임받아 향후 사격장 폐쇄 관련 대응 대책 마련 등 대외 실무에 착수했다. 이 대책위원장은 보다 빠른 사격장 폐쇄를 이끌어내기 위해 운영국, 전략기획국, 집행대응국과 재정홍보국을 두고 범대위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숲속에서 치맥한잔 하실래요?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의 밤은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양평한화리조트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숲속 1200㎡ 규모로 마련된 호프광장에서 새로운 이색적인 밤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필리핀 초청 가수들이 매일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펼치는 생생한 라이브공연은 가족들과 연인들의 새로운 힐링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원한 맥주와 치킨은 덤이고, 어깨춤이 저절로 나온다. 수도권에서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맑은 물, 푸른 숲과 깨끗한 공기로 유명한 휴양지다.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안양시에서 가족들과 이곳을 찾은 오모씨(46)는 천연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풀벌레 소리 가득한 숲속에 이런 공연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휴가차 들렀는데 마음이 다 시원해진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양평한화리조트는 401개의 객실을 갖추고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휴양지다. 뜨거운 여름 야외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천연온천도 즐길 수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이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융복합한 헬스투어 상품 소리산 코스(1박 2일)를 선보인다. 15만원 가량이면 전문가와 함께 먹고 쉬며 힐링과 건강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월5일부터 수도권 최고의 관관지로 손꼽히는 양평군 단월면 소리산 관광지를 테마로 만든 상품이다. 헬스투어는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겨 쉼 없이 반복되는 여유 없는 일상생활을 탈출해 일상을 벗어난 힐링, 여행, 쉼 등 건강한 삶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다. 1박 2일 동안 자연 속에서 힐링여행을 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하기에는 딱이다. 양평헬스투어는 먼저 투어 전 혈압스트레스피부온도 등 건강체크를 하고, 건강프로그램인 지형요법, 기후요법, 크나이프요법, 온열요법 등 전문투어를 하게 된다. 투어를 마친 후에 다시 건강체크를 해 여행의 전과 후 몸의 변화를 세밀히 관찰할 수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헬스투어 소리산 코스는 마을길과 하천길, 산길을 전문 헬스투어 가이드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휴식하는 코스로 돼있어 아름다운 양평의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며 많은 분들에게 이번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차세대위원회(11명)와 안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29명)이 힘을 모아 차세대위원회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 차세대위원회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자체장의 임명으로 선발된다. 2년의 임기동안 다양한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을 수행하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정숙)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16기 양평군차세대위원회와 안양시차세대위원회가 함께 참여했다. 양평은 지난해 활동보고(안주을, 양평고1)와 올해 활동계획(김태엽, 국수중3)으로 청소년 축제, 실태조사, 토론회 등을 소개했다. 안양은 올 한해 활동계획(홍석민, 관양고2)으로 청소년 박람회 탐방, 청소년 토론회, 워크숍 등을 소개했다. 두 지역 청소년들은 토론회에서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할 것을 계획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 또한 두 지역의 청소년 문화와 활동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알아가며, 청소년의 관점에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기하기도 했다. 제16기 안주을(양평고1) 양평군차세대위원장은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고민을 해결해 보고자 하는 시간이 의미있었다며, 다른 지역과 교류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6기 양평군차세대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청소년 축제, 실태조사, 토론회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 명품 친환경부추가 고소득 농업작물로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경제에 일조하고 있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친환경부추는 양동면이 주산지로 157농가 67.4㏊의 면적에서 재배돼 수도권과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양평부추는 청정의 자연환경에서 친환경농법과 기술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저장성도 뛰어나 소비자와 유통 상인들이 출하상품에 대한 물량확보조차 힘들만큼 선호도가 높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로 서울농수산물시장의 경매 낙찰가격이 다른 지역의 부추에 비해 평균 5% 높으며 지난해에는 75억원 이상의 시장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양평부추 품질의 우수성과 친환경 양평의 브랜드가치가 시장가격에 함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양평친환경부추의 성장잠재력을 확신하고 올해 지역특성화사업 등 재배규모화사업 추진으로 면적 6.4㏊를 확대했다. 미생물농법과 같은 친환경재배기술 강화로 전년 동기 출하대비 생산량 264t에 매출액 8억8천만원이 증가하는 등 20~3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배품종의 다양화와 신기술농업으로 양평의 부추농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농촌학교인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 용문고등학교 4-H 학생들이 일냈다. 9회째를 맞은 전국 학생4-H 과제발표대회에서 용문고4-H회가 은상, 이은영.이유은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10일 용문고등학교 및 양평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평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북 장수군 한국농업연수원에서 한국4-H본부가 주관하는 청소년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과제발표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61개 학교 회원과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양평군 대표로 참석한 용문고등학교 고4-H회는 금연과 관련된 출품작 POP과제를 전시해 은상을 차지했고, 이은영, 이유연 학생은 학교4-H과제활동 경진 부문에서 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대회를 휩쓸었다. 좋은 것은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이념을 기초로 했다. 용문고 학생들은 그동안 4-H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정진칠 소장은 학교4-H회 회원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미래 우리 사회와 농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이 지난 6일까지 5주간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한 자신만만 당뇨교실을 환자들이 최고의 의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6일부터 매주 2차례씩 19명을 선발해 간호대학전문가의 교육으로 5주간 자신만만 당뇨교실 이 진행됐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 수업에서 수요일은 국립중미산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목요일은 질환을 중심으로 이에 따라 당뇨질환자들에게 체계적인 당뇨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산음자연휴양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맡아 환자들의 자가 관리 역량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환자들은 당뇨에 대한 이해와 관리방법에 대해 알게 됐다. 며 산림치유라는 새로운 프로그램 경험으로 당뇨교실이 명의라며 스스로 당뇨를 관리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변미선 보건소 건강행복과장은 당뇨 같은 만성질환자에 대한 교육으로 건강한 지역만들기의 기초가 되는 것 이라며 자기 스스로 하는 질환의 관리 및 예방을 할 수 있는 능력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건강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봉기자
양평군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인형극 왕따는 싫어요를 통해 사회적통합의 기초를 다졌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강상면주민자치센터에서 인형극을 상연했다.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해 실시했다. 관내 12개 읍면 중 6곳을 선정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자녀들과 지역주민,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형극을 상연해 왕따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김태정 지역연대 위원장은 이번 공연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다문화 아동들의 왕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문화 가족들은 사회적 관심으로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올해 인형극 상연을 하지 못한 나머지 6곳은 내년에 상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형극 상연은 오는 17일은 용문면과 옥천면, 20일에는 양평군보건소와 양동면에서 어이질 예정이다. 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