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숨쉬는 동물체험교실… 학부모·아이들 ‘인기’

책으로만 봤던 거북이 등껍질이 정말 딱딱해요 지난 24일 양평군이 운영하는 카페 아이러브맘를 찾은 엄마와 아이들은 파충류와 조류 등 동물들을 만지며, 이색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영유아들은 도마뱀, 거북이, 원숭이, 토끼, 앵무새 등 17종의 동물들을 관찰하고 만져보며 동물의 행동유형을 따라 하는 감각활동에 흠뻑 빠졌다. 학부모 A씨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속 느릿느릿 걸어가는 거북이를 흉내 내고, 토끼도 구경하고 평소 징그럽다고 손사래 치던 도마뱀도 만져본 아이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 뼘 더 커졌을 생각에 기쁘다라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카페 아이러브맘은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공간을 목표로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보육하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쉼터다. 양평군에 거주하며 자녀가 미취학 아동이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인기 장소로 호응이 높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만1천618명의 엄마와 아이가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자유놀이,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육아의 문제를 또래 엄마들과 함께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아이들이 좋은 인성을 지닌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영유아기부터 따뜻하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감성증진 활동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건강이 관광과 손잡다’ 양평군 헬스투어 상품 ‘소리산 코스(1박 2일)’ 선보인다

양평군이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융복합한 헬스투어 상품 소리산 코스(1박 2일)를 선보인다. 15만원 가량이면 전문가와 함께 먹고 쉬며 힐링과 건강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월5일부터 수도권 최고의 관관지로 손꼽히는 양평군 단월면 소리산 관광지를 테마로 만든 상품이다. 헬스투어는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겨 쉼 없이 반복되는 여유 없는 일상생활을 탈출해 일상을 벗어난 힐링, 여행, 쉼 등 건강한 삶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다. 1박 2일 동안 자연 속에서 힐링여행을 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하기에는 딱이다. 양평헬스투어는 먼저 투어 전 혈압스트레스피부온도 등 건강체크를 하고, 건강프로그램인 지형요법, 기후요법, 크나이프요법, 온열요법 등 전문투어를 하게 된다. 투어를 마친 후에 다시 건강체크를 해 여행의 전과 후 몸의 변화를 세밀히 관찰할 수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헬스투어 소리산 코스는 마을길과 하천길, 산길을 전문 헬스투어 가이드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휴식하는 코스로 돼있어 아름다운 양평의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며 많은 분들에게 이번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과 안양시의 미래의 지도자들이 화합의 장을 마련

양평군차세대위원회(11명)와 안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29명)이 힘을 모아 차세대위원회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 차세대위원회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자체장의 임명으로 선발된다. 2년의 임기동안 다양한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을 수행하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정숙)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16기 양평군차세대위원회와 안양시차세대위원회가 함께 참여했다. 양평은 지난해 활동보고(안주을, 양평고1)와 올해 활동계획(김태엽, 국수중3)으로 청소년 축제, 실태조사, 토론회 등을 소개했다. 안양은 올 한해 활동계획(홍석민, 관양고2)으로 청소년 박람회 탐방, 청소년 토론회, 워크숍 등을 소개했다. 두 지역 청소년들은 토론회에서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할 것을 계획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 또한 두 지역의 청소년 문화와 활동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알아가며, 청소년의 관점에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기하기도 했다. 제16기 안주을(양평고1) 양평군차세대위원장은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고민을 해결해 보고자 하는 시간이 의미있었다며, 다른 지역과 교류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6기 양평군차세대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청소년 축제, 실태조사, 토론회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일봉기자

친환경 부추 ‘양평의 효자’ 지난해 75억원 매출 달성

양평군 명품 친환경부추가 고소득 농업작물로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경제에 일조하고 있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친환경부추는 양동면이 주산지로 157농가 67.4㏊의 면적에서 재배돼 수도권과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양평부추는 청정의 자연환경에서 친환경농법과 기술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저장성도 뛰어나 소비자와 유통 상인들이 출하상품에 대한 물량확보조차 힘들만큼 선호도가 높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로 서울농수산물시장의 경매 낙찰가격이 다른 지역의 부추에 비해 평균 5% 높으며 지난해에는 75억원 이상의 시장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양평부추 품질의 우수성과 친환경 양평의 브랜드가치가 시장가격에 함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양평친환경부추의 성장잠재력을 확신하고 올해 지역특성화사업 등 재배규모화사업 추진으로 면적 6.4㏊를 확대했다. 미생물농법과 같은 친환경재배기술 강화로 전년 동기 출하대비 생산량 264t에 매출액 8억8천만원이 증가하는 등 20~3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배품종의 다양화와 신기술농업으로 양평의 부추농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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