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 소년범 조사시 전문가 참여제 시행

양평경찰서는 소년범 조사시 전문가 참여제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소년범의 특성을 고려하고 인권 보호를 위해 범죄심리 전문가를 참여하게 해 청소년 성격평가(PAI-A) 검사 및 면담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최근 여성청소년과에 소년범 전문심리사를 참여시킨 가운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소년범 3명에 대해 1대 1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종합의견 내용을 수사서류에 첨부, 검찰에 송치함으로써 검사의 소년범 처리시 참고자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창식 서장은 “소년범 조사시 심리전문가를 참여토록 해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 대해선 입건 보다는 선도 및 재범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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