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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6 (일)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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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목요심리극장’ 운영

“청소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위해 속 시원한 소통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일부터 센터 내 집단상담실에서 자녀의 행복한 학교 지원을 위해 최대헌 드라마 심리치료협회장(박사)을 초빙, 부모교육 프로그램인 ‘목요심리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목요심리극장은 심리극이라는 매체를 이용해 관계를 돌아보고, 나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학부모의 심리적 건강을 지원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지원자 역할로서 도울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최대헌 박사는 “자신이 어떤 관계의 패턴을 갖고 있는지 탐색하면 자녀와의 어려움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심리극은 어려움을 발견하고 지금 이 순간에 변화된 모습을 연습해보면서 새로운 변화를 위한 한 걸음을 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심리극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TV에서 보던 심리극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주인공이 돼 나의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숙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부모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이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이번 목요심리극장이 건강한 부모가 되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속 시원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요심리극장은 지난 5월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정례적으로 진행된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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