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에서 마을공동체 회복을 주도할 평생학습 매니저들이 배출됐다.
평생학습 매니저들은 양평군이 전국 기초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지역만들기사업의 핵심 동력들이다.
양평군은 2일 오후 평생학습센터 다목적실에서 김선교 군수와 마을 리더들을 비롯해 평생학습 매니저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인주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을 초빙, 평생학습매니저 심화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습상담과 교육홍보 등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정책사업과 관련된 매니저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은 지난 4월15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3시간씩 모두 11회 과정으로 평생학습에 관한 이론과 실습, 워크숍과 평생학습도시 벤치마킹 등 다양한 과목들로 진행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양평군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열심히 과정을 수료한 매니저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평생학습 매니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와 학습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인주 교수는 특강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양평이 지속가능한 학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마을에서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학습매니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며, 학습매니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행복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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