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의 건강한 삶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 양평군 체육회 한명현 초대 사무국장(59)이 그 주인공이다. 한 사무국장은 양평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되면서 지난 4월 초대 사무국장으로 취임했다.
한 사무국장은 “체육은 여건을 만들고 활동과 참여 속에 건강과 행복을 맞이한다고 느끼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다. 이 목표를 실현하는 매개체가 체육회”라며 “현장중심의 엘리트 체육인 육성과 생활체육 클럽별 활동을 적극 지원해 건강한 양평군민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엘리트 체육을 위해 초·중·고교생 등 체계적인 전문 종목별 선수를 육성하고, 양평지역 초등부에 정구와 빙상팀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청소년 축구와 야구, 육상, 카누팀 등이 타지역으로 진학하는 것을 막고자 지역 중·고교에서 체계적인 선수로 운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군청 실업팀과 직장운동부의 종목 및 선수를 확대 운영하고, 전용구장 등에 시간 강사와 생활체육 지도자 등을 정기적으로 순환 배치해 생활체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 내 7천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설을 확충하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도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체육지도자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연차적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한 사무국장은 “양평체육인은 각자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정책과 지원, 현장의 선수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평군 체육회에는 62명의 자문위원이 있다. 이들 자문위원이 체육발전에 필요한 여건 등을 파악해 지원과 자문을 하는 것이 타 도시와 다른 점이다. 하철호 자문위원장과 황영신 수석부회장 등 자문위원과 각 읍·면 체육회 이사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양평체육이 발전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표출했다.
“11만 양평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평체육의 하드웨어(종합운동장 설계)와 소프트웨어(생활체육·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하는 한 사무국장에게서 기필코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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