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정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1월부터 시작

양평군은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등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정부에서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에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근로자 1명당 월 13만원씩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방식은 현금 입금 또는 사회보험료 상계방식으로 사업주가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기본 조건은 30인 미만 사업주 지원(원칙), 최저임금 준수 등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1개월 이상 근무 중인 월급 190만원 미만 근로자가 대상이다. 다만, 공동주택 경비ㆍ청소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30인 이상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이나 5인 미만 농림업 종사자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 반면, 과세소득 5억원 초과 고소득 사업주, 임금 체불 명단 공개 사업주,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주, 30인 미만 인위적 고용 조정 사업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은 4대 사회보험공단 지사나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센터, 일자리 안정자금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과 읍면사무소에서 오프라인 신청(방문, 우편, 팩스)도 가능하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군수와의 간담회’ 개최

양평군(군수 김선교)과 양평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참여위원회 군수와의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양평군 청소년정책에 대한 평가와 학생위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양평군수가 임명한 제18기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을 직접 만나 1년간 양평 청소년에게 있었던 변화를 공유하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청소년과 소통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청소년위원들은 양평군의 청소년 문화공간의 확충을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김선교군수는 우선 2018년에 양평읍에 있는 ‘별빛누리’ 지하공간을 추가 임대해 청소년소규모 공연장을 만들고, 이전 추진 중인 용문면 구청사를 ‘청소년문화의집’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양평읍 ‘별빛누리’ 지하에 마련될 소규모 공연장은 60평 규모의 무대와 음향시설 및 조명시설과 객석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공연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1억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 청소년을 위해 애쓰며 달려온 한해였다”며 “청소년들이 체감하는 양평군의 변화의 모습을 청소년들과 직접 이루어 나갈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매년 3월 학교장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위원들을 선발하고 1년 동안 군과 청소년의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9기 위원을 모집 및 위촉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청 유도팀, ‘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서 은2ㆍ동1 획득

양평군청 유도팀이 국제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는 좋은 성적과 함께 지역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평군청 유도팀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장승진(-73kg)이 은메달, 이홍규(-90kg)가 은메달, 한장수(-73kg)가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장승진은 8강에서 중국 CH yu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누른 후, 4강에서 경남도청 김영주에게 뒤로메치기 한판승 후, 결승에서 부산시청 조준영에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이홍규는 8강에서 중국 CH ha에게 허벅다리 한판승, 4강에서 경찰체육단 이용만에게 되로메치기로 절반승,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전찬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한장수는 8강에서 중국 Yue에게 배대뒤치기 한판승을 거두었지만 4강에서 부산시청 조준영에게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성적 못지않게 유도팀의 따뜻한 마음씨도 군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유도팀 10명이 성금을 모아 마련한 연탄 3천장을 지역 내 홀몸 어르신댁 10가구를 찾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유도팀은 작년에도 불우이웃에게 사랑의연탄 나누기에 동참한 바 있다. 채성훈 감독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줘 기쁘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설계사무소 민원 해소 직접 나선 양평군

양평군이 최근 설계사무소를 통해 인·허가 대행을 신청한 민원인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인·허가와 관련된 건축·토목설계사무소가 83곳으로 39곳인 인근 여주시나 66곳인 가평군 등에 비해 월등히 많지만,이들은 현장 조사, 관계 법령 검토, 설계 도서 작성 등 수임업무에 대해 처리를 지연시켜 민원 접수가 늦어지거나 보완사항이 다수 발생하는 등 민원 대행업무 개선의 목소리가 비등해지고 있다. 군이 파악한 건축ㆍ토목 설계사무소에 대한 불만 사례는 설계 수임 후 민원 접수를 하지 않고 상당 기간 경과 등 늦게 신청하거나, 관계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다수의 보완 또는 반려나 불가 등이다. 부실한 설계도서 작성으로 처리 지연이나 민원인이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는 사례들도 늘고 있다. 사용승낙서 미첨부 등 기본적인 서류준비 흠결도 빈발하고, 서류 보완에 대한 책임을 민원인에게 떠넘기는 등 많은 불만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민원인의 불만 해소를 위해 건축ㆍ토목 설계사무소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다수의 보완 사항이 발생하면 방문 지도를 시행하며, 민원 처리 향상을 위해 현황판을 도입하고, 민원인에게 접수부터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알려주는 실시간 문자서비스 확대 등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임 건에 대해 준공 시까지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토록 해 민원인들의 불만과 불편 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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