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17.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성료

최근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고자 양평군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양평초교 일원에서 ‘2017.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각종 재난 발생에 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체험시설이 없는 실정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습관을 형성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교육 실현의 장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양평군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주관 하에 양평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전력공사, 양평군의용소방대 등의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을 받은 곳은 지진, 비상탈출 등 위급상황을 실제와 가깝게 재현한 체험부스들이었다. 어린이들은 방안의 물건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는 4.0 규모의 지진 상황을 체험할 수 있게 한 지진 체험부스나,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화기 분사를 직접 체험했다. 군 관계자는 “지진체험, 안전벨트체험, 놀이터안전체험, 전기안전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안전체험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아이들이 안전문제에 대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몽양 여운형 선생 70주기 추모 학술심포지엄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부영)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 국내외 좌우합작운동과 오늘의 남북관계’를 주제로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10회째를 맞는 심포지엄은 매년 서거일인 7월 19일 추모식과 더불어 열렸으나 올해는 몽양 여운형 기념관 위탁 운영을 둘러싼 양평군과의 분쟁으로 연기돼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박명림 연세대 지역학협동과정 교수가 ‘제2차 세계대전 후 피점령국 좌우연합 사례 비교’, 정병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가 ‘좌우합작운동과 여운형’, 심지연 경남대 명예교수가 ‘우사 김규식의 좌우합작 구상’, 김기협 프레시안 편집위원이 ‘민세 안재홍의 좌우합작 구상’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민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신용옥 고려대 한국사학과 강사, 이준식 연세대 연구교수, 이남곡 연찬문화연구소 소장 등이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 토론에 나선다.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1886~1947)은 해방 후 신탁통치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대립으로 민족 분단의 위험이 높아지자 1946년 좌우합작위원회를 조직했다. 이후 우사 김규식 선생과 민세 안재홍 선생 등과 함께 좌우합작, 남북연합을 통한 통일정부 수립운동에 매진하던 중 1947년 7월 19일 혜화동 로터리에서 극우 테러분자의 흉탄에 쓰러졌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民주도 좋은기업 유치지원단 발족…지역 경제 활성화 한몫

양평군은 기업 유치를 위해 민(民) 주도의 양평군 좋은 기업 유치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발족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기업 유치 시 수반되는 부지 선정, 토지 매입, 측량, 토목 설계, 건축, 시공 등을 지역 내 전문 협회를 통해 신속히 지원해 공장 설립에 따른 투자기업 만족도 제고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확산한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한국공인중개사 양평군지회, 양평군 토목설계협회, 양평지역 건축사회, 양평군 전문건설협회 등의 회원들이다. 특히, 이번 발족에는 공장 인허가 T/F팀 구성, 공장 설립 인·허가 메뉴얼 제작 등 다양한 내용의 토론이 다뤄졌고, 군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필요하다면 지원단 정기적 회의에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 공장 설립에 대한 문제점을 논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명현 지원단장은 “최근 인근 시·군에서 친환경 지역인 양평으로의 공장입지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지역 내 전문가 협회와 관이 공조, 기업을 효율적으로 유치한다면 지역의 각종 규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판단, 4개 협회 대표와 의기투합해 지원단을 만든 계기가 됐다. 앞으로 이를 계기로 지역의 산업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교 군수는 “고성장 저령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선 좋은 기업, 건실한 기업이 유치돼 일자리 창출의 밑바탕이 돼야 한다. 지원단이 자율적으로 발족돼 지역 산업 경제에 이바지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민ㆍ관 협력체계를 통해 좋은 기업이 많이 유치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기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단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어르신이 안전한 양평만들기에 앞장서는 양평!

양평경찰서가 27일 오전 양평군수 집무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지회장, 장성원 양평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 우선 교통문화를 만들고자 양평경찰서가 추진한 것으로, 군과 경찰서, 대한노인회는 어르신이 안전한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조, 대한노인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교통정책반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피부로 안전을 느낄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장성원 서장은 “어르신이 우선되는 교통 문화 정착에는 모두의 협업이 중요한 사항으로, 교통 시설 개선과 안전교육, 홍보활동을 위해 협업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선교 양평군수는 “어르신은 물론 주민 모두가 안전한 양평을 만드는 데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신 장성원 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용녕 지회장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체 차원의 홍보와 안전용품 전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쉬멍국민디자인단,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양평군 국민디자인단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학관에서 열린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국민디자인 성과공유대회는 국민이 정책과정에 실제로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직접 참여한 정책결정 성과를 공유하는 대회로, 전국 273개 디자인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30개 기관에 대한 우수사례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양평군 쉬멍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 맞춤형 쉬자파크 산림문화유양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한 정책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쉬멍 국민디자인단은 양평쉬자파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되었다. ‘쉬멍’은 ‘쉬다’의 ‘쉬’와 ‘멍때리다’의 ‘멍’을 합쳐서 ‘잡념 없이 쉰다’는 뜻이다. 그동안 쉬멍국민디자인단은 11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책 발굴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고객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발견한 매력포인트와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중심으로 고객여정 지도, 이해관계자 지도 등 고객 입장에서의 개선점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물을 반영해 기존의 생태관광자원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 눈높이를 맞추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역주민 참여형 정책 개발 사례로 인정 받았다. 전영호 기획예산담당관은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인 국민디자인단 활동이 사회혁신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수성과 사례가 보다 확대되고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 쉬자파크는 숙박시설과 휴양림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쉼’을 강조하는 공원으로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잠시 잊고 푹 쉴 수 있는 곳, 편안함과 에너지 충전이 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지난 10월 치유센터를 완공하였으며 쉬자파크 카페, 치유의 집 등의 시설 공사를 올해 안으로 완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5년만에 처 음만난 양평시장상인회-롯데마트…상생협의 시작되나?

롯데마트 입점을 둘러싸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온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상인회)와 롯데마트가 5년여 만에 머리를 맞대 롯데마트 입점 여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군과 상인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착공한 롯데마트 양평점(롯데마트)은 그동안 상인회와 상생 합의를 하지 못해 지난 2013년 공사 중단, 올해 공사 재개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현재 완공단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상인회와의 상생협력 합의가 개점의 전제 조건이어서 언제 개점할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고건덕 상인회장을 비롯해 15명의 상인회 이사진과 롯데마트 관계자 2명이 5년여 만에 공식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의 성격을 놓고 상인회와 롯데마트는 서로 다른 견해를 내비쳤다. 회의 모두에 인사말에 나선 고건덕 회장은 이번 모임이 ‘롯데와의 만남의 장’이라고 지칭하고 앞으로 ”만남의 장을 지속했으면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가 이번 모임을 통해 상인회에 제안한 상생합의안은 ▲시장 시설 개선사업 지원 ▲시장전용 상품권 제작·지원 ▲팝업스토어 공간 제공 및 설치·운영 ▲자매결연을 통한 행사용품 정기적 지원 ▲선진 유통 관련 기법 교육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 시행 ▲지역 고용창출 ▲영업시간 준수 및 정기휴무 이행 ▲전단광고 축소 운영 및 시장홍보 등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생합의안 설명에 대해 상인회 이사들의 별다른 문제 제기는 없었다. 상생합의안에 대한 상인회 이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상인회 관계자는 “수일 내 이사회를 열어 롯데마트 측의 상생협의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2017 여성기업인 간담회’개최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 22일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 여성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평군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성성업 정책자금 지원확대, 여성기업인의 행정기관 우선구매, 여성기업 판로 및 홍보지원을 목적으로 이번 간담회를 기획했다. 간담회는 이학용 농협은행 양평군지부장, 배무현 경기신보 이천지점장 등이 참석했고, 여성기업인들은 가을향기, 에스피케이, 주미제과, 에버그린에버블루, 자연담은식품, 산야 등 관내 13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참석해 행정기관과 농협에서의 여성기업제품 우선구매 및 산업기능요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선교 군수는 “건의한 사항들을 적극 검토 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특히“여성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농협은행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여성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정책자금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각종 지원시책의 여성기업 우선지원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여성기업인들도 양평군의 일자리창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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