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내년 예산 설명회 개최…13일 군민회관서 공무원 400여명 참석

양평군이 지난 1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주민,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예산 편성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과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주민과 사회단체,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청취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전영호 기획예산담당관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군의 내년도 본예산 기준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700억 원, 일반조정교부금이 400억 원, 보통교부세가 1천650억 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세입분야에서 눈여겨볼 수 있는 점은 양평군이 2010년도부터 지방세 수입만으로 자치단체의 인건비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13개 단체만이 자체 해결하고 있는 점과 보통교부세 산출기초 분석 및 체계적 관리, 국ㆍ도비 등 의존재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군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현재 기준 46억여원의 지방채무 역시 내년도 1월 상환해 ‘채무 Zero‘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전체 예산재원 중에 자체재원의 비중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20.2%, 전체 세입재원 중에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66.3%로 각각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기조에 맞춰 복지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 지역SOC사업 등 주민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한 예산 요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정된 예산 안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접수된 의견은 총 119건으로, 이 중 74건, 59억여 원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FC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산하에 유스팀 선정

K3리그 양평FC가 축구저변 확대와 유소년 꿈나무 발굴을 위해 연령별 유스팀을 운영한다. 양평FC는 지난 13일 연령별 U-12, U-15, U-18 유스팀을 선정하고, 인재발굴과 육성 그리고 체계적인 축구선진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양평FC 유스팀은 지역 내 독창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망한 팀을 선정했다. 연령별로 U-12팀은 양평주니어FC와 도토리FC팀, U-15팀은 양평중학교, U-18팀은 YSFCU-18팀이 선정돼 양평FC 산하 유스팀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운영된다. 이번 협약의 배경은 지역 축구계의 우려가 큰 몫을 차지했다. 그동안 양평 관내에서 배출한 유망 선수들이 매년 타지역으로 유출됐다. 양평군의 축구경쟁력이 상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훈련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는게 축구계의 의견이었다. 유정선 양평FC 단장은 “유스팀들은 양평FC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구단과 양평군의 지원을 통해 기량을 연마할 계획이다. 각종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스포츠 선진 도시로서 양평군 이미지 제고에 나서는 한편 지역 축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단 2년 차를 맞은 양평FC는 K3리그 데뷔 첫해 11위에서 올 시즌 4위를 달성, 괄목할 성장을 보이며 리그 내 입지를 확고히 했다. 양평FC는 양평군의 지역특색에 맞게 산하 유스팀을 운영, 유망주 육성 및 배출을 통해 축구 선진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양평=장세원기자

강병국 도체육회 본부장 바른정당 탈당…자유한국당 복당선언

양평군수 후보 가운데 한 명인 강병국 경기도 체육회 총괄본부장이 지난 12일 양평지역 당협운영위원회에서 바른정당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총괄본부장은 지난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정병국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에 참여했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양평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강병국 본부장은 “그동안 보수개혁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오히려 보수 분열과 갈등 등을 키워 가는 데 일조한 책임을 통감하고 당원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저를 정치적으로 성장시켜준 자유한국당에 13일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이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지방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 보수 우파진영의 대통합 대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양평지역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굳건한 군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 절차를 준수하고 경선 결과에 100% 승복할 것이며, 복당과 관련한 질책을 겸허한 자세로 감내하고 더욱 성찰하며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정당 소속으로 양평군수 후보인 김승남 도의원은 강병국 본부장의 탈당에 대해 “개인의 선택에 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정병국 의원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여주·양평지역 당협위원장인 김선교 양평군수는 강병국 본부장의 자유한국당 복당 의사 표명에 대해 사전 조율이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나도 오늘 아침에야 강병국 본부장 전화를 받아 알았다”며 “원칙에 따라 당의 공식적인 의사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새마을회, 어려운 이웃 위해 '사랑의 김장'행사 진행

양평군 새마을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군보건소 광장에서 ‘2017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양평군새마을회가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600여 명이 넘는 새마을지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총 1만 포기에 달하는 김장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 등 ‘1004’ 가구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행사 첫 날인 8일에는 보건소 앞 광장에 김장 절임통을 제작해 설치했으며,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김장을 하기 위한 배추절이기, 무채썰기 등 김장 양념을 준비한 후,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김장 속을 넣는 작업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김장하기 체험 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다문화가족이 수혜 대상이 아닌 나눔의 주체로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홍성표 새마을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 정신이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정신이며, 이를 위해 600여 새마을회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새마을회 회원 분들의 마음이 있어 올 겨울 양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할 것”이라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하는 홍성표 회장님의 말처럼 ‘함께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1사1 경로당 협약처 간담회 개최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는 지난 7일 노인복지관에서 지회장, 분회장, 경로당회장, 양평군수, 협약처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1 경로당 협약처 간담회를 개최했다. 1사1경로당 협약은 경기도연합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물품후원, 재능기부, 환경개선 및 기업체 소일거리 제공사업 등 경로당과 기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통해 양평군을 이끌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한다. 김용녕 지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경로당과 기업이 서로 상생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로 지역 내 경로당과 기업이 더욱더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다른 인근 시·군에 비해서 기업체나 경영인 단체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1사 1경로당 협약사업을 계기로 경로당에 많은 후원을 해주신 뜻있고 귀감이 되는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양평군에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1사1경로당 협약에 참여한 곳은 다물농산(대표 문성균), 금호건설(대표 홍성표), 경기건설(대표 민경환), SPK㈜(대표 김권희), 개성인삼(대표 이태용), 외갓집체험마을(대표 김주헌), 양동단위농협(조힙장 김천수), 미리내수련원(대표 이광섭), 만택루쎄의원(대표 노만택) 등 10개 업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즐겁고 맛있는 ‘행복밥상의 날’ 행사 열어!

양평군은 지난 6일 형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관내 나눔식당에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는 ‘행복밥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식당으로 봉사하고 있는 개군면 경양식집인 Mr.J 카페갤러리가 맡아 아이들이 즐겨 먹는 돈가스를 비롯한 사랑과 따듯한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들을 정성껏 대접했다. 그동안 ‘행복밥상의 날’ 행사는 홀몸어르신들이 주 대상으로 무료식사와 건강체크, 주요 명소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나, 개군면 Mr.J 카페갤러리와 강상면 헐리웃 카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경양식이 업체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하게 돼 2016년부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나눌 수 있게 됐다. 현재 나눔 실천을 위해 ‘행복밥상의 날’에 참여하고 있는 식당은 봉평막국수, 홍춘관, 양평명품한우, 몽실식당, 전주관(양수콩나물국밥), 가마봉한우집, 계정횟집, 고바우설렁탕, 개군암소마을, 녹수청산, 활거리식당, 제이앤백헐리웃카페, Mr.J 카페 갤러리, 양평하누만, 사랑방 등 총 15개소로, 매년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과 정이 가득 담긴 밥상을 전달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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