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이사장 김성혜)은 양평군을 방문해 동절기 생활이 어려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 6t을 전달하는 ‘미소나눔 쌀’ 전달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웃과 쌀로 웃음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의 김창대 고문, 이재원 사업홍보본부장을 비롯해 김선교 양평군수, 박신선 문화복지국장, 윤정순 행복돌봄과장 등 군 관계자와 읍ㆍ면 사회복지담당자 및 방문간호사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재단은 총 64t에 달하는 양곡을 양평군 관내에서 생산된 물 맑은 양평 쌀로 전액 구매, 양평군을 시작으로 부천시 등 수도권 지역에 이웃돕기 양곡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미소나눔 쌀 전달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수세식 화장실 지원, 독거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 장학금 지원, 연탄 및 난방유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양평군의 소외계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김창대 고문은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 온도가 올라가고, 소외된 분들이 잠시나마 웃을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선물을 전달해 주신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에 감사드리며, 이웃을 사랑하는 재단의 마음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살피겠다”고 답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지난 21일 청운면 삼성 2리 마을회관에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열매마을 BI(Brand Identity, 브랜드 상징)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양평군 ‘지역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여 실행하고,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으로 자생력을 갖춘 마을을 만들어나가는 사업으로 심사를 거쳐 새싹, 뿌리, 기둥, 열매 단계로 등급별로 지원규모가 커지며 열매마을이 최고등급이다. 삼성2리는 실거주자 기준으로 60여 호 남짓의 가구 수에 8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51명의 회원을 가진 노인회다. 이 마을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덕목은 ‘화합’이다. 마을 대소사에 서로 의견이 갈려도 ‘투표로 결정하자’면 어느 한 쪽이 의견을 철회해 갈등 없이 뜻을 모은다. 이장 선거도 마찬가지다. 추천으로 만장일치로 이장을 뽑는다. 삼성2리에는 ‘울력’이란 말이 아직도 존재한다. 울력은 길흉사나 일손이 부족한 집을 마을 사람들이 무보수로 서로 돕는 일을 가리키는 우리말이다. 삼성2리 마을주민들은 양평군의 지역만들기 사업 공모에 도전해 2013년 첫 단계인 ‘새싹마을’이 되고 받은 500만 원의 지원금으로 마을 곳곳에 벽화를 그렸다. 밑그림은 전문화가의 도움을 받았지만, 채색은 마을 주민들이 다했다. 노인네들은 아래쪽에 그림을 그리고, 젊은이들은(이 마을에서 젊은이는 65세 이하를 뜻한다) 비계를 설치하고 높은 쪽에 그림을 그렸다. 이듬해인 2014년 ‘뿌리마을’로 승격한 삼성2리는 지원금 1천만 원으로 국유림사업소와 MOU를 맺고 마을주변 국유림 관리를 해주는 대신, 국유림 일부의 감벌허가를 받아 도라지, 참나물, 두릅, 머루, 산양삼 등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2015년 ‘기둥마을’이 된 후 받은 2천만 원의 지원금으로는 나물저장고와 냉동고를 지었다. 마지막 등급인 열매마을에 도전한 삼성2리 주민들은 고민에 빠졌다.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90점 이 상을 받아야 하는 ‘열매마을’이 되기 위해 임팩트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해답은 ‘마을역사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마을 어른들의 구술을 받아 골마다 있는 지명들의 유래를 추적하고, 옛날 음식과 세시풍속을 소책자에 담았다. 리 단위 마을에서 역사서를 만드는 흔치 않은 노력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9개 후보마을 중 단 3곳만 뽑는 양평군 최초의 열매마을이 된 것이다. 삼성2리의 어르신들의 유쾌한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열매마을로 지정받아 받은 3천만 원의 지원금은 앞으로 삼성2리가 ‘체험마을’로 벌일 사업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사양하겠다는 게 마을 사람들의 생각이다. 앞으로는 마을주민들의 힘으로만 사업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사업으로 얻은 수입은 마을의 또 다른 목표달성을 위해 차곡차곡 모아 둘 것이라고 했다. 마을자체 요양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요양원 가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살던 고향에서 임종을 맞고 싶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이를 위해서 65세 이하의 ‘이 마을 젊은이’들에겐 요양사 자격증을 딸 것이란 특명을 내렸다. 이 모든 일들이 평균 연령대가 70세 이상인 삼성2리 노인회가 이루어 낸 성과였다. ‘화합’으로 일구어 낸 ‘울력’의 힘이었다. 새싹마을에서 열매마을에 오르기까지 울력에 참가한 마을사람 누구도 급여를 받거나, 수익금을 배분받지 않았다. ‘마을을 위해서’라는 가치에 주저 없이 나서는 화합의 힘이 ‘유쾌한 행복공동체 삼성2리’의 성공 이유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제6회 스토리텔링 창작동화 ‘몽양 여운형 이야기’ 발간 양평군이 양서면 출신 인물 여운형 선생을 소재로 한 창작동화 ‘몽양 여운형 이야기(강현미 작)’를 출간했다. 양평군은 지난 2012년 용문면 은행나무에 상상력을 더한 창작동화 ‘똥낭구 엄마’를 시작으로, 두물머리 설화를 토대로 한 ‘용빵가족’, 지평면의 홍수설화를 재구성한 ‘숨겨진 제국’, 서종면의 인물 순정효황후의 일화를 토대로 한 ‘마지막 황후’, 강상면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돌거북 타고서 저승여행’을 발간하고 교육과 전시를 연계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동화는 양평군 스토리텔링 사업으로 만든 6번째 동화책으로 양평군 출신의 인물 여운형의 일화와 업적을 어린이들에게 바로 알리고, 역사적 상상력과 자부심을 고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몽양 여운형 이야기’는 초등학생인 10살 구름이가 시간여행을 통해 12살인 몽양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주로 몽양의 어린시절의 일화를 집중 조명해 어린이 독자들이 몽양이 민족지도자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이 책에서는 양평의 과거 생활상이 생생하게 담겨있는 민요와 용문산 은행나무, 두물머리 나루, 황포돛배, 떠드렁섬 등의 이야기가 여운형 선생의 일화와 맞물려 더욱 흥미롭다. 동화를 쓴 강현미 작가는 양평의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역 인물인 여운형 선생님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맞춤형 책을 쓰고자 이번 동화책을 집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림을 그린 신가영 작가는 ‘벌렁코 하영이’, ‘바른생활 이야기쟁이’, ‘야 잘한다’ 등의 대표작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 왔다. ‘몽양 여운형 이야기’를 비롯해 그간 발간된 6권의 양평 스토리텔링 창작 동화책은 현재 교보, 영풍 등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절찬 판매중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의 농민들을 지원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영구조개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내년이면 설립 10년을 맞이하는 지방공기업인 양평공사에 양평 출신 최초로 지난 8월 사장으로 취임한 황순창 사장(61)의 일성이다. 양평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 유일하게 벼 수매를 비롯해 감자, 양파, 마늘 등 양평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수매와 판매를 담당하는 종합 농산물 공기업이다. 양평공사는 농약을 치지 않고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양평의 농민들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러나 학교급식 외 마땅한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없는 현실에서 양평 농민에게 일반농산물보다 높은 수매가를 책정하고, 적절한 이익을 보장하는 판매처를 찾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양평공사는 친환경농산물 수매와 판매에서 적정이윤을 얻지 못해 창립 이후 지금까지 자본금의 160%에 달하는 부채와 누적적자로 자본잠식률이 55.2%에 달하는 경영실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양평공사 폐쇄’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사령탑을 맡은 황 사장은 농산물 전처리 시설을 활용한 2차 농산물 거래와 창고보관사업을 해결책으로 들고 나왔다. 그는 “1차 농산물만으로는 답이 없다고 판단했다. 우리가 kg당 1천400원에 수매한 친환경 감자지만 가락시장이나 구리농산물시장의 시세는 1천 원 정도다. 하지만 감자의 껍질을 까서 진공 포장하면 3천 원을 받을 수 있다. 수율(투입량 대비 완성품 비율)을 고려해도 2천1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어 농민들에게 일반감자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하고도 공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농산물 전처리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농산물의 창고보관사업도 양평공사가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사업내용 중의 하나다. 수도권에 몰려 있는 친환경농산물 수요를 감당하는 물류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위해 적절한 시설을 갖춘 저장시설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황 사장은 “20년 넘게 친환경농업을 이어가던 농민이 ‘이제는 힘에 부쳐 친환경농업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해 안타까웠다”며 “양평공사가 양평의 친환경농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일 오전 양평물맑은시장 내 로컬푸드직매장 앞 광장에서 김선교 군수, 이종식 군의회 의장과 송만기ㆍ박화자ㆍ박명숙 군의원, 윤명신 도의원, 황순창 양평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로컬푸드데이 축제를 개막했다.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양평군은 지난 2014년 양평물맑은시장 내 로컬푸드 1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용문천년시장에 2호점을 개설했다.이달 현재 로컬푸드 회원수는 1만400 명을 돌파했고, 연간 매출액은 18억8천만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도민체전) 빈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양평군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64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군청에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여는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에 돌입했다. 내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양평에서 펼쳐질 제64회 도민체전에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선수단 1만2천여 명이 육상 등 24개 종목을 걸쳐 출전해 양평 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순위를 겨룬다. 한편, 추진 계획 보고회에는 최문환 부군수와 조규수 문화체육과장 등을 비롯해 부서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준비를 위한 중점 추진 업무와 부서별 추진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기획단장인 최문환 부군수는 “지금까지 준비하며 지내온 시간이 내년 도민체전의 큰 나무 형태를 그렸다면 이제부터는 세세하게 그 나무의 가지와 잎 등을 그리며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점검, 실제 수행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내자”고 주문했다. 군은 군청 현관과 문화체육과 사무실 입구에 도민체전 카운트다운 상황판을 제작 설치, 체계적인 체전 준비와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3ㆍ1운동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첫 사업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양평보훈회관에서 광복회 후원으로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이자 3ㆍ1운동 10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초빙, 강연회를 개최한다. 양평 3ㆍ1운동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양평 광복회의 권고로 뜻있는 지역 인사가 모여 지역사회의 역사적 자산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3ㆍ1운동 정신을 본받자는 의미로 시작됐다. 윤경로 전 총장은 강연을 통해 양평 3ㆍ1운동과 3ㆍ1운동에 담긴 의미를 심도 있게 전해 줄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12명의 신임 소방관들이 지난주 양평소방서에서 신규 임용식을 하고, 근무에 들어갔다. 양평소방서는 2015년 12월 서해대교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령을 계기로 이듬해 11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프로젝트인 ‘이병곤 플랜’ 이후 지속적으로 인력충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임소방관 12명은 화재진압대원 6명과 구급대원 6명으로, 경기도도소방학교에서 4개월간 화재ㆍ구조ㆍ구급 분야별 기본교육과 소방공무원으로서 필수적인 훈련을 수료하고 양평소방서로 배치됐다. 양평소방서는 신임소방관들의 소방조직 적응을 위해 소방실무와 현장교육, 소방장비 및 차량조작훈련, 안전사고예방 및 청렴교육 등 자체 매뉴얼에 따른 신규자 교육을 1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재난현장 최일선 안전지킴이로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민철 서장은 “소방공무원과 양평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재난현장에서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항상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갖고 본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애견 간식 레시피 연구소가 양평에 문을 열어 화제다.애견전문잡지 ‘라이프앤도그(Life & Douge)’가 출시한 수제 애견간식 전문 브랜드 ‘키친앤도그(대표 이수진)’는 양평군 옥천면에 ‘키친앤도그 레시피연구소’를 오픈하고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수제 애견간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애견인구가 1천만에 육박하는 지금, 건강한 재료로 만든 수제 애견간식에 대한 수요도 점점 커지고 있다. 키친앤도그의 이수진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이 친환경농산물로 만드는 키친앤도그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고, 주 소비처인 서울과 접근성도 좋아 이곳에 연구소를 차렸다”고 밝혔다. 키친앤도그 측은 연구소를 중심으로 애견간식 레시피 강좌와 애견산책 및 애견 행동교정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애견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수진 대표는 “애견간식 레시피 강좌와 함께 동물행동 전문가와 동행하는 애견산책 행사를 가졌는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양평의 빼어난 자연경관 속을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훈련도 시키고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관광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양평군이 힐링과 관광을 접목시킨 헬스비지니스 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애견인구를 위해 특화된 관광상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공사(사장 황순창)는 지난 14일 양평군 단월면에 건립된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의 개장식을 갖고 공식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개장식에는 김선교 군수, 이종식 군의회 의장, 이종화 부의장 박명숙 의원, 박화자 의원, 송요찬 의원을 비롯해 영농조합법인 양평산나물 박용규 회장, 양평군산림조합 홍승용 조합장, 용문농협 최영준 조합장 등 친환경 농업인단체, 양평군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은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 약 13억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설 내부에는 산나물 전처리시설 및 친환경 양파 전처리시설이 설치되어 연간 약 200톤의 산나물과 900톤의 친환경 양파를 전처리할 계획이다. 전처리된 산나물은 관내 학교 및 요식업소 등으로 납품될 예정이며, 친환경 양파는 양평군과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 및 벤더업체 등으로 전량 판매될 계획이다. 양평군과 양평공사는 지난 9월 1일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평공사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본 시설의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은 “최신식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관내 친환경 농산물 매입물량을 확대하여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영업 노력을 통한 매출처 확대와 시설 확충에 기반한 생산 및 저장능력 확대로 양평군 친환경 농업의 등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