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도시발전정책의 3대 키워드인 교육ㆍ공원ㆍ안전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흥도시공사가 25일 오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렉처홀에서 개최한 인구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시흥시의 스마트한 성장방안을 주제로 한 제3차 도시정책포럼에서다. 발제자로는 교육분야에 김기윤 성결대 교수, 공원분야에 안승홍 한경대 교수, 안전분야에 김영혁 오산시 과장 등이 참여했다. 김기윤 교수는 스마트 도시의 미래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실감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 분석 주제 발제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진로체험 교육과정과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과정의 과제와 발전방향 등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특히 VR과 AR 등 실감형 미디어를 활용한 실감교육의 효과에 대해 논의하고 메타버스, 홀로그램, AR글래스 등 진화된 기기를 활용하는 미래형 교육에 대한 시사점도 제시했다. 안승홍 교수는 공원도시, 시흥의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시흥은 서해와 시화호에 연접하고 성주산, 수암봉, 군자봉 등을 배경으로 산수가 조화된 천혜의 자연경관과 도심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 옥구공원, 배곧생명공원, 한울공원, 곰솔누리숲 등 공원녹지가 어우러진 녹색도시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공원녹지현황과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시대 탄력적 대응방안과 시민참여 등 공원도시로서 시흥의 지향점과 미래전략 등에 대한 미래를 제시했다. 김영혁 과장은 오산시 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사례를 통해 CCTV긴급영상지원, 긴급출동, 재난상황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범죄예방사례를 중심으로 안전도시 구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진 토론에선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도시센터장이 좌장으로 정규상 협성대 교수, 박종기 순천향대 교수, 이형석 수원대 교수, 신제승 시흥시 시민안전과장, 이재혁 시흥도시공사 미래전략실장 등이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정동선 사장은 시흥시가 똑똑한 도시, 세상에 없던 스마트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세가지(스마트도시, 공원도시, 안전도시) 모습에 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며 이번 정책포럼이 스마트 시흥으로의 성장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포럼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이금재 시흥시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흥도시공사 유튜브 채널인 흥행TV와 경기일보 경기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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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기자
2021-11-25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