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급부에 대한 모니터링 지속...학교 연계 공원 ‘스쿨파크’ 조성
AI 활용해 개인 안전 도모해야...기후변화시대 탄력 대응방안 탐색
녹지축 활용 남서부 대표도시 성장
시흥도시공사가 25일 오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렉쳐홀에서 개최한 제3차 도시정책포럼에선 스마트 교육ㆍ공원ㆍ안전 도시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도시센터장(좌장)
시흥시는 스마트혁신 관련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도시 추진 시 반드시 반대급부가 존재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표를 만들고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 정규상 협성대 교수
실감교육 콘텐츠가 학생들에게 빠른 속도로 접목되면서 선진기술 도입에 따른 교육효과도 있겠지만 어떻게 전파하느냐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공원 부분도 ’스쿨파크’ 개념으로 학교와 연계된 공원조성이 필요하다.
■ 박종기 순천향대 교수
도시가 발전하는 모습에는 늘 그늘이 있다. 스마트한 무엇을 담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실감교육부분에서도 교육의 질 문제, 뒤쳐지는 학생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안전한 도시야 말로 스마트한 도시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스마트다.
■ 이형석 수원대 교수
유럽과 미국의 많은 도시들은 스마트ㆍ친환경ㆍ지속가능 도시에 대해 교육한다.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이 어떻게 더 쉽게 전달력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느냐가 관건이다. AI를 통해 개인 안전을 도모하고 스마트 도시도 잘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신제승 시흥시 시민안전과장
시흥시도 스마트도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횡단보도, 지능형CCTV, 스마트교통신호체계, 재난예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비용대비 효율성의 문제가 있다.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도 지나가는 시민들이 전혀 느끼지도 알지도 못하는 부분이 있다.
■ 이재혁 시흥도시공사 미래전략실장
스마트시티는 기술적인 접근은 물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녹지축을 활용한다면 수도권 남서부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스마트기술을 활용, 작은 단위에선 어떻게 운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 김기윤 성결대 교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홀로그램, AR글래스 등 진화된 기기를 활용하는 미래형 교육을 제시하고자 한다. 스마트 도시의 평생교육 학습과정 개발에 반영해 미래형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안승홍 한경대 교수
시흥은 서해와 시화호에 연접해 산수가 조화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췄다. 공원녹지현황과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시대 탄력적 대응방안과 시민참여 등 공원도시로서 미래전략을 탐색해야 한다.
■ 김영혁 오산시 과장
오산시 도시통합운영센터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구축됐다. CCTV 긴급영상 지원, 긴급출동, 재난상황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도 운영 중이다. CCTV 우선설치지역을 도출, 범죄 예방에도 활용하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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