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3천여명 동참 38억7천만원 후원어려운 이웃 12만6천명에 생계비 등 지원 현대 복지국가는 국민의 복지 증진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모든 사회 구성원이 빈곤과 궁핍으로부터 벗어나 최저 생활권을 보장받을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는 지방분권화에 따른 지역적 책임이 증대하고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저소득층이 증가함에 따라 지적 책임이 크게 증대됐다. 시흥시 1%복지재단은 우리 지역의 복지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취지 하에 지난 2005년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설립됐다. 시흥시 1%복지재단은 지난 6년 간 나눔의 지역공동체 창조를 통해 틈새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복지 서비스를 펼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그 꿈을 이뤄주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설립 이듬해에 자원 발굴과 저소득층 지원사업의 초석을 다져 850명의 후원자로부터 4억7천여만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3천여명의 후원자로부터 38억7천여만원을 모금해 12만6천여명에게 후원금품을 배분, 명실공히 지역의 희망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흥시 1%복지재단은 우선 긴급지원사업으로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의료검진비 지원을 통해 갑작스런 생계위기로 기본생활 유지조차 힘든 위기가정을 돕고 있다. 이러한 긴급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지역 내 200여 가정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또 1%복지재단은 아동청소년노인 등 계층별 욕구에 맞는 사업을 세분화해 운동화 지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요보호아동 교육프로그램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틀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복지 발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기가정 보증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사업, 명절선물 지원, 1:1 결연후원금 지원, 공기업과 병원을 연계한 다양한 기금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저소득층의 실질적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지난 5월 시흥시 1%복지재단은 제3대 정구용 이사장 취임과 함께 신임 이사진을 각계각층에서 보강해 지역 내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새롭게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정 이사장은 현재 시흥시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다른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흥시 1%복지재단도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 시와 1%복지재단은 지난 2007년 100대 나눔기업&나눔가게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76개의 나눔기업과 나눔가게가 등록되었으며, 재단 후원금의 68%가 기업의 후원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기업인을 기다리고 있다.2007년 700만원을 시작으로 1억8천만을 후원한 인우시스템㈜와 2008년부터 기금협약을 통해 2억7천만원을 후원한 한국마사회 시흥프라자는 이러한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기업이라 할 수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4년째 매월 백미 100포를 후원하는 익명의 후원자, 고사리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후원하는 어린이집들,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후원하는 환경미화원 등 시흥시 1%복지재단에는 작은 나눔 큰 감동이야기가 늘 이어지고 있다.시흥시 1%복지재단은 이러한 감동이 배가 되어 지역 내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정구용 이사장을 주축으로 우리 이웃들이 빈곤의 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개발해 복지사각 지대의 폭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가 함께 하는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공정한 배분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단체와 모금을 연계한 풀뿌리 모금운동을 전개해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그늘지고 소외당한 우리 이웃에게 행복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시흥시 1%복지재단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한강유역 인근에 자리잡은 지리적 중요성으로 인해 삼국시대에는 지배국이 계속 바뀌는 운명을 겪었던 시흥. 늠내라는 말은 고구려 시대 잉벌노(仍伐奴)란 이름의 당시 표현인 늠내에서 유래된 말로, 시흥의 옛 지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으로,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다.또 늠내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도시 시흥의 늠름한 기상과 은근하게 뿜어 나오는 아름당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1코스 늠내 숲길 | 시청~군자봉~진덕사~선사유적공원 작은 산자락 릴레이제일 먼저 개장한 숲길은 2009년 10월10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 늠내길 제1코스인 숲길을 개장했다. 숲길은 산자락과 산자락을 이어 만든 길로, 높진 않지만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닌 산봉우리들을 넘나드는 등산코스로, 시흥시청을 출발해 군자봉, 진덕사, 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흥시청으로 되돌아오는 길이 13㎞로 완주까지는 5~6시간이 소요된다. 늠내 숲길을 걷다 보면 조선시대 6대 임금인 단종이 현덕왕후의 묘소를 참배하러 가다, 이 산의 생김이 마치 연꽃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지어진 군자봉과, 향토유적인 석조약사불좌상이 있는 진덕사를 지나게 되며, 코스가 끝날 무렵에는 선사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선사유적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2코스 늠내 갯골길 | 다양한 염생식물철새 보는 재미 쏠쏠염전체험도 가능갯골바람과 함께 걷는 시흥 늠내길 제2코스인 갯골길은 지난 2009년 10월31일 개장했다. 갯골길은 경기유일의 내만갯골과 폐염전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테마로 한 도보길이며, 드넓은 들판과 폐염전을 통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또 각종 염생식물과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 하면 훌륭한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갯골길은 숲길과 마찬가지로 국가역점 사업인 희망근로사업을 접목해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갯골길의 주요 코스별 특징을 보면 시청을 출발, 우뚝 선 솟대와 하늘거리는 리본을 따라 논둑길을 걷다 보면, 한 시간여 후 갯골생태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갯골생태공원은 경기유일의 내만갯골을 포함하고 일제시대에 번성했던 옛염전 자리에 조성됐으며, 옛날방식의 소금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염전체험장과 소금이 가득한 염전창고를 볼 수 있다. 갯벌생태관찰데크를 둘러 보면 농게, 칠면초, 퉁퉁마디 등 각종 염생식물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3코스 늠내 옛길 | 길을 걷다보면 재미있는 전설 가득한 향토유적문화재지난 1월에 개장한 시흥 늠내길 제3코스인 옛길은 산자락과 산자락을 이어만든 길이다. 길을 걷다보면 각종 전설이 깃들여 있는 고개를 지나게 되고, 각종 향토유적과 문화재를 만나 볼 수 있게 조성되어 있으며, 총거리 11㎞에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옛길의 주요 코스별 특징을 보면 우선 출발점인 시흥시 상 대야동 버스정류장에서 출발, 하늘거리는 리본을 따라 숲속길을 걸으면 40여분 후, 그 옛날 여우가 많이 출현해서 이름 붙여진 여우고개를 지난다. 20여분을 더 걷다보면 옛날 장사꾼들이 산적들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걸어 숨이 턱까지 차 올라 하우하우 했다던 하우고개에 다다르게 된다. 하우고개에 설치된 출렁다리에서 잠시 구름위에 올라 선 신선이 된 기분을 느끼고, 걸음을 재촉해 걷다보면 소래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며 저멀리 인천시가 보이는 소내골 고개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다. 소내골에서 소래산 아랫길을 한 시간 정도 걷다 보면, 계란마을 약수터에 다다르게 되는데, 여러개의 시원한 약수물이 기다리고 있어 마음에 드는 약수물을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약수터에서 계란마을로 내려가는 길가에는 따뜻한 봄이 오면 남산제비꽃, 고마리, 양지꽃 등 야생화 군락지가 있어 오가는 등산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 잡는다. 4코스 늠내 바람길 | 갈매기의 낙원 똥섬 지나 빨강등대서 사진 한 컷늠내길 제4코스 바람길은 2010년 10월 개장, 총거리 15㎞에 완주하기까지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옥구공원에서 출발해 오이도와 정왕동 시내를 돌아서 옥구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바람길은 옥구공원에서 출발, 해발고도 22m로 갈매기 등 다양한 새들이 날아와 똥을 눈다하여 이름 붙여진 똥섬과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빨강등대로 유명한 오이도를 지나게 된다. 오이도에서는 다양한 해산물과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인공바닷길인 시화방조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기념공원 전망대를 둘러볼 수 있다. 국내 최대의 인공녹지인 중앙완충녹지대에 시원하게 조성된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면 도심속 아파트 사이에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코스가 끝날 무렵에는 한적하기 그지없고 잔물결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정왕호수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말많고 탈많은 노후시설 교체나서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설비 준공 후 1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전체 보수나 교체없이 부분수리에 그치면서 총체적으로 노후화된 상태다.핵심시설인 퇴비화 시설의 발효조, 후숙시설의 용량부족 등으로 퇴비화를 어렵게 하고, 벨트 콘베이어와 에어 압축 이송방식 등의 설비는 오히려 청결도와 안정성 면에서 부적합해 작업을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동안 퇴비화 시스템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한 시스템이 설계 초기부터 완전하게 적용되지 않았고, 악취 발생 후 이를 포집해 미생물에 의한 탈취방법에 의존하다 보니 악취 제거에 한계가 있었다.현재 설치된 세정식 탈취 시스템과 미생물만으로는 악취 제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호이스트 집게 방식에서 하부 스크류 정량 공급방식으로 개선해 투입호퍼가 밀폐된 상태에서 작업함으로써 악취를 억제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같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매년 수선비와 운영비 증가 등 전체적 비용 증가로 나타나 전체적인 보수를 통한 비용절감 추진이 요구돼 왔다.지난해 위탁 운영비를 포함한 총 처리비용은 23억여원이며, 올해는 30억여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오투가 투자해 운영할 경우 오는 2014년까지 총 처리비용은 117억여원으로 처리단가 측면에서 당초 8만6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 시설 전체가 지하에 설치돼 운영과 보수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부분적 토목공사를 통해 설비 전체를 4~5m 올리는 작업이 향후 개선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민간 위탁운영시설은 기부체납시는 이같은 운영과 시설 교체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존 시설 중 운영상 보수할 부분에 대해 협상에 의한 입찰방식을 도입, 시설물을 일정기간 운영한 후 기부체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올해 초 ㈜오투(대표이사 김현식)와 오는 2014년 12월까지 운영키로 계약을 맺었다.㈜오투는 당초 예상한 시설개선 투자비용 1억9천만원보다 많은 4억원 가량을 더 투자해 투입과 중간 호퍼 개선, 파봉파쇄 선별기 2식, 이송 스크류 3식, 발효후숙동 부로아와 에어라인 각 2식 등 대부분의 시설을 이달 말까지 개선하고 7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이 정상 가동되면 1일 99t(호기성 퇴비화 60t, 기계적 처리 39t)의 음식 폐기물을 처리하게 되며, 악취 발생을 완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해 4억4천900만원 예산절감 효과입찰업체가 부담하는 1억9천만원과 폐수처리오니 퇴비사용에 따른 예산절감액 1억7천200만원, 위탁비 제안에 따른 절감액 8천700만원 등 연간 4억4천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이 같은 예산 절감효과 외에도 최신 시설로의 교체를 통해 음식물 퇴비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악취를 완전히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interview김현식 (주)오투 대표이사 "시민들 분리배출 협조 당부"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막는 관련법 손질 필요 Q음식 페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시민들의 자세는.A시민들의 분리배출 의식구조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열악한 환경속에 사료 제품을 만들어도 부패가 심해 관리 및 유통에 어려움이 많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사료화 및 퇴비화로 자원화하기 위해서는 배출자는 이물질 혼합을 최소화하고 분리 배출해야 한다. 또 사료화시설은 매일 수거방식과 퇴비화시설은 격일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영양 손실을 줄이고 부패 예방 및 악취를 제거함로써 생산된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Q음식물류 퇴비화에 따른 운영상 어려운 점은.A음식물류 폐기물은 여러 가지 기계 공정을 거쳐 사료 및 퇴비로 제품이 생산되지만, 현행 법규는 비료공정 규격을 강화해 오히려 재활용을 역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 오는 2013년 이후 음폐수 해양투기가 금지돼 처리시설도 갖춰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좁은 부지 내에서도 처리가 가능토록 하고, 현행 36일의 부숙기간 단축을 통해 퇴비의 원료로 가능하도록 법규를 개정해야 한다. 자원화된 재활용 생산 제품을 유기성퇴비, 부산물비료, 유박비료 업체와 공조해 연계처리제도가 마련될 경우 안정된 제품 생산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음식물류 악취 방지를 위해 개선할 점은.A 현재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의 경우 투자대비 비효율적인 시설을 투자해 운영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선진국형 신기술인 혐기성 Bio 가스 에너지 설비 방식은 우리 음식문화와 달라 기술 검증이 필요하고, 넓은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수천억원의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위험 부담이 있는 신기술 투자설비보다는 경험이 축적된 노하우를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흥지역 대표 종합병원인 센트럴병원(이사장 김윤희의학박사신경외과전문의)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역 내 최대인 400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수술실 5개실, 중환자실, 소아전용병동 등을 갖춘 종합병원인 센트럴병원의 건립 이념은 지역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고객중심병원이다. 특히 의료법인 운영을 통한 사회봉사의 뜻을 갖고 정왕동에 개원한 센트럴병원은 희망경영, 혁신경영, 환자중심, 사회봉사, 상호협력의 핵심가치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은 물론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전문의로부터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고, 최첨단 의료장비, 처방시스템, 전자기록장치 EMR 도입과 로봇인공관절센터 및 미세척추센터 개소 등을 통해 전국적인 의료수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트럴병원의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기과, 치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이며,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성화된 전문센터로는 내과전문센터, 미세척추센터, 로봇관절센터, 미세접합센터, 내시경센터, 대장항문센터, 복강경센터, 인공신장센터, 소아정형센터, 안센터, 암센터, 심장센터, 뇌졸중센터, 종합검진센터, 산업환경의학연구소 등이 개설돼 있다.센트럴병원의 보유 의료장비는 의료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인 전자의무기록(EMR)과 처방전달시스템(OCS), 초음파진단기, 1.5T MRI, MD CT, 관절경, 고성능 미세수술 현미경, 감압치료기, 체외충격파 쇄석기, 의료영상 전송 시스템(PACS) 등을 갖추고 있다. 초정밀 로봇 로보닥 이용 인공관절 수술센트럴병원 인공관절센터는 로봇인공관절 의료로봇 로보닥으로 인공관절수술을 하고 있다. 로보닥은 의사가 직접 집도하는 인공관절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술 오차를 크게 낮춤으로써 재수술 가능성을 대폭 줄였다.로보닥 수술은 엉덩이와 무릎, 발목 등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 병변 부분과 다른 관절의 각도를 정확히 계산해 미리 컴퓨터로 세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각 관절 부위를 CT로 세밀하게 촬영해 수술 부위를 측정한 뒤 시뮬레이션 결과를 컴퓨터에 입력해 가상수술을 한다. 몇 번의 확인 작업이 끝나면 로보닥이 직접 관절 부위로 들어가 인공관절이 삽입될 대퇴부와 경골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대로 깎아낸다. 의사는 그곳에 인공관절을 끼우고 절개 부위를 봉합하면 수술은 끝난다. 수술을 담당하는 오승환 박사는 그동안 서울혜민병원, 강동가톨릭병원(로봇시술센터 소장), 경희대학병원(로봇시술센터 소장) 등에서 근무했으며,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져 높은 수술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센트럴병원에서 도입한 의료로봇 로보닥은 2008년 8월 미국과 일본의 5개 대형병원에서 이뤄진 120여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미국 FDA에 제조품목허가 공식승인을 획득한 장비로, 국내에서도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수입허가를 받은 최첨단 의료장비다. 나노 내시경 통해 목디스크 완치율 높여목 디스크 치료의 경우 무절개무통증을 위해 나노 내시경으로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과거 목 디스크 수술은 반드시 절개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었다. 하지만 절개수술은 절개 부위가 3㎝에 이르며, 골반뼈를 이식하고 금속 디스크와 나사못, 금속판을 넣는 골융합술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손상과 휴유증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목 디스크는 목 부위뿐 아니라 신경조직의 손상으로 몸 전체에 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는데 큰 부담이 따랐다.미세척추센터소장 박향권 박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나노 내시경 목 디스크 수술은 기존 절개 부위의 10분의 1인 0.3~0.5㎝의 작은 구멍에다 내시경을 삽입,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해 치료하는 시술법으로, 척추의 정상조직(인대, 근육, 뼈, 혈관)을 그대로 보존해 환자에게 최소한의 부담을 주는 최소 상처 치료법이라고 밝혔다.또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당일 시술 후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노약자에게도 치료가 가능하다말했다. 박향권 박사는 고려대학교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이화여대 교수, 서울 강남 더조은병원 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척추디스크분야에서는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저소득층에 무료인공관절 인술김윤희 이사장은 지난 5월 경기도, 센트럴병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로봇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저소득층을 위한 인공관절 로봇수술지원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이경훈 큐렉소 대표, 김윤희 센트럴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센트럴병원과 큐렉소는 올해 초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을 이용한 저소득층 로봇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 새무릎 캠페인을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무릎 캠페인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의사가 손으로 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수술의 정확도가 뛰어나다. 센트럴병원과 큐렉소가 함께 뜻을 모아 비용 때문에 수술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에게 한 차원 높은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센트럴병원은 2009년 3월부터 2010년 1월까지 관절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검사부터 수술, 재활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관절 건강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매월 2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시술한 바 있다. 경기 서남부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2007년 개원 이래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을 해온 센트럴병원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의료진, 수술장비, 의료시설, 전문인력을 계속 보강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유명의료진 및 국내 권위자를 직접 초빙한 미세척추디스크센터, 로봇인공관절센터, 안센터 등은 다른 종합병원과의 차별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윤희 이사장은 시흥지역은 물론 경기 서남부의 중심병원으로 도약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건강도우미 역할을 하는 친숙한 병원으로 다가 가겠다며 이제 병원은 환자의 병을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기진단을 통해 발병을 최소화하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종합검진센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센트럴병원이 시흥시와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 본다./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환경단체 반대로 개발면적 축소정부는 지난 1996년부터 수도권 첨단산업용지 공급 및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시화MTV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화호 북측간석지에 대한 개발 논의는 지난 1996년 시화방조제 축조로 방조제 내측에 육지가 생성되면서 비롯됐다.정부는 당시 기존의 시화반월 산업단지 및 남동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수도권 서남부 산업벨트 축으로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비교적 환경 훼손이 적다고 판단, 이 지역을 수도권의 부족한 첨단산업용지로 확보하기 위해 시화 MTV 개발을 시작했다.당시 건설교통부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정부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지난 2001년 8월 10.47㎢ 규모의 시화MTV 개발계획을 고시했으나, 시민환경단제 등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치면서 9.26㎢(280만평)으로 축소됐다.이는 지난 2004년 1월 지역 및 시민환경단체 의견 수렴과 시화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 4년 동안 개발계획을 논의한 성과로 시화MTV 개발은 사회적 합의로 시행하는 최초의 국책사업으로 사회적 갈등 해결에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2002년 첫삽 공사기간 14년 대역사시화 MTV 면적은 9.26㎢(280만평)으로 사업비는 3조5천200억원이며 지난 2002년 착공, 오는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유치업종은 친환경 첨단벤처업종 및 물류, 유통, 지원시설 등으로 구분되며 토지이용계획은 첨단산업단지(25.9%), 지원시설(4.1%), 유통시설(3.1%), 학교시설(4.0%), 상업시설(9.4%), 주거시설(1.6%), 공공시설(51.9%) 등이다. 당초 개발규모 10.47㎢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합의에 의해 9.26㎢으로 개발규모가 축소됐으며 공해가 유발되는 일반제조업 업종을 배제하고 첨단 산업업종을 입주시켜 대기오염 발생을 차단하고 녹지율도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인 27.5%를 확보, 환경을 최우선 감안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IT기술 실생활에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도시시화MTV는 IT(Information Technology)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도시로 구현, 입주 기업에게는 경제적인 생산활동, 지역 주민에게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케 함으로써 주변 도시간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시가치의 상승효과를 유발시킬 계획이다.스마트시티란 도시공간에 스마트기술(ICT, 교통, 방범, 환경, 에너지)을 융합한 첨단 미래도시로 도시공간을 운영하는 도시기반시설과 다양한 공간서비스 등을 제공, 도시 운영자와 도시 거주민 및 입주 기업 등에게 새로운 도시가치를 제공해 주는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부터 4년 동안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IT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도시로 구현, 주변 도시보다 더 살기 좋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계힉이다. 거미줄 자전거도로생태하천 그린시티기존 시화지역과 시화MTV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하천 조성으로 친환경 생태공간을 확보하고 보행자를 위한 자전거도로(총연장 43.7km) 조성을 통해 녹색생활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기존 시화지역은 평소 화물트럭 통행량이 많고 자전거도로가 마련되지 않아 출퇴근시 자전거를 이용하기 어려웠으나, 시화MTV 조성으로 시화 인공수로에 자연형 하천이 조성돼 기존 시화지역과 시화MTV 내부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시화 인공수로 자연형하천 조성공사는 시화MTV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 전액을 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하는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3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광역교통 크게 개선 접근성 OK시화MTV 개발로 유발되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교통체증 해소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버스정류장과 택시정류장시설 보완, 대중교통 환승시 우천시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비가림막시설 신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보관대 확충 등이 추진된다.한국산업기술대와 경기공업대학 스쿨버스 이용객들을 위한 Kiss&Ride 설치, 자가용 이용자를 위한 제1,2 환승주차장시설 개선, BIS(버스정보시스템) 3곳 설치 등으로 버스 이용객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을 알 수 있다.오는 2013년까지 계획된 첨단로(공단뚝길) 잔여구간(길이 2천500m)이 개통되면 시화반월공단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특히, 시흥지역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서해안로 일부 구간(2.6㎞)을 확장(68차로)하는 공사를 지난 4월 착공, 오는 2013년 준공하고 오이교차로 및 도일교차로 입체화로 시흥안산 주민들의 편의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노명근 한국수자원공사 MTV사업처장은 시화호의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어울러져 디지털시대를 리드하는 시화지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산업 구축, 시화호 수변공간을 활용한 관광휴양단지 조성, 공원녹지 확보, 쾌적한 전원도시 기능 구축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시티 구현으로 친환경주거공간을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생활패턴 변화에 상응하는 첨단 서비스도 향유할 수 있으며, 수도권 최고의 유비쿼터스 주거공간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지난해 7월 지역경제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42만 시흥 시민의 기대와 희망 속에 취임한 민선 5기 제10대 김윤식 시장이 시정을 펼친 지 1년이 지났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현장행정을 기치로 42만 시흥 시민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민생현장은 물론 기업의 생산현장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 니며 시민들이 바라고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명문 교육환경 조성, 지역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살기좋은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력한 결과, 시정 각 분야에 걸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 서울대 국제캠퍼스 조성사업 탄력젊은이들이 꿈을 꾸며 실현할 수 있는 명문 교육 도시로 거듭 나고 있다. 42만 시민의 관심사인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조성사업은 일부 도입시설들이 확정됐고 현재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는 등 오는 2014년 개교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효과를 거두기 위해 교육경비 예산을 오는 2014년까지 일반회계 자체 수입의 8%까지 확대해 나가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고, 지난 2월에는 도내에서 5번째로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미래 지향적인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능곡신천도서관 개관, 자율형 공립고 및 혁신학교 지원, 서울대 사이버멘토링 운영, 사교육비 절감 및 학생의 특기적성계발 지원을 위한 방과후 학교 지원 확대 등 공교육 강화와 다양한 교육복지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복지 | 저소득층 1400세대 무한돌봄서비스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 어르신,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 수요에 부합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책들을 펼쳐오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 급식을 실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천400여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과 무한돌봄사업 등을 위해 17억원을 지원했다.시흥시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예산 확대를 위해 복지중기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천복합커뮤니티시설을 매입했으며 경로당 운영비 지원도 확대했고 저소득 아동에 대한 트림스타트사례를 관리하는 등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작업장 6곳에 행복나눔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발 | 군자지구에 대규모 의료시설 조성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도시의 미래가 선명해 지고 있다. 지역 발전의 최대 승부처인 군자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3월과 5월 개발계획 변경과 광역교통개선계획에 대한 승인이 마무리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자지구에는 800병상 규모의 병원은 물론, 서울대 연구병원, 의료훈련센터 등이 들어서 명실공히 의료 중심의 새로운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지난해 12월에는 정부의 서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군자지구 내 서울대 국제캠퍼스 조성사업과 토취장 개발사업 등이 반영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 |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중기 입체적 지원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가 지난해 7월 착공돼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활동도 펼쳐지고 있다. 기술 혁신과 글로벌마케팅 지원, 기업현장기동반 운영, 기업 상설전시장 운영 등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과 실업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알선 등에 직접 나서 희망근로사업, 공공근로사업, 여성새일본부 취업지원, 종합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8천22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문화 | 특색있는 행사 문화예술 도시 발돋움전통 민속 전승사업과 역사문화관광 탐방 등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보존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뜨락콘서트, 경기도 대표축제인 시흥갯골축제 등을 비롯해 물왕예술제, 연음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해 색깔 있는 문화예술 도시 면모도 갖춰 나가고 있다.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오이도 해안공원조성사업과 함께 오이도 역사공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연꽃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연에 대한 다양한 지역 특성화 전략도 구축되고 있다.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활성화 5개년 용역을 완료하고 생활권역별 체육시설 균형 배치안도 마련됐다. 자연친화 | 지속적 공원조성오염원 차단 총력정왕동 체육공원 내 가족 휴게공원과 하상샛말공원 물놀이 테마공원 조성 등 테마가 있는 공원조성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지난해 10월에는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국내 최초 시민 참여형 공원프로젝트인 제1회 경기정원 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도시공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민간환경 감시단과 악취제로 순찰대 운영, 유비쿼터스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체계화 등 시민 참여를 통한 지연환경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소통 | 시민과 함께 시흥사랑 운동 전개살기 좋은 도시공동체 형성을 위해 시민의식 조사와 의식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운동 중점추진구간도 운영하며 시민강사 육성 등 시흥사랑 시민운동 확산을 통해 성숙한 주인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을 위해 테마가 있는 마을공모사업 추진과 함께 마을리더 양성교육 실시 등 시민 중심의 다양한 지역 만들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3세대가 공유하는 오이도복합문화센터는 지난해 착공, 다음달 완공할 예정이며 정왕보건지소 증축과 매화동주민센터 신축 등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공공청사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김윤식 시흥시장에게 듣는다> 시민과의 약속 차근차근 실천 Q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과제들도 많았는데.A긍정적인 성과의 이면에는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도 산적해 있고, 일부 현안의 경우, 시민들의 기대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어려움은 늘 존재해 왔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현안들에 대해 시민의 이익을 우선해 대화와 타협으로 풀고 현실의 장벽이 높지만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며 시정역량을 총 동원, 역점 사업 조기 완료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Q지난 1년 동안 추진했던 사업 가운데 아쉬움이 있다면.A6천3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하지만 실질적인 가용 예산은 5% 수준에 불과, 시민들이 원하고 꼭 필요한 부분을 제때 들어주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살아 있는 생명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Q 앞으로 시정 방향은.A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흥시는 앞으로의 3년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그동안의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년 동안 준비해온 구상과 계획,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 등을 구체화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살기좋은 생명 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
시흥시는 올해 2011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149억원을 부과했다.이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규모이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1월3월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납세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납부는 이달 30일까지이며 시흥시는 고지서에 개인별 가상계좌에 이체하도록 해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남기자sunlee2222@ekgib.com
시흥파주 등 경기도내 일부 시군이 개발사업의 근거가 되는 도시기본계획상에 인구를 과다 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3일 시흥시와 파주시가 제출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분과위원회에 수권위임하고 인구계획 전반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이는 두 지자체가 인구지표를 지나치게 부풀려 수립했기 때문이다. 도시기본계획상의 인구지표는 각종 개발사업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정부 교부금 지급에도 기준이 되고 있다.계획인구에 대한 추정은 출산과 사망에 따른 통계청의 추정계수에 따라 계산된 자연적 증가분과 지자체별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고려한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해 산출한다. 시흥시는 당초 60만9천명이었던 도시기본계획상 인구를 80만명으로 19만1천명(31%) 가량 상향조정해 신청했다. 시는 자연적 인구 증가분 43만6천명과 군자지구내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입지, 시화 MTV 건립, 과림동 보금자리택지지구 개발 등 인구증가 요인을 감안한 수치라고 주장했다.하지만 도와 경기개발연구원 등은 개발지역 내 인구 70%이상을 외부유입으로 계상한 것은 지나친 낙관이라며 부정적인 검토의견을 내놨다.파주시도 2025년 계획인구를 52만명으로 산정한 당초 계획을 75만명으로 과다 산정한데다, 목표년도도 2020년으로 5년 줄였다.파주시의 인구는 지난해 9월 현재 35만2천명으로 오는 2015년에는 53만5천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주시는 인구수를 증가시키는 사업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과 교하신도시 준공, LCD산업단지 조성 등을 감안한 수치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경기개발연구원 등은 LG 디스플레이 임직원(1만7천850명) 등 미확정 사업의 증가분도 반영했다고 지적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의 결정은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두 지자체의 인구 산정기준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시흥지역 31개 중학교와 15개 고등학교가 하복을 공동구매하는 과정에서 교복 납품업체들이 똑같은 가격에 응찰하는가 하면, 협의구매 때에도 같은 가격을 고수해 담합의혹을 사고 있다.25일 시흥지역 학부모들과 시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일선 중고등학교가 1학년 학생들의 하복 구매를 위해 교복 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결성, 관내 교복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하고 있다.그러나 3~4개 업체가 똑같은 금액으로 응찰하고 있으며, 협의구매 때에도 업체 모두 같은 금액을 제시해 업체 선정과 가격 인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일부 학교는 이들 업체가 입찰에 참가하지 않아 다른 지역 업체를 선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A 중학교는 지난달 말께 실시한 1차 입찰에서 3개 업체가 9만8천 원 선에서 응찰했으나 낙찰업체의 실수로 2차 입찰을 시행했다.그러나 2차 입찰에서 이들 업체 모두 참가하지 않아 이 학교는 다른 지역 업체와 6만 원에 계약할 수 있었다.또 협의구매를 추진한 B 중학교는 10만 원에 3개 업체의 교복을 모두 구매 키로 하고 교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가 일부 학생들이 이들 업체로부터 9만 원에 구입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재협의를 거처 9만 원으로 확정하는 해프닝을 벌였다.특히 C고등학교는 이 같은 교복업체들의 담합의혹 등으로 교복가격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학부모들은 입찰로 교복을 공동구매하려 해도 여러 업체가 똑같은 가격에 응찰하고, 협의구매 때도 업체들이 배 째라는 식으로 가격을 내리지 않아 공동구매라는 형식이지만 비싼 가격에 교복을 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 고교 교장은 교복업체들이 업체 간의 경쟁을 피하고, 이윤 극대화를 위해 경쟁입찰을 피하는 대신 협의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며 관내에서도 지역별학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업체들이 제시하는 가격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섬 아닌 섬 오이도에서 여름이 끝날 때까지 매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시흥시는 오는 8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작은 무대, 큰 감동이란 주제로 2011 오이도 놀이마당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오이도 놀이마당은 56월에는 매주 일요일(오후 25시), 78월엔 매주 토요일(오후 58시)에 열린다.첫날인 1일엔 시립전통예술단의 시흥 9경 공연을 시작으로 빨강등대, 가무락터, 비지락터 등 3곳에서 7080 음악 공연과 통기타 공연, 색소폰 연주 무대 등이 열렸다.또 어린이들을 위해 사진 북 아트 만들기, 연 만들어 날리기, 한지공예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오이도를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오이도의 상징 빨강등대를 배경으로 포토존도 운영한다.행사는 오이도를 서해안 관광명소를 꾸미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마련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