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구, 찾아가는 해설문화공연 ‘인기 짱’

부천시 원미구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해설공연을 이달 중 4회에 걸쳐 1천200여명에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문화도시 이미지를 살리고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를 찾아 초등학생의 음악교과과정의 이해를 돕는 해설공연을 3년째 추진하고 있다. 또한 원미구는 관내 초등학교의 수요조사를 거쳐 12회 학교공연을 계획 중이다. 찾아가는 해설공연은 원미챔버오케스트라와 민속예술단 나눔소리 국악공연단과 함께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감수성을 자극했다. 중도초등학교와 부천초등학교에서는 민속예술단 나눔소리 손영철 단장의 해설공연을 펼쳤다. 우리고유 전통악기 피리, 단소, 소금, 대금과 함께 우리가락 아리랑이 소개됐다. 또 오케스트라 공연은 신도초등학교와 상동초등학교에서 원미챔버오케스트라 정미희 지휘자의 해설 수업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홀베르그의 서곡 전통클래식부터 빠빠빠 등 현대가요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며 관악기와 현악기 설명 등 수준 높은 해설로 구성됐다. 부천초등학교 서재홍 교사는 관객 수준에 맞는 작품 및 악기해설과 여러 가지 재미있는 연주방법 소개로 학생들은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또한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음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 공무원들 ‘7월 人事’ 촉각

부천시가 민선 6기 출범을 맞아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로운 행정동력 창출과 조직 화합을 위한 대규모 정기인사를 오는 7월1일자로 단행한다. 17일 시는 이번 인사에서 복지문화국 분리(복지국과 문화기획단), 푸른도시사업단(4급) 신설, 부시장 직속 365안전센터 설치, 복지동 시행 등에 따른 조직 개편과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승진발탁전보 인사로 400여명의 대규모 인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승진 임용은 총 115명으로 국장급 2명, 과장급 14명, 6급 이하 99명이 승진하며 상대적으로 승진에서 소외됐던 사회복지 직렬 등 일부 소수 직렬에 대해 배려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보 인사는 업무능력 등을 감안해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무보직 6급은 복지전달체계 개편으로 동 주민센터 복지팀장으로 발령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관리하는 중간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부여한다. 또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3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 대해서도 전보를 실시한다. 명예퇴직자는 20명(서기관1, 행정5급 5, 공업5급 1, 시설5급 1, 행정6급 4, 사서6급 1, 환경6급 1, 녹지6급 1, 보건6급 1, 행정7급 2, 사회복지7급 1, 청원경찰 1), 공로연수자는 7명(행정5급 3, 시설5급 1, 행정6급 1, 세무6급 1, 시설관리7급 1)이라고 시는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안은 제195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18일 본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 원미고, 국립수목원체험 희망캠프 호응

부천 원미고등학교는 지난 13일 원미희망캠프의 세 번째 외부 활동을 국립수목원체험 인성교육으로 정하고 학부모, 학생, 교사 등 88명이 참가한 가운데 숲체험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원미희망캠프는 학교생활 중 교칙을 위반한 학생, 과벌점인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원미고등학교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국립수목원 희망캠프는 원미고등학교 세 번째 체험활동은 간단한 준비운동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학부모와 함께 야생동식물자원과 우리나라 산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숲속에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희망캠프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24일 해단식을 하기 전까지 부천혜림원봉사활동, 희망연탄나눔봉사, 부사제동행국립수목원, 사제동행인성교육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사제동행 체육대회는 탁구, 배드민턴, 족구, 축구,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임형빈 담당교사는 희망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갈등 해결 능력이 향상되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 지자체 최초 ‘복지동 업무 매뉴얼’ 제작

부천시는 16일 민관 협력 방식의 복지동 업무 매뉴얼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말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돼 국비 7천400만원을 확보하고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동 업무 매뉴얼을 제작했다.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 시범사업은 국정 과제인 국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 체계 구축의 하나로 읍면동 복지기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시가 이번에 제작한 복지동 업무 매뉴얼은 시구동 복지공무원과 방문 서비스기관,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60여명으로 구성된 TF팀을 12회 구성운영하고 복지공무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참여한 포럼(5회)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해 복지인프라 주체들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의 비전과 목표, 복지동장, 통합사례관리사, 방문 간호사, 직업 상담사, 복지매니저 등 복지 주체별 역할 및 기술, 통합방문상담, 마더서비스, 직업상담 서비스, 효자손 서비스, 거점동 중심 통합사례관리, 이동 푸드뱅크마켓, 자원봉사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천형 복지동 업무 매뉴얼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도됐으며 기존 매뉴얼이 중앙이나 도의 지침(Top-Down) 방식이 아니라 민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복지 수요가 많은 춘의동에 찾아가는 복지팀을 설치하고 복지동 업무 매뉴얼에 따라 거점동 중심 사례관리 강화와 고용보건 연계를 통한 통합서비스 제공 등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 풍수해 대비 민관재해방재단 발대식 개최

부천시는 다가올 여름철 강풍 및 태풍 등으로 간판 추락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안전조치를 위해 지난 10일 부천시옥외광고협회(회장 최상마)와 공동으로 옥외광고물 관리 민관재해방재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가진 간담회에서 박종각 도시주택국장은 지난해 방재활동 자원봉사에 대해 격려와 함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대한 광고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규제개혁 과제 등 건의와 애로사항을 교환했다. 시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옥외광고협회 회원과 관계 공무원으로 민관재해방재단을 구성하고 긴급재난 발생 대응에 필요한 대형 크레인(3.5톤)을 구청별로 확보하는 한편, 6월 하순부터 현장대응반과 행정지원반 2개반 4개조로 풍수해 대비 광고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방재단의 임무는 사고위험 간판에 대한 민관합동 사전 예찰활동과 더불어 긴급 상황 발생시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위협에 대처하고 긴급대응 복구가 주요 활동으로 근본적인 안전한 도시를 이끌어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도시주택국 박종각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각종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점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광고협회 회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재해방재단의 발대식은 매우 의미가 있고, 특히 광고협회 회원들이 바쁘신 생업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안전을 위하여 스스로 봉사하시겠다고 나선 것은 시민의식을 높이는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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