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1일 주유소의 불법적인 동맹휴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주유소 동맹휴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소비자 신고센터 및 석유수급 특별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단휴업 주유소로 인해 석유제품 구매에 불편을 겪거나 피해가 발생한 시민 여러분께서는 부천시 소비자 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해 달라며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동맹휴업에 참여하는 주유소 사업자는 법에서 정하는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가짜석유 유통을 근절시키고 석유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유소 사업자의 거래상황기록부 보고 주기를 기존의 월간에서 주간으로 변경하는 정책을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주유소협회는 정부 정책에 반발, 오는 12일 전국 3천여개 주유소가 참여하는 동맹휴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에 흰뺨검둥오리가 지난해이어 찾아오는가하면 지난 10일에는 오정구 고강1동 한 비닐하우스에 보기드문 하늘색 개구리가 나타나 SNS에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에 발견된 하늘색 개구리는 5만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알비노(피부의 색소가 적거나 없이 태어나는 돌연변이 증상)의 개구리로 보기 드문 것이라고 국립생태원의 한 양서류 전문가는 밝혔다. 또한 하늘색 개구리가 발견된 소식이 부천시 페이스북에 게재되자 한 시간 여 만에 좋아요가 800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페이스북 댓글에서 너무 신기하다,부천 뿐 아니라 이 나라에 길훈이 되길 바란다,엑스맨 다음 영화에 특별출연시켜야 할 듯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시청사에 작년에 둥지를 틀었던 흰뺨검둥오리가 다시 돌아온 것에 이어 하늘색 개구리가 부천에서 발견되는 것이 부천에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징조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부천시청 로비에 설치했던 분향소를 11일 오후 5시를 기해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종료는 지난 9일 조모씨 일가족 장례를 끝으로 부천시민 중 세월호 사고 실종자가 모두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부천시민은 모두 7명으로 그 중 2명이 구조되었고 5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그동안 부천시청 분향소에는 2만5천여명이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시는 시민들이 애도의 뜻으로 작성한 포스트잇은 유족과 협의해 부천시기록관에 보관하다가 세월호 추모관이 마련되면 해당 자치단체에 문서로 만들어 인계하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방문해 아픔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시정의 우선 목표로 시민 안전에 두고, 민선 6기 출범에 맞춰 부시장 직속의 365안전센터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관련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가 주민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인 소새울가족 작은도서관(소새울문화체육센터 4층)과 고리울꿈터 작은도서관(고강1동 주민센터 1층) 등 2곳의 공립작은도서관의 위탁운영기간이 오는 8월15일과 9월12일로 만료됨에 따라 위탁운영법인(단체)을 공개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작은도서관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재정과 운영능력을 갖춘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 공고일 현재 법인(단체)의 주사무소가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있어야 한다. 주 사무소의 소재지가 부천이 아닐 경우에는 분사무소 등이 부천시에 소재해야 한다. 위탁기간은 3년이다. 공개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은 오는 13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상동도서관(도서관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는 오는 6월 26일 부천시민간위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위탁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지난 9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이하 PiFa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춘배 부시장을 비롯해 김영빈 피판 집행위원장, 관계공무원, 영화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지원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랑환상모험이라는 주제와 Yes Smile, Go PiFan!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PiFan은 세계 40개국 215여 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가 부천시청 어울마당 등 5곳에서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상영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문화행사로는 온 가족이 함께 캠핑영화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캠프 우중영화산책, 시민 참여형 이벤트와 콘서트가 집중된 PiFan 홀릭, 영화계의 유명 게스트들과 만날 수 있는 판타스틱 스트리트, 장르영화에 대한 이해를 넓이고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줄 메가토크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7월 17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유명 국내외 게스트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폐막식은 25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박춘배 부시장은 올해로 18회를 맞는 PiFan이 한 단계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행사 기간 중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만)은 10일 대교 HRD센터에서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교 교(원)감 및 교육전문직 1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적 학교문화 형성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주제로 교(원)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평화교육훈련원 RJ지원센터 정진 소장은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과 교감의 역할을 주제로 응보적 정의 관점의 한계를 극복하고 회복적 생활교육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학교, 가정,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회복적 학교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복적 학교의 구성과 운영을 위해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회복적 질문 만들기, 서클의 이해와 적용 등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 실습과 학교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지원할 수 있는 교감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을 벌였다. 또 민주시민교육 담당 장학사의 민주적 학교문화와 부천소나기 프로젝트 운영에 대해 안내가 있었다. 부천소나기는 소중한 나와 너를 위한 기막힌 활동으로 다모임, 또래 조정, 다락방 서클대화, 학부모조정, 시민조정 등의 활동이 연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유선만 교육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회복적 도시인 부천에서 자발적인 교사 모임 등 회복적 생활교육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특히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을 위한 교(원)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전학교에서 부천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학교폭력 문제를 공동체적으로 접근해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당초 6월12일부터 15일에 열기로 했던 올해 복사골예술제를 10월2일에서 5일로 다시 한 번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당초 5월 초로 예정됐던 복사골예술제 일정을 6월로 연기했었다. 하지만 사건의 수습이 늦어지고 국민들의 애도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복사골예술제 개최 일정을 10월로 미루기로 했다. 아울러 당초 10월에 계획돼 있는 시민어울림한마당과 복사골예술제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온 국민의 슬픔과 애도가 계속되는 지금 복사골예술제를 진행하는 것은 여러모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개최를 연기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상공회의소는 6월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은 기존에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지도와 단속으로 이뤄지던 근로 감독을 사전 예방 및 자율개선 체제로 전환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근로조건을 보호하고자 실시하는 지원사업이다. 노무관리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노동관계법령을 설명하고 법 이행실태를 점검하며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점검대상은 근로계약, 근로시간, 취업규칙, 임금제도, 복리후생제도, 파견근로제도 등의 근로조건 부문과 고충처리 제도 운영실태, 노사분규 예방 시스템 등 노사관계 부문이다. 근로점검표에 따른 점검 실시 결과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해당 사업장에 즉시 시정을 권고하고 자율 이행을 유도하게 된다. 여성국 부천상의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상의는 지난 5월 부천고용노동지청과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과 7월 두 달 동안 부천 관내 80여곳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무관리 전문가를 파견, 근로환경을 점검한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 아름다운MAP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14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천시와 지역 전업작가 모임인 도원행(대표 김미정)이 제출한 원미구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가 피어나는 아름답고 안전한 장미공원 가는 길 프로젝트가 예술의 정원(커뮤니티 프로젝트) 부문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광주 서구, 전남 담양과 함께 선정됐다. 백만송이 장미가 피어나는 아름답고 안전한 장미공원 가는 길은 원미구 부천로 354번길 800여m를 범죄예방 도시디자인(CPTED)을 고려해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마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와 주민들이 협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 ▲사랑을 고백하세요 ▲소원을 말해봐 ▲판타지아 장미 모자이크 벽화 ▲돌아라 바람개비 ▲파란 하늘 위의 솟대 ▲달빛로 등 6개 작품이 설치된다. 또한 사업의 지속성과 지역의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위해 도당동 마을계획 수립, 우리 동네 골목길 작은 축제, 게릴라 가드닝, 나눔 장터 등 프로그램도 연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이 추진되는 이 지역은 부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주택가와 공업지역으로 공해문제가 발생할 뿐 아니라 열악한 기반시설과 문화시설, 공업지역 공동화로 인한 우범화 문제 등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이 오래된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여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초중고 5개 교육기관이 집중화 돼있으며, 백만송이 장미공원과 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체적 시범마을 시범사업인 판타박스 건립 운영과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