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김만수 부천시장, 취임식 겸 월례조회 열어

민선 6기 김만수 부천시장이 1일 대회의실에서 취임식 겸 월례조회를 열었다. 이날 김 시장은 시정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민선 6기의 시정목표는 5기 연장선에서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입니다라고 잡았다면서 문화특별시는 부천의 비전이자 과제이며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 문화, 경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람을 중시하면서 문화적으로 융성하고 경제적으로 활력있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 회복력이 강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등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김 시장은 365안전센터 설치, 생활예술 진흥, 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월례조회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인고속지하화와 경인전철지하화, 화곡동마포구 홍익대입구 구간 지하철 노선 부천 연장 사업 등 인접 지자체와 경기도, 중앙정부, 국회 등과 협력행정으로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한날한시 태어나… 30여년 이웃사랑도 ‘닮은꼴’

한번 인연을 맺었으면 평생을 함께해야죠. 30년 동안 한 곳을 거래하다 보니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네요. 한날한시에 태어난 ㈜동방정공하이비전 안낙영 대표이사와 외환은행 김한조 은행장의 만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안 대표와 김 은행장은 1956년 7월12일 자시에 태어났다. 이 같은 사실은 김 은행장이 30년간 외환은행과 인연을 맺어온 안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최근 부천시 오정산업단지 내 안 대표의 신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밝혀졌다. 한날한시에 태어나 한 사람은 금형제조업 대표로, 한 사람은 금융부분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 안 대표는 30년간 외환은행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지난 3월 외환은행장으로 취임한 김 은행장은 32년 전 사원으로 입사해 은행장까지 오른 의리인이다. 특히 안 대표와 김 은행장은 약속이라도 한 듯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도 닮았다. 안 대표는 지난 4월 오정산업단지 내 신사옥 준공식을 하면서 각계각층으로부터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부받아 어려운 가정에 써달라며 오정구청에 전달했다. 안 대표의 부인 유희상 여사도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 양천회장을 맡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부부가 함께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 은행장은 지난 5월 서울 강동영업본부 내 주요 중소중견기업 10여 업체를 초청해 좌담회를 진행한 후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기업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회공헌사업 공동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장기간 인연을 맺어온 기업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안 대표이사는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더욱 뜻깊은 준공식이 됐다며 우연히 한날한시에 태어난 김 은행장과 만나 매우 반가웠고, 앞으로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형 및 금형 제조업체인 ㈜동방정공하이비전은 자동차 부품 금형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번역, 그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8일 만화가를 비롯해 해외 만화전문 서비스업체, 학계전문가, 한국만화의 미래를 짊어질 부천대 만화&2D영상그래픽과 학생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만화번역과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만화한류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한국만화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번역의 필요성과 만화 번역의 현황, 그리고 만화 한류를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1부에서는 만화 한류의 현재 상황과 번역의 필요성에 대해 산업계와 학계전문가들의 발제가 이뤄졌으며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한상정 교수의 한국 만화의 해외 안착과 번역의 문제를 지적하며 향후 한국만화로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어떤 지점들을 정책적으로 집중해야 하는가를 논의했다. 이어 프랑스 문화 콘텐츠 전문 에이전시 씬틸로(Scintillo) 에드워드 마이어(Edouard Meier) 본부장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만화 해외진출 가능성과 기회를 경제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에서 설명하면서 국내 최고의 번역 전문 기관 한국문학번역원 권세훈 본부장이 한국문화 번역 현황 및 과제를 통해 한국만화 번역이 가야할 길을 전해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2부에서는 만화 전문번역의 필요성과 변화된 매체 환경에 맞춘 한국만화 세계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자 및 패널의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신과 함께, 무한동력, 짬 등으로 유명한 인기 만화가 주호민 작가가 참여해 해외진출 경험을 통해 만화가가 직접적으로 느낀 번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주호민 작가는 변호사가 주인공인 작품을 번역했는데 주인공이 초등학생 수준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번역한 경우도 있었다며 단순한 번역에 대한 지원이 아닌 번역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는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재록 원장은 근래 한국의 선진 웹툰 플랫폼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양질의 번역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만화계의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만화 번역의 질 향상과 전문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발전적인 의견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 김만수 시장 "문화 누리는 안전한 부천 만들 것"

김만수 부천시장은 민선 6기의 시정 목표를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입니다.-사람문화경제-로 정하고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김 시장은 민선 6기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안전 최우선,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 회복력이 강한 지속가능 공동체 등을 3대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특별시 부천은 우리시가 지향해야 할 최종 목표라면서 시의 비전으로 사람문화경제 3대 시정원리를 기반으로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 소통하며 참여와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시민 안전과 재난을 총괄 관리하는 365안전센터를 설치하고, CCTV도 통합 운영하고 2015년까지 4164대의 CCTV도 설치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도권 최초 홀로 거주여성 안심서비스인 부천시 SS-폴시스템을 3개 경찰서와 함께 2015년까지 4천명으로 확대한다. 시는 또 어린이 생활안전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시행학교도 43개로 늘리고, 학교 절대구역 내 시설의 안전규격화로 안전한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아울러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종합운동장 역세권을 융복합 R&D, 첨단지식 산업 중심으로 복합 개발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30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특히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3대 지하화 사업을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하고,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오정동 군부대 이전 후 부지 활용 등도 진행한다. 또 격자형 지하철과 광역교통망의 완성을 위해 소사~대곡 간 지하철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원종사거리에서 화곡역까지 전철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 6기를 맞아 재난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와 복지 기구를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재난과 안전을 전담하는 365안전센터를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재난전문가를 신규 채용한다. 또 복지문화국을 분리해 문화기획단과 복지국을 신설한다. 시는 또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해 구청 사회복지과(3개과)를 폐지해 시에서 동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하고 각 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증원한다. 아울러 녹지와 공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푸른도시사업단도 새로 만든다.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전 걱정 없이 부천의 문화를 누리며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새롭게 기회를 주신 4년 동안 좋은 열매를 맺는 시정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운영

부천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제증명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역곡2동, 춘의동, 도당동, 중동, 심곡본1동, 송내2동, 원종1동, 원종2동 주민센터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확인만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세목별과세증명서,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병적증명서, 교육제증명 등 총 26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시가 이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확대 운영하는 것은 복지사업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동 주민센터의 수기 행정업무를 감축해 복지업무에 집중하게 할 뿐 아니라 민원인의 제증명 발급대기 시간과 수수료(50%) 감축이라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시청, 구청 등 관공서와 전철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21대의 무인민원 발급창구를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8개동 주민센터에 추가로 설치하여 모두 29곳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24 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민원창구를 방문하는 것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정편의 증진을 위해 시민접점 및 행정수요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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