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관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시작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지난 23일 소사구 계수동 산105-12번지 일대의 부천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보강토옹벽과 배수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만수 시장은 먼저 현장사무소를 들러 공사를 맡고 있는 시공사에게 현황과 안전관련 주요 민원에 대한 대응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부지 주변의 보강토옹벽이 안전한지를 확인했다. 시공사측은 45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도록 옹벽을 3단으로 시공했으며, 배수시설을 충분히 설치하고 시공사면에 식물을 심어 비가 많이 와도 옹벽 안으로 고이지 않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큰 사고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철저한 점검과 예방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를 25일부터 시청사 1층 로비에 마련한다. 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민은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타깝게 희생당한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고 남은 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준비했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소사경찰서는 특수절도사건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이모씨(43여)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시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부천시 소사구 소사초등학교 일대에 주차돼 있는 차량문을 열고 현금 등 물건을 훔친 피의자 안모군(17)외 1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해 빠른 시간내에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이씨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부천소사경찰서장께서 격려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일 서장은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의회는 23일 열린 1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 관련 우수산업 진흥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8일 한혜경 시의원(정의당)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공공급식과 학교급식을 비롯해서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기관까지 범위를 확대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지원위원회 구성 △방사능 안전급식의 인증 및 보고와 검사 △급식안전모니터링단의 구성 및 운영 △방사능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업 등이다. 또한 공공급식지원위원회는 15명으로 구성하게 하고 위촉직 위원은 급식시설 2명, 관련기관 각 1명, 구별 학부모 3명, 모니터링단 1명, 환경 및 먹거리안전 관련 시민단체 1명, 방사성물질 관련 전문가 2명, 시의원 2명으로 하면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기로 명시했다. 한편,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빠르면 5월 초에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주택조례 개정안이 23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부천시 주택조례에는 공동주택의 공정한 보조금 집행을 위해 ▲부천시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 설치 ▲합리적인 리모델링 지원을 위한 아파트 수직증축 허용 및 리모델링 자문위원회 구성,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후 불량 급수관 교체비용 지원 ▲맑고 깨끗한 아파트관리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중계시설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보조금의 적정성과 전문가의 심도 있는 심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증축 리모델링 2~3개층이 완화됨에 따라 아파트단지 여건에 맞게 주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리모델링과 국토교통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그린 리모델링 적용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이번 조례개정으로 불량 급수관 교체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돼 관내 4만4천여 세대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급수조례 상 급수관교체는 이번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90만 부천시민 가운데 73%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 중 20년이 경과된 중동 및 상동 신도시에 대한 선제적 정비를 통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이번에 관련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오는 7월1일부터 36개동에 전면 확대시행되는 부천형 복지체계전달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2일 복지동(洞) 시범 동인 춘의동주민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찾은 춘의동은 지난 1일부터 부천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6개동 중 하나이며 복지공무원 1명, 방문간호사 1명, 통합사례관리사 2명이 추가로 배치돼 9명의 복지인력이 일하고 있다. 이날 사회복지과 안정민 과장은 부천의 복지동 사업이 이전과 다른 점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먼저 찾아가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를 자세히 조사해서 DB화하고, 이에 따라 복지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미1권역 사례회의에 김만수 시장과 복지담당 공무원, 춘의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파악해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한 가족이 사례가 토의 대상이 됐다. 춘의동에 사는 A군은 뇌의 형성 부전으로 인한 희귀난치성 질환 및 두개골 유합증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몇 번의 큰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병원에도 가지 못 하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회의 끝에 A군 가족을 사례관리 가구로 선정해 담당자를 지정하고, 일주일 안으로 가능한 서비스목록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복지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사례 파악과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복지동(洞) 시범사업이 7월1일부터 전체 36개동으로 확대되기 전에 문제점을 미리 찾고 대안을 만드는 것에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오는 28일부터 2015년 5월까지 1년 동안 송내역 북부광장 경유 노선버스를 12개로 축소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는 5월부터는 송내역 건축물의 일부를 철거하고 북부광장에 교량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교통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광장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송내역 북부광장을 경유해 운행하던 31개 노선버스 중 12개 노선버스만 노선을 유지하고 나머지 19개 노선버스는 부일로와 송내대로에 마련된 임시 승강장을 경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송내역 환승시설이 건립되면 원활한 교통운행은 물론이고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쾌적한 광장기능을 회복하게 됨에 따라 부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소사경찰서는 최근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아동학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인식전환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보호기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 학대 사건 발생시 신고접수, 초동조치, 보호조치 및 조사요령 등 매뉴얼에 따른 전반적인 상황을 재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영일 서장은 지역 내 피해아동 보호기관인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과 보호시설인 별사탕카페, 모퉁이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아동학대 피해신고시 강력사건에 준해 처리해야 2차 학대를 방지할 수 있다며 학대아동의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상담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부천시민 희생자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진도 해상 사고 여객선에는 부천시 거주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2명은 구조돼 병원치료 중이나 1명은 시신이 수습되고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 사고에서 가족을 잃은 조 모 학생(초1오정구 원종2동)등 피해를 입은 부천시민을 위한 지원전담팀을 구성해 피해자나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구호나 장례, 생활 등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과거 부천에서 발생한 사례를 되짚어 보며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기로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이나 부천자연생태공원, 식품안전체험관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오는 29일 다중이용시설을 둘러보며 문제점을 살펴보는 안전대책회의를 한국만화박물관 현장에서 열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부천시 공무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특별안전교육이 월례조회에서 진행되며, 이날 외부의 위기대응 전문가를 초청해 사고예방과 대응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게 된다. 안전 관련부서는 7월 조직개편 후 전문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공공 영역에서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임무라며 매뉴얼을 잘 갖추고, 그 매뉴얼대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실행체계를 확립해 사고 발생 시 희생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상공회의소와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이 상생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이 성장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부천상공회의소와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은 부천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따뜻한 경제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은 청년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청년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사회적 경제기업이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여성국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강종훈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여성국 사무국장은 전국 최초의 자동차 세차부분 협동조합이자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천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종훈 이사장은 일자리 중심의 부천 1호 협동조합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부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부천시청을 비롯한 관내 여러 유관기관들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의 발굴 및 연계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