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동주택조례 전면 개정

부천시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주택조례 개정안이 23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부천시 주택조례에는 공동주택의 공정한 보조금 집행을 위해 ▲부천시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 설치 ▲합리적인 리모델링 지원을 위한 아파트 수직증축 허용 및 리모델링 자문위원회 구성,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후 불량 급수관 교체비용 지원 ▲맑고 깨끗한 아파트관리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중계시설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보조금의 적정성과 전문가의 심도 있는 심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증축 리모델링 2~3개층이 완화됨에 따라 아파트단지 여건에 맞게 주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리모델링과 국토교통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그린 리모델링 적용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이번 조례개정으로 불량 급수관 교체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돼 관내 4만4천여 세대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급수조례 상 급수관교체는 이번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90만 부천시민 가운데 73%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 중 20년이 경과된 중동 및 상동 신도시에 대한 선제적 정비를 통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이번에 관련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장, 복지동 시범 운영 중인 춘의동주민센터 방문 점검

부천시는 오는 7월1일부터 36개동에 전면 확대시행되는 부천형 복지체계전달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2일 복지동(洞) 시범 동인 춘의동주민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찾은 춘의동은 지난 1일부터 부천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6개동 중 하나이며 복지공무원 1명, 방문간호사 1명, 통합사례관리사 2명이 추가로 배치돼 9명의 복지인력이 일하고 있다. 이날 사회복지과 안정민 과장은 부천의 복지동 사업이 이전과 다른 점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먼저 찾아가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를 자세히 조사해서 DB화하고, 이에 따라 복지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미1권역 사례회의에 김만수 시장과 복지담당 공무원, 춘의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파악해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한 가족이 사례가 토의 대상이 됐다. 춘의동에 사는 A군은 뇌의 형성 부전으로 인한 희귀난치성 질환 및 두개골 유합증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몇 번의 큰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병원에도 가지 못 하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회의 끝에 A군 가족을 사례관리 가구로 선정해 담당자를 지정하고, 일주일 안으로 가능한 서비스목록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복지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사례 파악과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복지동(洞) 시범사업이 7월1일부터 전체 36개동으로 확대되기 전에 문제점을 미리 찾고 대안을 만드는 것에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 세월호 사고 관련 지원체계 확립

부천시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부천시민 희생자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진도 해상 사고 여객선에는 부천시 거주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2명은 구조돼 병원치료 중이나 1명은 시신이 수습되고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 사고에서 가족을 잃은 조 모 학생(초1오정구 원종2동)등 피해를 입은 부천시민을 위한 지원전담팀을 구성해 피해자나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구호나 장례, 생활 등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과거 부천에서 발생한 사례를 되짚어 보며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기로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이나 부천자연생태공원, 식품안전체험관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오는 29일 다중이용시설을 둘러보며 문제점을 살펴보는 안전대책회의를 한국만화박물관 현장에서 열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부천시 공무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특별안전교육이 월례조회에서 진행되며, 이날 외부의 위기대응 전문가를 초청해 사고예방과 대응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게 된다. 안전 관련부서는 7월 조직개편 후 전문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공공 영역에서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임무라며 매뉴얼을 잘 갖추고, 그 매뉴얼대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실행체계를 확립해 사고 발생 시 희생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상공회의소ㆍ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 상생업무협약 체결

부천상공회의소와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이 상생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이 성장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부천상공회의소와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은 부천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따뜻한 경제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은 청년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청년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사회적 경제기업이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여성국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강종훈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여성국 사무국장은 전국 최초의 자동차 세차부분 협동조합이자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한국에코그린서비스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천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종훈 이사장은 일자리 중심의 부천 1호 협동조합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부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부천시청을 비롯한 관내 여러 유관기관들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의 발굴 및 연계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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