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일 분야별 복지 서비스를 상세하게 담고 있는 지역복지자원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부천시의 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고용 및 직업 ▲주거 ▲일상생활지원 ▲보건의료 ▲정신건강 ▲보호 및 돌봄 ▲보육 및 교육 ▲문화여가 ▲권익보장 및 법률 등 9개 분야로 나눠 수록했다. 이는 최근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복지수요에 맞춰 통합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 일선 종사자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종합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이다. 종합안내서에는 1천800여개의 사회복지서비스와 1천445개 사회복지시설 현황, 267개 사회복지 추천지식이 담겨있다. 특히 사회복지 추천지식은 복잡한 문제를 가진 사회복지수요자에게 무한돌봄센터가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직접 연계했던 서비스와 사례관리과정에서 습득된 자원이나 지식을 모은 것으로 사회복지현장에서 실질적인 활용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민 시 사회복지과장은 사회복지 제공과정에서 복지자원은 점차로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조사된 자원의 효용성이 1회에 그치지 않도록 자원을 관리하고 공무원 및 유관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망을 이용한 홍보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도로명주소 시행에 따라 건물번호판 설치 시 건물 이미지에 맞는 자율형 번호판을 제작설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건물번호판이 동일한 형태로 제작돼 색상이나 디자인이 건물 분위기와 개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려면 건물 소유자가 제작설치계획서가 첨부된 설치 신청서를 도시계획과에 제출하고 신청결과 부여된 건물번호로 번호판을 설치하고 사진을 포함한 완료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에 붙어있는 건물번호판의 틀을 벗어나 소유자가 직접 이미지와 지역특성을 살린 건물번호판을 설치함에 따라 건물의 미관개선 및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부천 시내버스회사 (주)성광운수(사장 최성규) 직원들이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6일 부천희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부천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는 분향객들이 전달한 조의금과 지역 내 기업들이 기탁한 성금을 관리하기 위한 세월호 참사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주)성광운수 직원들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분향을 마친 뒤 부천희망재단을 찾아 직원들이 모은 성금 200만원을 재단 김범용 상임이사에게 전달했다. 김봉한 성광운수상조회 부회장은 온 국민이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저의 성광운수 직원들도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게 됐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세월호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전 직원이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사우나를 하다 의식을 잃은 8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범박지구대 하금오 경위와 성욱상 순경은 지난 2일 부천시 괴안동의 한 맥반석사우나에서 의식 불명에 빠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하 경위와 성 순경은 남탕 사우나에서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은 L씨(81)를 발견, 10여회에 걸쳐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119 구급차를 불러 L씨를 인근 세종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범박지구대 경찰관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없었다면 L씨의 생명에 큰 위험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이 세상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지난 2일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65만명의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들이 만화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만화를 통한 창의 소재를 발굴하는 등 만화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지정할인기관에 한국교직원공제회를 지정하고, 공제회 소속 회원들이 한국만화박물관 이용 시 입장료 할인은 물론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공연, 상영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 분들이 한국만화의 가치와 의미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교직원 및 교사 분들이 직접 가족들과 한국만화박물관을 체험하고, 추후 학생체험활동 등으로 연결돼 많은 학생들이 한국만화를 통해 꿈꾸고 성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6일 위기관리능력 함양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시청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안전도시 부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하기 위해 김호 위기관리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재난재해 상황에서의 대응체계와 대처요령을 교육했다. 특히 김 강사는 타깃은 해킹사건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해킹에 어떻게 대처했느냐로 기억된다면서 위기발생 후 대처능력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재난 및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천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월호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난대책 안전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주요 시설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의 새로운 주거급여제도인 주택바우처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국토부는 부천시를 포함한 전국 23개 시군구를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 지난 1일 최종 발표했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대상도시 선정을 위해 학계, 연구원, 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주거급여 시범사업 선정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충실도, 지원의 시급성 등을 평가해 이같은 결과를 냈다. 개편되는 주택바우처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주거급여를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시범사업은 기초생활수급 임차가구 중 제도 개편으로 주거급여가 늘어나는 가구에 대해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상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차료와 주거상태 등에 대한 주택조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주거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만 받을 수 있었지만, 주택바우처 사업이 본격 시행되는 10월부터는 중위소득 43%(4인 가족 기준, 월 평균소득 174만원) 이하인 차상위계층 일부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급여신청은 오는 8월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지급하며, 이후 주택 및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는 시범기간 3개월 동안 4000여 가구에 월평균 6만원의 주거급여를 추가로 지원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소득 주민들이 주거비 걱정 없이 살기 좋은 부천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택바우처 시범사업은 도내에서 6개 시군이 선정됐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 김만수 시장은 지난 29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 보고회를 주재하고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부천로봇파크와 어린이식품안전 체험관, 자연생태공원, 박물관 등에 대해 점검결과를 보고받은 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돌며 대피로와 소화기 등을 확인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일 이용객이 평균 600여명으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더욱 확충하여 어린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김 시장은 이번 자체점검을 통해 문제점이나 취약점 등을 보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재난대피 홍보물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좀 더 압축된 홍보물로 제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사시 방송멘트 등 방송 매뉴얼도 챙길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강조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재난대비 직원 대피요령 교육과 도상교육을 불시에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특별법에 근거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신청 심사 결과와 관련 수도권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에는 전국 86개 도시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에 신청해 이 중 13곳이 대상지로 확정했다. 하지만 이번에 선정된 13개 지역 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종로구 외에 부천시를 비롯해 경기도와 인천시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는 반면 영ㆍ호남 지역은 각각 4곳이 선정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도시화가 많이 이루어진 수도권에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함에도 이번 발표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이번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선도지역 선정은 사업계획의 충실도 보다는 지역적 안배가 우선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보여 사실상 수도권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공모에 새로운 창조경제의 거점, 부천 Hubrex 프로젝트명으로 경제기반형 선도지역 분야에 응모하면서 국비지원을 통해 원미구 심곡동, 원미동, 춘의동 일원의 공업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클러스터 구성과 뉴타운 해제지역 등 원도심 기능강화 및 활력증진을 본격화 해 나가고자 했다. 이를 위해 권위 있는 전문가, 시민, 공무원, 산하기관 등과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하며 치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수도권이라는 지리적인 벽에 부딪혀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부천시는 이번 도시재생 선도 지역 지정과는 별도로 뉴타운 해제와 연계해 효율적 지역재생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 7월 뉴타운 해제와 더불어 주민 스스로 살고 있는 지역의 현안을 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증진과 제안된 아이디어를 향후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반영하고자 국토교통부ㆍLHㆍ대학과 연계하여 도시재생대학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2015년에 부천시의 지역적 여건 및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비전ㆍ목표ㆍ추진전략을 제시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계획(10년단위)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이 우선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후 2016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마련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중ㆍ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과 별개로 매년 신규 도시재생사업 지구 35개소를 지원한다는 방침에 부응코자 부천시 도시재생계획과 연계해 국고지원을 요청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한 관계자는 시는 도시재생 관련 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와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을 통해 치밀한 계획과 그물망 네트워크로 구역별 특색 있는 도시재생을 이뤄 가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부천시는 소사구청에 위치한 소향갤러리에서 오는 16일까지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서예ㆍ사군자 등 24점 작품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소사노인복지회관 사군자 문인화교실, 한글 서예교실, 한문 서예 교실의 어르신 21명이 평소 붓글씨와 사군자를 배우며 갈고 닦은 실력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소사노인복지관의 서예 강사 이영선씨는 어르신을 위한 서예와 사군자 교실을 운영하며 해마다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한 달 동안 모두 열심히 준비한 작품들이다고 말했다. 소향갤러리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