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 폐암 적정성평가 이래 연속 1등급 고수

2012년부터 1명의 폐암환자 위해 7개과 전문의로 구성된 '폐암협진팀' 운영

▲ 2.부천성모병원_폐암협진팀
▲ 부천성모병원 폐암협진 팀이 매주 화요일에 모여 협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부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올해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1회차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폐암은 5년 생존율이 낮은 암질환으로 65세 이상 남성에서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여성 흡연인구 증가로 인해 여성의 폐암발생률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입원진료비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천성모병원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어느 곳보다 앞선 지난2012년 7개 진료과(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폐암협진팀’을 꾸리고 ‘폐암전문센터’를 개설하여 폐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폐암협진팀은 1명의 환자를 위해 7개 진료과 12명 이상의 전문의가 매주 화요일에 모여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

 

최소 7개 진료과가 매주 정기적으로 모이는 폐암협진은 부천성모병원이 유일하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대외적으로 검증받았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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