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추억·정원 조화 ‘꽃세상’ ‘2013고양가을꽃축제’ 개막

2013고양가을꽃축제가 지난 28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0월13일까지 16일간 대장정의 꽃축제 향연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 기관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함께 했으며 치어리딩 퍼포먼스, K-POP댄스, 벨리댄스의 신나는 식전 공연과 퓨전 성악, 고양시립합창단의 GO! GO! Goyang으로 개막식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가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여명의 관람객이 가을꽃축제장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고양시의 한류 키워드를 꽃으로 표현한 신한류 고양 행복 정원, 가을꽃과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 고양 600년 가을 꽃 정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 등 전국 6개 기관에서 출품한 국화 신품종이 전시된 국화 신품종 전시관 등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국화, 선인장 등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구매할 수 있는 화훼 판매장과 나만의 화분 만들기, 아로마 향수 만들기 등 화훼 체험장도 인기를 끌었다. 최성 시장은 고양가을꽃축제를 비롯해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야외조각축제,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 대전, 고양가구박람회 등 한꺼번에 열린 다채로운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관광 도시로서의 고양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고양시는 덕양구 북한동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등 3개 기관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략 수립 워크숍을 26일 연다. 시는 워크숍에서 세계유산 등재의 기본 요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의 확보 전략과 활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북한산성은 백제 개루왕 5년(132년)에 토성으로 축조된 뒤 조선 숙종 37년(1711년)에 석성으로 개축됐다. 현재는 대서문(大西門)이 남아 있고 장대지(將臺址), 우물터, 건물터로 추정되는 방어시설의 일부가 있으며 성체는 비교적 잘 보전돼 있다. 산성 내에는 임금 행차 때 처소로 사용한 임시 궁궐인 행궁지 터도 있다. 최성 시장은 고양 지명 600년을 맞아 추진하는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업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그 가치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산성을 전 세계인이 보존하고 향유해야 할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양시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내외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특목고·외고 장점만 ‘쏙쏙’… 仁義 갖춘 창의적 인재로 ‘쑥쑥’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명문 사립 일산대진고등학교(교장 장재건). 지난 1995년 일반 사립고로 출발한 일산대진고가 과학고와 외국어고의 장점만을 추구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특수목적고보다 더 선호하는 명실상부한 명문고로 부상했다. 일산대진고가 사립일반 명문고로 발돋움한 것은 성실, 경건, 신념이라는 3가지 교훈을 바탕으로 21세기가 요구하는 글로벌 시대 주역으로서 능력 있는 창조적 지식인, 건강하고 예절 바른 생활인,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는 긍지 높은 한국인 등 인의(仁義)를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여 세상을 밝힌다는 혁신비전을 제시해 계획적으로 특성화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일산대진고는 올해 서울대 3명, 연대 10명, 고대 12명, 이대 9명, 의치한의과 대학 10명, 사관학교 3명, 교육대 3명 등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에 338명이 진학하는 등 최고의 사립명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산대진고는 학생들의 △인성지도 △교과 학습지도 △창의성과 진로지도 등 3대 목표를 시스템과 생활화를 통해 학습함으로써 성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과학습지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개년 종합 진학지도계획 및 학년도 진학지도계획을 수립한 체계적인 진학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위해 성적 우수그룹 대상의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인 집현반을 비롯하여 쾌적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재학생 전용 독서실인 250여 석의 송학관을 연중무휴로 운영해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교과학습지도는 수학과학 교육강화, 원어민 중심의 외국어교육, 독서토론논술의 국어교육 등 3개 분야 주요교과에 대한 3개년 종합 진학지도와 학년도 진학지도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수학과학은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 수학은 수준별 이동수업(n+1) 및 보조교사가 있는 수학과 협력수업 시행, 다양한 교과 동아리 및 경시대회 운영, 수학전용교실과 연구실 등을 운영한다. 과학은 과학전용교실과 경시대회 운영으로 매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입상과 대통령 인재상 등을 배출하고, 올림피아드에도 매년 참가해 우수상 취득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외국어 교육은 영어(3명), 일본어(1명), 중국어(1명) 등 원어민 중심수업을 통해 실용어학 능력강화와 해외대학 유학정보 제공 제도화를 통해 매년 10명 내외의 해외 진학, 교환학생 교류 활성화, 해외문화체험 등 내실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학부모, 어린이를 대상으로 외국어강좌를 운영해 평생교육과 문화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독서와 토론논술은 주 2회 아침독서를 하고 1학년 때 1인 1소논문 작성을 의무화해 경시대회와 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며 작가와의 대화를 통한 문학의 밤도 개최하고 있다. ◇창의성 및 진로지도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개척능력과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다양한 기능과 지식을 익혀 창의적인 지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매년 3월 첫날 양평 영어마을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진로 선포식을 하고, 진로적성 전문업체인 와이즈멘토와 MOU를 통해 3개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센터 구축을 통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와 120여 개의 교육과정 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운영,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알고 미래의 꿈을 꾸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 3개년 동안 범교과영역에 대한 종합상황을 계량화해 인증을 부여하는 무궁화인증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산대진고의 자랑은 멋지고 다양한 교복을 제정해 학생들이 개성에 맞게 코딩해 착용함으로써 규범 속에 창의성을 도모토록 했다. ◇인성지도 각종 동아리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예절 바른 합리적 판단과 책임감이 강한 민주시민으로써 국가공동체 형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식과 태도를 갖추도록 지도하고 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20분 동안 아침을 여는 시간을 통해 사회 각층의 따뜻한 소식을 소개하거나 명상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주 1회 명곡과 명화에 대한 해설 있는 감상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정오에는 학생 자율방송으로 조용한 클래식 음악 및 다양한 학생 사연을 정오의 DBS 방송을 통해 알리고 감상한다. 특히 학생들의 경로 효친 사상과 배려와 정의용기정직의 생활지도 등 인성교육을 위해 노인장애인군인 등이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자매부대 등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형 학생선도 프로그램을 통해 승복하고 반성하는 자세와 태도를 길러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산대진고 정하근 교감은 진학지도 자료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계획적으로 수행해 학생학부모교사가 삼위일체가 되는 성공학교로 성장했다며 고양지역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장 보내고 싶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손꼽힌 만큼 이에 부응코자 온 정성을 쏟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인터뷰>일산대진고 장재건 교장 "창의적 인재는 긍정적 사고가 바탕" -건학정신은 무엇이며 학교경영 철학은. 완성된 인간을 지향하는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인격체를 창출하는 것이 건학정신이다. 이런 인의의 실천요소로 성실경건신념을 교훈으로 삼고 있다. 전통과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창의경영을 통해 아름답고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바람직한 교사상은. 교사나 학생에게 학교가 즐겁고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 학교라는 틀 속에서 스승과 제자라는 두 존재가 핵심적으로 융합해야 학교도 발전하고 학생도 훌륭하게 큰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다. 지식만을 전달하는 교사보다 인간 대 인간으로 마음을 주고, 소통하고, 사랑해야 공부도 잘되고 존경받는 스승이 된다. 교사는 학생의 잠재능력과 성향을 조기에 인지해 흔들리는 제자를 힐링해줄 수 있는 따뜻한 교육적 심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지 이기심만 가진다면 공동사회 일원으로서 역할과 에너지를 수행할 수 없다. 성실하고 겸허하게 근면 노력해야 공부도 잘하고 성적도 올라가는 선순환이 된다. 긍정적인 사고가 형성되어야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기초수양에 힘쓰는 태도가 요구된다. -학교와 학부모 간 관계설정과 상생방안은. 사립학교 교직원은 평생직장으로 애교심과 자긍심이 뛰어나고, 책무감 역시 강한 만큼 올바른 교육관과 교육행동을 견지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와 교사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협조하는 관계설정이 필요하다. 명예교사로서 시험감독을 비롯해 지식과 기술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와 협조하는 등 학부모 협의체가 활성화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일산신도시 2배 규모 ‘고양 JDS 지구’ 국제문화예술·남북 평화도시로 개발

고양시가 일산신도시의 2배에 달하는 JDS 지구를 국제문화예술도시 및 남북 평화 교류 전진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고양시는 한류월드와 킨텍스가 인접한 JDS 지구의 잠재력을 감안해 볼 때 개발사업의 성공을 자신하면서, 정부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개발사업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23일 킨텍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신 한류 국제문화예술도시 구현과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한 JDS 지구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장항, 대화, 송포, 송산동의 약자인 JDS 지구의 면적은 28.166㎢로 분당의 약 1.5배, 일산 신도시의 약 1.8배에 달한다. 이날 발표된 JDS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을 보면 시는 JDS 지구를 K-pop아레나, 원마운트, 한류월드, 킨텍스 등과 연계해 신 한류 국제문화예술의 도시로 개발해 나간다. 또 시는 JDS 지구에 △남북ㆍ국제교류업무지구 △산ㆍ학ㆍ연 클러스터를 갖춘 친환경 자족 주거단지 △대중교통 중심의 물류ㆍ유통 및 신성장산업, 방송ㆍ영상ㆍ문화산업 기능을 담당토록 해 통일을 대비한 신도시로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시는 JDS 지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남북 물류중심 및 2020 평화통일 특별시 실현을 위한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한반도 종단철도(TKR)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 등 남북교류와 유럽진출을 위한 국제교류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고양시가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번 JDS 지구 개발 사업에 수 십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시 자체적으로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만큼 정부와 LH, 경기도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번 JDS 지구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은 수차례에 거쳐 전문가 및 학회 등의 자문을 받아 국가 및 수도권의 미래성장동력 유보지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정책건의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번 안을 바탕으로 JDS 지구가 향후 평화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산업의 전진도시 및 국가 신 거점 유보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던 JDS 개발사업은 경기침체 등으로 추진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 2011년 10월 개발행위제한이 해지된 바 있다. 유제원ㆍ이호준기자 jwyoo54@kyeonggi.com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 잠재력 높아”

킨텍스ㆍ한류월드 연계한 도시개발 추진 개발규제와 경기침체 장기화 불안 요인 사업비 40조 소요 道ㆍ정부 의지가 관건 고양시가 발표한 JDS 지구 개발은 분당 및 일산 신도시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뿐만 아니라 인근에 K-POP 아레나 공연장 및 한류월드, 킨텍스 등이 인접해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JDS 지구를 신 한류 국제문화예술도시 및 남북 평화 교류 전진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킨텍스 및 한류월드와 연계한 도시 개발과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킨텍스한류월드 인접,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 잠재력 높아 고양시는 부동산 경기 악화가 장기화 되고 있지만 JDS 지구는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어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JDS 지구는 K-POP아레나 공연장 유치가 확정된 한류월드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최신 워터파크인 원마운트가 개장하는 등 한류 문화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인근에 킨텍스가 있어 단순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도 연계해 도시를 발전시킬 여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면 JDS 지구가 통일에 대비하는 국가 전략거점으로 관리돼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도 가능하다. 시는 향후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철도(TSR) 등이 개통되면 JDS 지구가 대곡역세권ㆍ물류단지와 연계해 동북아 물류중심지로도 급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뛰어난 인접 시설은 강점, 경기침체 장기화 등은 불안요인 시가 이번 안을 수립하면서 실시한 SWOT 분석 내용을 보면 킨텍스와 K-POP아레나 및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등이 인접해 있는 점은 강점으로 꼽혔다. 또 여타 신도시보다 도로 및 철도망 등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대곡역세권 및 물류단지 등과 연계돼 발전할 수 있는 점도 강점 요인이다. 기회요인으로는 박근혜 정부가 GTX 구축과 한류문화 기반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점이 꼽혔고, 파주운정신도시ㆍ김포한강신도시ㆍ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과의 교통망 구축이 쉽다는 것도 기회요인이다. 반면 약점으로는 수도권정비계획 등 개발규제, 제조업 기능 미약으로 인한 자족기능 저하, 수도권 교통체증 등이 지적됐고,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수요 불투명, 난개발(공장밀집)에 따른 보상비 증대로 인한 사업성 저하 등은 위협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JDS 지구 개발사업은 40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 만큼, 고양시뿐 아니라 경기도, 정부 등이 얼마큼 사업에 의지를 갖고 추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최종적인 개발 계획 안을 마련한 뒤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유제원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조성 첫삽

중부대학교는 23일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고양캠퍼스 부지에서 이보연 설립자와 임동오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김문수 지사, 최성 고양시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1단계 캠퍼스 조성공사로 우선 26만4천㎡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강의동 2개동(연면적 6만8천678㎡)을 내년 말까지 완공해 오는 2015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입학 정원은 865명으로 방송문화산업, 교육서비스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운영된다. 고양캠퍼스에는 금산캠퍼스의 신문방송엔터테인먼트국제마케팅국제통상유아교육유아특수교육건축디자인토목공학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방송연예 등 모두 22개 학과가 이전한다. 이보연 설립자는 기공식에서 최선을 다해 훌륭한 캠퍼스를 준공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북부 지역은 많은 인구에 비해 대학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고양캠퍼스와 금산캠퍼스가 상생 발전, 중부대가 세계적인 사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고의 교육시설과 환경이 완비된 교육 인프라를 갖춘 중부대가 고양시와 관학 협력을 보탠다면 인재 양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남 금산 주민 500여명은 버스 14대를 동원해 고양캠퍼스 부지 입구에서 1시간30분 가량 중부대 금산캠퍼스 이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가족ㆍ친구ㆍ이웃의 마음을 ‘talk 해보세요’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생명사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생명사랑 톡(talk).톡(talk)톡(talk) 캠페인을 실시해 생명사랑 메시지를 전한다. 시 정신건강센터는 오는 25일 첫번째로 덕양구 화정 중앙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가족, 친구, 이웃에게 괜찮아요?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톡(talk) 마음을 건드려 감정을 공유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을 통해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문화 인식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톡톡톡(talk,talk,talk)은 관심을 보이는 하나의 행위로 마음을 톡 건드려 준다는 한글적인 비유와 영어로는 이야기하다, 대화하다의 의미로 마음 만져주기(touch), 다가가기(approach), 이끌어주기(lead), 지켜주기(keep) 등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이야기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 상담, 치료 등 시민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시민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 캠페인은 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톡(talk) 한마디 건네기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하자는 캠페인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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