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3D UHD 수중촬영장비 첫 상용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은 24일 고양시 경기테크노파크 지역특화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직교식 3D UHD 수중카메라 하우징 개발 프로젝트가 국내 순수기술로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로는 세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개발사 케이엘피는 3D UHD 수중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직교형 리그(RIG)를 사용하는 수중하우징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수중 전문 촬영감독의 현장경험,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를 완성했다. 특히 고양 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본체의 가공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으며 지난 11일 개막한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납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주도 협의 중이다. 고양 진흥원은 이번 직교식 3D 고선명(UHD4K) 방수장비(하우징)의 상용화는 기존의 외국산에 의존해 사용하던 수중촬영 장비시장을 국내 촬영현장에 맞춰 국산화 했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고양 진흥원 관계자는 전 세계 UHD 방송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며 고양시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경기도테크노파크, 항공대학교와 함께 우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덕이지구 신동아아파트 ‘전운 고조’

고양시 덕이지구 신동아아파트 채권단이 대출금 회수를 목적으로 2천19가구 공매 방침을 정하고 미분양 아파트 20가구 처분에 들어가자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입주민과 시행사, 채권단 등에 따르면 8개 채권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2천96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 회수를 위해 지난 10일과 15일 모두 4차례에 걸쳐 미분양 물량 20가구의 공매를 진행했다. 그러나 공매가 유찰돼 수의계약으로 25%가량 할인된 가격에 아파트를 처분하고 있다. 이에 신동아아파트 입주민 650여명은 지난 22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주단의 헐값 공매 반대와 단지 정상화를 위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이 사업의 신탁회사인 KB부동산신탁 본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공매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세금 체납에 따른 압류 처분으로 기반시설 공사를 할 수 없고 토지 등기도 못하게 돼 입주민의 피해가 크다며 공매 강행은 1천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안 내려는 꼼수로 대주단은 채권 회수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시행사인 드림리츠도 정상화 길이 있는데 대주단은 오로지 채권 회수와 세금납부 기피를 위해 3천300여 가구에 이르는 대단위 아파트 건설사업을 파산으로 몰아가 시행사 파산으로 세금을 회피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이미 정상화는 어려운 상황이며 시행사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지라는 입장이다. 대주단 관계자는 PF 대출금 외에 중도 대출금이 6천억원에 달하는 등 총 대출금 규모가 1조원에 육박, 더 이상 사업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채권 회수를 위해 20가구 공매에 이어 나머지 1천999가구에 대한 공매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주단이 소유권을 가진 공매 대상 아파트는 전체 3천316가구 중 60% 가량인 2천19가구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오는 5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고양시가 어린이 급식의 위생안전영양 지킴이 역할을 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다음달 개소한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0인미만의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시설을 직접 방문해 급식소의 위생, 영양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급식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고양시는 2014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달 민간위탁 심의를 거쳐 부천대학교를 수탁자로 선정, 5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2일 문예회관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 사업 대상인 현원기준 20인 이상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장 등 관계자 324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변기원 고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이 센터의 설치배경, 등록절차와 지원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시설장들의 궁금증을 해소했으며 현장에서 사전 등록신청을 받았다. 박정식 위생정책과장은 고양시어린이급식지원센터가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학부모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청소년활동시설 위탁운영기관 ‘고양청소년문화협동조합’·‘고양문화재단’ 선정

고양시는 화정청소년카페의 위탁운영기관으로 고양청소년문화협동조합을, 고양시청소년문화정보센터의 위탁운영기관으로 고양문화재단을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2014 청소년활동시설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시의회, 민간단체 등 관계기관에서 위원후보자를 추천받아 시의원, 민간 청소년 전문가, 공무원, 청소년차세대위원, 글로벌청소년위원 등 14명으로 2014 청소년활동시설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의위원회는 청소년활동시설 민간위탁 지원단체 적합여부, 사업계획의 완성정도, 목적 및 추진방법의 적정성, 효과성, 예산 등 총 10개의 세부항목별로 심의평가했다. 시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지하철 화정역 환승주차장 지하보도 구간 약189㎡를 도 시책사업비 2억원을 들여 청소년활동시설 화정청소년카페로 새 단장하고 위탁운영기관을 공모했다. 또 호수공원내 고양시청소년문화정보센터는 오는 30일 기존 운영기관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3일 청소년활동시설 위탁운영기관을 공모하게 됐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원마운트, 가정의달 5월 ‘특별한 봄봄 축제’ 개최

원마운트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특별한 봄봄 축제를 오는 5월25일까지 개최한다. 원마운트는 이기간 동안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서 마술쇼 및 버블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별도의 공연시간을 마련해 선보인다. 버블쇼의 경우 아이들이 비누거품을 만져 볼 수 있는 체험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 외에도 실내 워터파크에서는 유수풀 벽면에 트릭아트존을 조성해 물놀이에 재미를 더한다. 스노우파크에서도 축구왕 베베루, 아이스 볼링 등 아이들이 게임에 참여하고 경품도 받아갈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샌드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종이인형극 우정을 찾아 떠나는 어린왕자를 5월 한달 간 진행해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한다. 쇼핑몰 거리도 축제로 물든다. 원마운트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퍼포먼스와 거리공연들이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8회에 걸쳐 펼쳐진다. 호수공원과 맞닿은 카페거리에서는 프리마켓이 열려 약 50개 부스에서 각종 유아 및 교육 관련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원마운트는 개관 1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영상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원마운트 테마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나 감동 사연 등 원마운트를 주제로 하는 영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6월 말까지 원마운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접수 가능하며 심사 및 투표 결과에 따라 11팀을 선정해 차등 시상한다. 1등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봄봄 축제 및 영상콘테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원마운트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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