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진·소음… 한가로운 봄날의 여유 ‘산산조각’

오피스텔 건설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건설현장에서 날라오는 분진과 소음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며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30일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장성마을 동부아파트 1단지 소음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상기) 주민 25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이투모로우 오피스텔 건설현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신세계 건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이투모로우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분진, 소음 때문에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공사 관계자와 시청 및 구청 관계자들에게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 분진과 소음으로 큰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안되면 오는 17일까지 항의 집회를 계속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산 서구청 환경녹지과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소음을 측정한 결과 70dB로 측정됐다. 이에 따라 일산 서구청은 현장 관리소장과 협의해 소음과 분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으며 향후 수시로 소음을 측정해 기준치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나 사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주민들과 계속 대화를 통해 소음과 분진 등의 대책 마련과 보상 문제도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 주민들은 오는 2일 일산 서구청장실에서 구청 및 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을 모색키로 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텍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2014 디지털북페어코리아’ 전시회 지원을 위한 MOU 체결

킨텍스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4 디지털북페어코리아 전시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자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북페어코리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또 상호 정보제공 및 홍보협조, 공동 마케팅 및 상호 협력사업 개발, 전시회 부대행사 협조 등 세 가지의 협력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기로 했다.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전자책을 활성화 시키는 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북페어코리아 사무국은 오는 29일 세부 유치 대상자인 전자출판 산업 및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14 디지털북페어코리아 사업 설명회를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209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한국 최초 유일의 전자책 산업 박람회를 앞두고 2014 디지털북페어코리아의 추진 배경, 개요 및 부대행사 등의 프로그램과 준비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2일째’ 2천35만 달러 화훼수출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 2일째를 맞아 해외바이어와의 무역 상담을 통해 2천35만 달러의 화훼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선인장, 절화, 분화, 난류 등이 미국,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게 된다. 특히, 러시아 바이어 8명이 대거 방문,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으로는 절화, 에어플랜트를, 네덜란드와 미국으로는 선인장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양꽃박람회를 통한 화훼 비즈니스 수출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개폐막식을 비롯한 모든 공연 이벤트와 심지어 대외 홍보까지 취소한 후 얻은 성과로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우리나라 화훼 산업발전 및 화훼농가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행사 전기간을 비즈니스데이로 운영하고 특히 행사 개막일부터 28일까지 스페셜 비즈니스데이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당초 이벤트 무대로 사용하려던 400㎡의 공간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장소로 마련해 희망나무를 심었다. 희망나무는 국민들의 간절한 희망과 안타까움이 담긴 노란 리본의 물결로 가득했으며 관람객들은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위한 촛불을 환하게 밝혀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는 신한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로 준비했으나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조용하게 개최하고 있다며 개막 이틀 만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바이어와의 무역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5월11일까지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국제꽃박람회, 25일 개막… 공연 등 취소하고 비즈니스와 관람만 진행

2014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비롯한 일체의 이벤트성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비즈니스와 관람위주로 개최된다. 꽃박람회 재단은 세월호 침몰로 비통에 잠겨있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당초 취소도 검토했으나 1년 전부터 내실 있게 준비해 왔을 뿐더러 전국 화훼수출 계약의 30% 정도를 성사시키는 국내 유일의 국제행사로서 국가적 신인도 및 국내 화훼 산업 발전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숙고해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대한민국 최대의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산업 활성화와 우리 농가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러시아, 일본, 미국 등에서 우수 해외 바이어 12명을 이미 초청한 상태다. 또 해외에서 참가하는 133명의 화훼 인사와 약 1만명의 화훼 관계자가 참가해 꽃박람회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참가 신청을 지난 2월에 마감했으며,각 업체에서는 참가를 위한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특히 해외 각지에서 오는 전시 화훼류는 이미 선적을 완료해 지난 19일부터 도착해 검역과 통관 절차를 마치고 국가 및 업체별로 디스플레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에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봉운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국가적 재난 사태에 매우 가슴이 아프며 많은 국민들이 바라는 소망이 기적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예년과 달리 애도 분위기에서 개최하는 고양꽃박람회인 만큼 조용한 분위기에서 비즈니스 위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일산농협,원당농업협동조합과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망 구축 협력’ 양해각서 체결

고양시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유통 공동협력체계를 구축, 시민들에게 양질의 로컬푸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일산농협원당농협과 3자 공동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협의 로컬푸드 판매장에 출하하는 400여 농가에 대한 농약사용이력을 관리하고 215가지 농약성분 정밀 검사결과를 일산농협, 원당농협에 제공한다. 농협은 안전성 검사 및 정보제공에 필요한 물적 지원을 하며,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일산농협과 원당농협은 다음달 중 생산자 직거래 형태의 로컬푸드 판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농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농가에서 생산공급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모니터링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로컬푸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로컬푸드를 조기 정착시키고 지역농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도록 협약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