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여성 안심구역 조성과 범죄 예방 등을 위해 ‘특수 형광물질 도포사업’을 펼쳤다. 17일 시에 따르면 건물주와 사전 협의를 거치고 진안동 내 원룸단지와 여성 안심구역 114곳 가스배관에 형광물질을 발랐다.이 형광물질은 육안으로 볼 수 없고 자외선 감지기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하다. 범인이 가스배관 등을 통해 침입 범죄를 저질렀을 때 옷이나 신체에 형광물질이 묻었다면 중요한 입증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전거 절도를 예방하고 피해품을 조기 회수하고자 자전거 몸체에 특수 형광펜으로 개인정보(성명, 휴대전화번호)를 표기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도포작업은 오는 20일 향남읍에서도 진행되며, 경찰과 시민 방범순찰대 등도 학교 등 자전거 보관소를 방문, 자전거 특수 형광물질 표기작업을 이어간다.특수 형광물질 도포사업은 내년 화성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약자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명품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탄 신도시 내 안전교육센터 건립과 CCTV 확충,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치매노인 실종 예방사업 등 안전도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가 11월 한 달 동안 총 1천700여 명의 노인대학생 수료식을 연다.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는 17일 화성시 안녕동 근로자복지회관 1층 다목적홀에서 154명의 화산노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연극 공연, 노인강령 낭독, 우수학생 시상, 수료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수료생 154명은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주 2~3시간씩 건강체조, 노래교실, 교양상식,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는 앞서 지난 16일 봉담노인대학 166명의 수료식을 가졌으며, 11월 한 달 동안 총 10개 공립노인대학 1천700여 명의 수료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노인대학 수료가 어르신들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질 높은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등 재정적ㆍ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관 아저씨! 항상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최근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소방관들을 깜짝 응원하기 위해 화성소방서를 방문한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더하고 있다. 소방서를 찾은 학생들은 직접 만든 단팥빵 150여 개와 응원의 손 편지 30여 개를 각 부서를 돌며 직접 전달했다. 또 자신들이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으며 감사 이벤트를 펼쳤다.김어진솔 발안바이오과학고 학생부회장은 “승마, 요리 등 교내 특성화 활동 때 소방관 아저씨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한 학생은 “SNS에서 화재진압 후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방관을 봤을 때 정말 안타까웠고 죄송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추운 날씨 속 항상 몸조심하세요”, “많이 힘드실텐데, 제가 응원해 드릴게요”, “소방관님 덕분에 안전하게 살고 있습니다” 등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글이 이어지며 쌀쌀한 날씨에 소방관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로 큰 힘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소홀함 없이 지키며, 어린 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소방관이 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화성의 한 농민이 바닷물이 고인 유지(溜池)에 토사 1만여 t을 불법 매립하다 시에 적발된 뒤 시의 공사중지명령을 무시한 채 또다시 매립공사를 강행했다가 경찰에 고발돼 말썽을 빚고 있다.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 서신면 장외리 583의 14일대 유지에서 불법 성토가 이뤄지는 사실을 적발했다. 해당 토지는 충북에 사는 A씨 소유로 B씨가 최근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불법 매립공사를 B씨가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B씨는 장외리에 거주하고 있다. 시는 해당 토지에 개발행위허가가 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높이 50㎝ 이상 성토하려면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이에 같은 날 AㆍB씨에게 공사 중지 및 원상회복 계고 통보 등을 내렸지만, B씨는 매립공사를 지속했고 시는 지난 7일 이들을 화성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시는 이들이 25t 트럭 100여 대 분량의 토사를 7일 동안 8천㎡에 매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당 토사는 안산시 초지역 부근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것이다. 시는 해당 공사현장에 토사반출 정지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들이 지난 14일까지 원상회복을 하지 않음에 따라 추가 고발할 예정이다. 불법 성토가 이뤄진 곳은 인근 염전 보호를 위해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는 곳이다. 건너편 매화4리 등 10여곳 염전이 이곳의 바닷물로 천일염을 생산한다. 이 때문에 지난 2014년 7월과 지난 4월 시는 토지주 A씨의 공장 설립 등을 위한 개발허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염전 및 유지 구역의 보호를 위해서다. B씨는 “임차한 땅에 농사를 짓기 위해 흙을 매립했다”면서 “시에서 제재를 준 만큼 공사는 중지했다. 토지 원형복구 등의 절차도 경찰과 시의 지시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바닷물이 있던 곳에 수만t의 토사가 매립되면서 마치 밭처럼 보인다”며 “앞으로도 불법 매립에 대한 엄격한 단속은 물론 해당 토지가 원상복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지(溜池)는 일정한 구역 안에 물이 고여 있거나 상시로 물을 저장하고 있는 댐이나 호수, 저수지, 연못, 늪지, 양어장 따위를 일컫는 지목 중 하나다.
화성시가 연간 2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명소인 제부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360도 VR(가상현실)로 담은 항공영상을 16일 선보였다.시에 따르면 지역의 드론 제작 기업인 ㈜유맥에어와 제휴를 맺고 제부도의 대표 명소인 매바위, 해안 등대, 해수욕장 등 섬 곳곳을 VR 항공 영상으로 담았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통해 ‘제부도 VR’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제부도 VR 영상은 관람자 시선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마치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VR 영상 촬영에는 하늘과 땅 등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상하 카메라 12개가 장착된 3축짐벌 일체형 드론이 사용됐다.유맥에어는 세계 최초 3축짐벌 일체형 360도 항공 VR 드론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전·보안 박람회을 통해 싱가포르 국토부 장관이 혁신 제품을 개발한 기업에게 주는 ‘머라이언 상’을 받았다.
화성 서부경찰서는 농민들이 수확한 쌀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대금 17억여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사기)로 미곡처리장 대표 J씨(56)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 3월까지 화성시 팔탄면에서 미곡처리장을 운영하면서 농민 6명으로부터 모두 516회에 걸쳐 쌀을 받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뒤 대금 133억여 원을 받아 이 가운데 17억여 원을 이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J씨는 농민들이 인터넷 판매에 취약한 점 등을 이용해 “다른 데보다 비싸게 팔아주겠다”고 접근, 거래 초기에는 판매대금을 현금으로 건네면서 신뢰를 쌓은 뒤 점차 거래량이 늘어나자 판매대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피해가 확인된 농민 6명 이외에 25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며 “J씨의 여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2016 도전! 자치단체장ㆍ지역축제 대상’ 리더십(지역활성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채 시장은 학교복합화시설인 ‘이음터’와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사람이 먼저인 화성’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도전 한국인운동협회는 매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리더십, 주민자치, 문화, 교육 등 11개 분야에 기여한 단체장을 선발, ‘도전! 자치단체장ㆍ지역축제 대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2016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은 40여t의 김장을 담갔다. 이 김치는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율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 최현길 시 자치행정국장, 신평자 삼성전자 화성소통협의회 간사 등도 손맛을 보탰다. 이날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들이 자매마을에서 직접 모종을 심고 수확한 것을 구매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삼성전자 김장축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화성과 용인, 오산, 평택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모두 120여t의 김치(3억5천만원 상당)를 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화성시가 공직자 출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나섰다. 출산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점을 대폭 늘리고 희망 부서에 배치한다.복지포인트도 주고 출산 및 육아휴가자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없앤다. 13일 시에 따르면 기존 출산 우대 시책을 대폭 개선한 ‘공직자 출산ㆍ육아 우대 시책사업(안)’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우선 출산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점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셋째아 출산 시 1점과 넷째 이상 1.5점을 부여하던 가점을 첫째아부터 적용한다. 내년 1월1일부터 첫째아를 둔 여성과 남성 공무원에게 1.5점을 2차례, 모두 3점의 가점을 준다. 아이를 입양해도 같은 가점이 부여된다. 또 출산ㆍ육아를 위한 희망부서 근무도 수월해진다. 과거에는 출산 및 육아휴가 후 복직 시에만 희망부서 근무가 반영됐다. 앞으로 휴가 후 복직자는 물론 출산ㆍ육아를 계획한 공무원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특히 복지포인트 혜택도 강화된다.첫째아이 출산 시 200포인트(20만 원), 둘째아 출산 시 300포인트(30만 원) 등이 새롭게 지급된다. 현행 셋째아 이상 출산 시 3천 포인트(300만 원) 지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출산 및 육아휴직 후 받는 인사 불이익도 원천 차단된다. 근무평정 시 출산 및 육아휴직 사용 여부를 배제하고 근무실적과 경력 등만 반영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민간기업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변화를 공직사회부터 앞장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출산ㆍ 육아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지난 10일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성취하는 삶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했다. 이날 특강은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류덕희 회장은 1976년부터 경동제약을 이끌어 금탑산업훈장, 석탑산업훈장, 대한화학회 화학경영자상, 대한경영학회 경영자대상 등을 받은 기업가다. 류덕희 회장은 “성취하는 삶을 위해서는 노력하고 행동으로 옮기며 간절한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