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안바이오과학고, 화성소방서에 손편지와 직접 만든 빵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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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아저씨! 항상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최근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소방관들을 깜짝 응원하기 위해 화성소방서를 방문한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더하고 있다.

 

소방서를 찾은 학생들은 직접 만든 단팥빵 150여 개와 응원의 손 편지 30여 개를 각 부서를 돌며 직접 전달했다. 또 자신들이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으며 감사 이벤트를 펼쳤다. 

김어진솔 발안바이오과학고 학생부회장은 “승마, 요리 등 교내 특성화 활동 때 소방관 아저씨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한 학생은 “SNS에서 화재진압 후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방관을 봤을 때 정말 안타까웠고 죄송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추운 날씨 속 항상 몸조심하세요”, “많이 힘드실텐데, 제가 응원해 드릴게요”, “소방관님 덕분에 안전하게 살고 있습니다” 등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글이 이어지며 쌀쌀한 날씨에 소방관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로 큰 힘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소홀함 없이 지키며, 어린 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소방관이 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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