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안성協 불우이웃돕기 위한 성금·물품 기부

㈔경기도 자동차 검사 정비사업조합 안성협의회가 불우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 행복을 전파하고자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협의회는 지난 17일 백성초등학교에서 윤상균 회장 등 42개 회원사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했다.이날 이들은 체육 활동을 통해 상호 우의와 화합의 장을 갖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가족 운동으로 모두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원사들이 행사 때 후원한 쌀 20㎏ 35포와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한 200만 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황 시장에게 전달했다. 윤상균 협의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동차검사 협의회 모든 회원사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아낌없는 사랑의 끈을 수년간 놓지 않는 협의회의 아름다운 기부는 지역의 불우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아리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협의회는 2012년부터 겨울철 난방비 300만 원 등 매년 쌀과 수백만 원의 성금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항상 기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시내버스 백성운수 ‘파업’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마찰을 빚었던 안성지역 백성운수(주) 노사(본보 6일자 7면)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에 돌입했다. 백성운수(주)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노사와 2차 조정회의를 16시간에 걸쳐 진행했지만, 합의점이 없어 전면 파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업은 노사가 만근일수 1일 단축, 휴무일 보장, 임금인상 등의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노조원 투표 결과에 따라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강종오 지부장은 “이번 노사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기사들의 노예 노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발생될 대형 교통재난은 누구도 책임을 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42명으로 구성된 대중교통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즉시 설치하고 전세버스 투입 등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 시는 우선 전세버스 2대와 시내권에 관용차를 대체 투입했다. 또한 시민들의 교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운행 시간표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적극 정보를 제공했다. 황은성 시장은 “모든 수송 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했다”며 “노사간의 이해와 양보로 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의 파업으로 87개 노선에 교통대란이 우려됐지만, 130여 명의 노조원 중 70여 명이 운행에 나서 큰 혼란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시내버스 업체 파업… 전세·관용버스 투입

안성시의 시내버스 업체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파업에 들어가 시가 전세·관용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시 등에 따르면 관내 시내버스 업체인 A운수 노조는 임금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새벽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6월 3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측과의 임금협상과 전날인 1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노동쟁의 조정이 결렬되자 노조원 76%의 동의를 얻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노조원 117명 가운데 60여명이 업무를 거부해 A운수의 노선 87개 중 일부 노선에서 배차 지연 등 운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황은성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전세·관용버스 등 5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42명으로 구성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주말을 포함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에서 보조하는 오지마을 택시 등을 비롯한 모든 수송 수단을 총동원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 강모 지부장 등 조합원 10명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안성시 A운수 차고지 입구에 승용차 2대를 세워 버스 운행을 저지한 혐의(업무방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로 첫차가 5분 늦게 운행을 시작한 것 외에는 버스 운행에 별다른 차질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성시, 道생활체육 대축전서 배드민턴 등 우수성적 ‘눈길’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안성시 30대와 70대가 배드민턴과 탁구, 100m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안성시 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시 체육회는 지난 12일 의정부시에서 막을 내린 도 생활체육 대축전에 축구, 배드민턴, 육상 등 1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491명을 참가시켰다.그 결과, 안성시가 남자 30대 100m에서 1위를 차지하고 70대 여자 복식 배드민턴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70대 남자 탁구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고 생활체육 일반부와 어르신 부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이밖에 여성 호신술과 무기술 부분에서 은메달을 남자 40대와 50대, 60대 100m에서 2위, 여자 30대 400m와 남자 40대 400m에서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어르신 단체 테니스에서 준우승을 30~60대 400m 계주와 일반부 농구에서 3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을 올렸다. 최병태 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은 “승부를 떠나 지역과 계층 간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생활체육의 대화합인 만큼 이번 대 축전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하셨다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흥과 신명의 안성시 가을과 노닐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흥과 신명으로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안성맞춤 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흥에 겨워 한판, 장단 맞춰 두 판’이라는 주제 속에 개최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인 바우덕이는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며 총 본산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중심지다. 지난 6일 길놀이 전야제로 시작된 바우덕이 축제는 7일 오전 10시 황은성 안성시장, 유광철 시의회 의장,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을 알리는 축포로 시작됐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축하공연은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공연과 세계 민속공연단의 갈라쇼를 시작으로 장윤정, 오정해의 공연과 불꽃놀이로 이어졌다. 특히 축제장에 포도, 배, 쌀, 인삼, 한우 등 안성 농·특산물을 판매 전시하는 75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옛 장터는 안성이 전국 3대 시장임을 관람객에게 알렸다. 먹거리와 남사당 공연장, 장터, 시민예술무대는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되도록 했고 어린이 눈높이로 재구성한 전래 인형극 무대도 설치했다. 특히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동두천 시립풍물단, 파주농악을 비롯해 강원도 원지매 농악, 경상도 달구벌 북춤, 태평무, 장고춤, 향당무 등 전통 공연도 이뤄진다. 안성시민과 공연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마당과 짚풀 놀이터,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한마당도 마련했다.황은성 시장은 “흥과 신명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마당인 바우덕이 축제에 도민과 전 국민을 초대한다”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그동안 생활에 찌들었던 모든 스트레스를 축제장에서 날려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통큰 나눔 실어 나르는 ‘기부천사’

“나눔의 기본은 어떠한 조건도 없이 베푸는 것입니다.” 안성지역에서 레미콘 회사를 운영하는 전주민 씨(49)의 기부 키워드는 ‘조건없는 나눔’이다. 2012년 6월, 전 대표는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에 소재한 직원 15명을 둔 대왕레미콘 회사 대표 이사로 취임했다.당시 ‘진실·겸손·노력하자!’라는 사훈과 함께 목표달성, 내실경영 정착, 미래 경쟁력 강화의 경영 방침을 내걸었다. 직원들은 전 대표의 경영방침을 믿고 따랐다. 불과 1년여 만에 매출신장으로 도지사로부터 품질경영 우수 표창까지 받았다. 하지만, 전 대표는 단순한 이익창출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돕고자 안성시청은 물론 면사무소를 뛰어다니며 미래 나라의 기둥에 꿈과 희망을 주고자 팔을 걷고 소년소녀 가장 10여 명에게 1천200만 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 마을에 물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곤 금세 상수도 설치 지원금 1천만 원도 흔쾌히 내놨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전 대표는 “그저 수익의 일부를 조금 나눠 기부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칭찬받아 마땅한데도 지역에서 자생한 기업체가 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나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당연하단다. 지난 2009년 11만5천500㎡규모의 경작지에서 재배한 쌀 전량을 불우이웃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경로잔치와 척사대회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봉사단체가 여는 풀뿌리 행사 지원금도 주저하지 않는 통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십 대의 젊은 CEO, 전 대표가 지역 곳곳에 밝힌 희망의 등불에서 이 시대 참 기업가의 경영정신을 엿볼 수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멈추는 버스에 안성시민 발 묶이나

안성지역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백성운수(주) 노동조합이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서기로 해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5일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안성지역 백성운수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노조는 조정신청을 통해 회사와 체결한 단체협약은 한 달 14일 근무로 약정돼 있으나, 적게는 20~22일 이상, 많게는 25일씩 근무하고 있다며 하루 16시간 이상 4~5일씩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탓에 시내버스가 안전사각지대로 내몰려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무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회사와 체결한 단체협약이 준수돼야 한다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노조는 오는 15~16일 조합원에게 찬반 투표를 실시,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1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결과에 따라 파업을 진행키로 했다. 노조는 파업 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과 연계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백성운수(주) 116명의 버스기사는 95~100대의 버스로 평택과 안성시내 전역을 운전하면서도 임금은 185만~220만원을 받는데 그치고 있다. 더욱이 낮 근무시간 외에 야간 근무수당(50%)이 기본임금에 포함, 근무 환경은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강종오 노조위원장은 4~5일을 연속, 하루에 16시간 이상 운전으로 발생하는 사고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할 지 운수관계자들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만근일수 단축, 휴무일이 보장된 정기적 배차 시행, 임금 정액 19만원 수준 인상을 교섭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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