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그리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등은 ‘안전일터 조성의 날’인 4일 맞아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도하고 사업장 내 위험 요인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따르면 안산지청장 등 3개 기관장은 안산지청 관내 ‘안산 원시동 지식산업복합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 원청 동원건설산업(주) 현장소장을 비롯해 공사관리자 및 하청 현장소장 등과 간담회에 이어 합동점검을 했다.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현장의 안전관리 활동, 안전보건관리 체계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데 이어 무엇보다 현장의 다발 재해 전파와 이에 대한 중점 관리를 강조했다.
이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재해예방을 위해 현장 근로자, 관리감독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노사는 물론 원·하청이 함께 이루는 ‘위험성 평가 현장 안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합동 점검에서는 원·하청 관계자들과 함께 추락 방지에 중점을 두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하도록 지도했다.
이경환 안산지청장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 형태 가운데 추락에 의한 요인이 50%대를 초과하고, 특히 50억 이상 공사현장 중 120억에서 800억 미만 규모에서 추락에 의한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추락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