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독일 아헨특구시의회와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22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안산시 경제사절단과 함께 독일을 방문 중인 송바우나 의장은 아헨특구시의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 겸 의장과 아헨시청(현지 시각 지난 19일)에서 양 의회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우호 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서명한 합의서에는 ▲양 기관의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한 상호 협력 관계 유지 ▲경제·문화·교육·체육·예술·환경 등 다양한 분에서의 교류를 통한 공동의 발전 모색 ▲상호 호혜적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적극적 교류로 상호 번영 및 발전 기여 등 3개 합의 사항이 담겼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지난해 6월 아헨특구시 경제사절단이 안산시의회를 방문했을 당시 송 의장이 두 의회의 우호협력 관계 추진을 아헨시 측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아헨특구시는 지방간 협력과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인접한 10개 도시가 연합한 지자체 협력 도시로 시장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선출된 시장은 당연직으로 의회 의장을 겸임한다.
송바우나 의장은 체결식에서 “독일 아헨특구 市와 안산시의회가 우호협력 MOU를 통해 상호 교류와 우의를 이어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도시의 규모가 비슷할 뿐 아니라 산업의 발전을 통해 성장해 온 도시라는 점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미래 먹거리에 관해 큰 관심을 갖고 공동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 등 닮은 점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로 상생발전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 겸 의장도 “지난해 6월 안산시 방문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반가운 마음”이라며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양 의회 간 유의미한 협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안산시 경제사절단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 및 지역 참가 기업 격려와 안산 사동 사이언스밸리 일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하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