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독일 아헨공대와 미래산업 육성 약속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독일 아헨공대를 방문해, 울리히 뤼디거 총장과 로봇 공학 등 미래산업 육성과 우수 기술 협력·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독일 아헨공대를 방문해, 울리히 뤼디거 총장대리과 로봇 공학 등 미래산업 육성과 우수 기술 협력·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IR을 통한 외투기업 유치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이민근 안산시장이 공식 일정 첫날 아헨공대를 방문, 로봇 공학 등 미래산업 육성과 우수 기술 협력·교류를 약속했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경제사절단과 함께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대를 방문한 이 시장은 미래산업 육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헨공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울리히 뤼디거 총장대리가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아헨공대에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방문한 이후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협력 확대 및 전략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이 시장의 제안에 따라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성사됐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로봇 공학 및 산업 디지털화 및 수소 기술분야 정보 공유 ▲상호 인적교류 및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시뿐 아니라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기업·연구기관·한양대 에리카 등과도 교류·협력을 연계해 글로벌 R&D 기업 및 국제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고 미래 첨단산업의 요충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대학과 함께 미래 먹거리인 로봇 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첨단로봇·제조 중심의 글로벌 경제자유도시로 도약할 안산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안산 방문 의사를 밝힌 울리히 뤼디거 총장대리가 이번 협약 체결로 안산시와 한층 발전된 협력 관계를 기대하고 있으며 안산과의 교류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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