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최로 23일 ‘법정조사 추진’ 세미나
정부가 해양생명자원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해양생명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22일 해수부는 23일 대전 호텔리베라에서 ‘해양생명자원 법정조사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양바이오 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길모 박사가 해양생명자원조사 기획(안)을 발제하고 대학과 연구소 그리고 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관계자들도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양생물은 지구상 생물종의 약 80%에 해당하는 50만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유용생물자원으로 개발되는 것이 1% 미만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점이 강조될 예정이다.
한편, 해양생명자원조사는 지난 7월 제정된 ‘해양생명자원의 확보·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법정조사로 해양생명자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확보·관리와 이용에 효율적이고 자원주권 강화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5년을 주기로 국낸 전 해역을 대상으로 시행 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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