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2014 초ㆍ중ㆍ고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 관련 연수’ 실시

안산교육지원청은 12일 관내 학교 학생 교육비 담당자 109명을 대상으로 2014 초ㆍ중ㆍ고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 관련 연수를 실시했다.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초ㆍ중ㆍ고 학생 교육비 지원은 오는 14일까지 인터넷 또는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실시된 연수는 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학부모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으며 초ㆍ중ㆍ고 학생 교육비 지원의 전반적인 사업내용과 온라인신청시스템의 신청 절차, 교육비정보시스템(NEIS)의 기능 개선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고교학비, 급식비, 방과후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PC, 인터넷통신비) 등 4대 교육비의 변경ㆍ개선 사항에 따라 급별 대상자들이 누락 없이 신청,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처리하고 부정수급 신고절차 신설내용과 저소득층 학생의 정보 노출 방지를 강조해 업무담당자의 업무 숙지와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안산교육지원청 학교현장 지원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비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업무 담당자들은 교육비지원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학생들의 개인정보 노출 방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 市 조직개편안 부결 ‘술렁’

안산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행정 수요로 인한 업무량 증가 등에 따라 안전행정부로부터 조직개편 확정을 받아 이를 시의회에 심의를 요구했으나 시의회가 시기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시켜 공직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12일 안산시 및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개편이 시급한 보육 및 도서관세무 분야 등에 대한 조직개편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해 5월 업무중심의 조직진단 및 개편 계획을 수립한 뒤 업무량 산정 기초자료와 기능의 적정화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자체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조직진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육행정 수요 및 중요성이 급격히 중가함에 따라 보육정책과 신설과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에 따른 지방소득세계 신설이 요구되고 있어 상록과 단원 2개 구청에 세무과를 분리 신설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지난 12월31일 안행부로부터 확정 받았다. 2014년 안산시 조직개편(안)에 반영된 총액 인건비는 1천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억원이 증가했으며 인력은 5급 4명, 6급 15명 등 총 44명이 증가했고 직제신설 등으로 인해 49명이 연계 승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11일 시의회 의원 전체회의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고 7일 후 조례규칙심의회 의결(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시의회 해당 상임위는 올해의 경우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좀 더 일찍 조직개편을 추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기적인 부적정성을 제기한 뒤 벌서부터 누가 승진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에서 조직개편을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이다. 특히 집행부가 조직진단을 하면서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해 진단한 것은 공정성 여부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부결에 따른 배경을 설명하면서 오는 18일 본의회에서 모든 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년 조직진단을 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지방선거가 있다는 것 이외에 평년과 다를게 없다며 당장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급여 체계를 위해 5월로 예정된 사회복지직 충원(26명)에도 문제가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결혼 이주여성 다문화치안 주역으로…

안산단원경찰서는 11일 오전 경찰서 강당에서 귀화한 결혼 이주여성 등 20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치안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단은 경찰과 함께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 뿐 아니라 소외계층 봉사, 치안관련 통역과 한국의 법과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안산 이마트 트레더스와 MOU를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데 적극 앞장선다. 단원서는 다문화 치안봉사단을 중국인 6명과 베트남 5명, 필리핀 2명, 몽골 2명, 태국 1명 등 귀화 결혼이주여성 및 러시아 여성 4명 등으로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결혼이주여성 대부분이 한국인 남편들과 5년 이상 한국에서 거주, 다른 외국인에 비해 한국의 문화와 언어, 법률 등에 익숙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출신 봉사단장 방일춘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당시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갖게 됐으며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등록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4만9천2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꼭 알려 주세요! 소외된 우리이웃”

안산시가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굴해 나가기 위해 오는 31일까지를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기간으로 정하고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모녀사망사건 등을 계기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으면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파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주민들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구축, 상담실 및 돌봄센터 등을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에서는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지역봉사단체 등을 합동으로 발굴조사단을 편성해 추진된다. 중점 발굴대상은 단전단수단가스 가구(최근3개월 이상 체납가구) 및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133가구 등을 포함해 창고, 공원, 공중화장실, 역이나 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발굴해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발굴한 대상자에게는 생계 및 의료비 등을 긴급지원하고 통합사례관리 등 복지, 보건, 교육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 조사단만으로는 발굴의 한계가 있어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동 주민센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뛰는 벌금미납자 위에 나는 특검반?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부과된 벌과금 납부를 피하기 위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사칭하는가 하면 내연녀와 함께 숨어 지내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특별검거반을 구성, 벌과금 집행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벌금 미납자들 가운데에는 벌과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가산금이 없다는 점을 악용, 납부를 미루면서 추적하고 있는 검거팀과 숨박꼭질을 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0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현재 벌과금 미납 현황을 보면 벌금 및 추징금, 과태료 등을 모두 합해 총 1만595건으로 이 가운데 고액(벌금 1천만원, 추징금 2천만원) 미납자가 274건에 달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670건에 543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최근 지청 차장검사가 직접, 검거팀과 함께 벌과금 미납자들이 머루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야간시간을 이용해 벌과금 납부를 집행하고 있으며 이를 정례화해 간부들이 현장에 동행해 벌과금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실제로 안산시에 주소를 둔 A씨(56)는 12억원의 벌금을 미납하면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내연녀의 집에 숨어 지내다 검거반이 A씨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및 CCTV 등을 분석해 지난해 9월11일 검거했다. 또한 지난 2월20일 검거된 B씨(68)는 6억원의 벌금을 미납하며 3년 가까이 도피생활을 해오다 붙잡혔다. B씨는 군대 동기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외우고 다니며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검거 당시에도 군대 동기 주민등록번호를 대며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다 검찰이 사전에 입수한 군대 동기의 사진을 보여주고 자백을 받았다. 이같은 방법을 통해 안산지청은 올해 5천52건의 가납조정 등을 통해 2천125건의 납부가 이뤄지는 등 2월27일 현재 집행실적이 29.31%(4천149건에 83억원)에 달하고 있다. 안산지청 관계자는 주로 야간에 실시되는 벌과금 미납자에 대한 검거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 업무 성격을 파악하고 벌과금 납부를 독려하자는 취지에서 간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다문화가정 ‘가족솔루션 캠프’ 진행

다문화 가정의 조속한 한국정착을 위해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속에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요. 법무부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이하 센터)가 최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7가족을 초청, 소통나눔기쁨 소나기 가족솔루션 캠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고자 센터가 (재)한국소년보호협회의 후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 4가족과 몽골 1가족, 태국 1가족, 필리핀 1가족 등 모두 24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강사의 지도로 ▲가족 소통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기쁨 나누기 ▲풍물놀이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안산시 행복예절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전통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아동이 보호자와 캠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부모자녀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한편, 한국사회에서의 적응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센터는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와 공동으로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해 암벽등반, 생활공예, 생활도예, 미술 치료, 생활예절 등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진행된 가족솔루션 캠프에는 129가족, 361명이 참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숨은 세원 발굴

안산시가 지난 1월23일부터 2월19일까지 1개월여 동안에 걸쳐 주요 지하매설물 도로점용료 적정성 여부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 적게 부과된 도로점용료 1억2천200만원을 한전 및 가스공사 등에 추가 부과 징수했다고 9일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매년 도로 지하에 매설된 전기와 통신, 가스 등 공익시설에 대해 관련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3월 이전에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세외수입이다. 그러나 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그동안 관련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자료가 많을 뿐만 아니라 복잡하기 때문에 검토가 소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이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부과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누락된 점을 찾아 추가로 부과하게 됐다. 이와 함께 매년 관련기관으로부터 도로 지하에 매설된 자료를 제공받게 될 경우 시공간정보시스템과 비교 분석해 D/B자료를 수정갱신하도록해 세원 누락방지 및 각종 도로 굴착 공사시 안전하게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관련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전 예방적 특정감사를 강화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징수 누락으로 인한 지방재정 손실 예방을 위한 공정한 과세가 이행되도록 감사의 기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감골도서관, 새학기 맞아 특별한 강연 준비

안산시 감골도서관이 3월 새학기를 맞아 학부모 및 청소년을 위해 특별한 강연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12일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의 송인수 대표를 초청, 학부모를 대상으로 브런치 특강 사교육 바다에서 내 아이 구하기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늘어만 가는 사교육비와 오르지 않는 성적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한 사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강사 송인수 대표는 좋은 교사운동의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의 공동대표로 활동중이며 저서로는 아깝다 학원비, 굿바이 사교육, 행복한 진로학교, 무모한 교사 등이 있으며 최근 제정된 선행학습 금지법운동을 전개하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어 29에는 청소년(학부모 동반 가능)을 대상으로 1318 인문학 공부멘토 박철범쌤의 아주 특별한 공부법이 진행된다. 청소년 멘토인 박철범 강사가 들려주는 시간 활용법과 마인드 컨트롤 등 청소년을 위한 즐겁고 효율적인 공부방법 내용으로 구성돼 학습과 진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철범 강사는 2009~2014년 청소년분야 베스트셀러 1위 최다 선정 작가로 하루라도 공부할 수 있다면, 하루 공부법, 이것이 진짜 공부다 등의 저자이며 현재 메가스터디(엠베스트) 공부법 대표강사, 데이스터디 대표이사로 활동중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6개월만에 꼴찌에서 전교 1등 그리고 서울대에 입학하기 까지, 강사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안산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감골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 또는 전화(481~2668)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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