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조속한 한국정착을 위해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속에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요.”
법무부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이하 센터)가 최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7가족을 초청, ‘소통·나눔·기쁨 소나기 가족솔루션 캠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고자 센터가 (재)한국소년보호협회의 후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 4가족과 몽골 1가족, 태국 1가족, 필리핀 1가족 등 모두 24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강사의 지도로 ▲가족 소통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기쁨 나누기 ▲풍물놀이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안산시 행복예절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전통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아동이 보호자와 캠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부모·자녀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한편, 한국사회에서의 적응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센터는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와 공동으로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해 암벽등반, 생활공예, 생활도예, 미술 치료, 생활예절 등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진행된 가족솔루션 캠프에는 129가족, 361명이 참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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