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청 산하의 성포동주민센터(동장 김기서)가 환경재단 에버그린21에서 실시하는 환경인증제에서 최고등급인 그린(Green)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버그린 환경인증제는 기업, 공공기관, 서비스업,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개선 이행 정도에 따라 그린, 블루, 옐로우 3개의 등급으로 인증하고 에너지 저감을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최고등급을 획득한 성포주민센터는 지난 2011년 에버그린 환경인증제에 참여했으나 에너지 감축량 미흡으로 차상위 등급인 블루(Blue)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 재인증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해 LED 조명 교체, 절전 멀티탭 사용, 절약 스티커 부착, 여름철 냉방온도 27도 유지,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 등 녹색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옥상 텃밭을 조성, 지역 어린이집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노적봉야생화단지 정비에 이어 도시속의 미술관 성포동벽화그리기사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포주민센터는 노적봉을 중심으로 노적봉 와글와글 숲속 체험교실운영, 숲속축제 사생 및 글짓기, 출생축하 라임오렌지 나무 심기 사업 등 지역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이는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성포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 노력은 단연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성포동은 녹색생활실천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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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원 기자
2014-12-23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