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지난해 5월부터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추진해온 안산 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자연자산을 관리ㆍ활용하기 위해 자연환경 또는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많거나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했다가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했을 경우 사업비를 반환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사업 대상지인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중앙역 인근 수인선 폐철도변 일대는 과거 하천과 논 습지가 산재해 있고 멸종위기 2급인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었으나 도시화에 따른 서식처의 고립과 수질 오염 등으로 금개구리가 절멸 위기에 처했던 곳이다. 이에 K-water는 본 사업을 통해 금개구리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제공을 위한 비상 수원을 확보하고 생태습지를 확대 조성함으로써 금개구리 개체군의 절멸을 예방하고 도심 속 생물종다양성 증진을 위해 추진해 왔다. 또한, 새롭게 단장된 금개구리 서식처 주변에는 관찰 데크와 어린이 숲체험 놀이터 및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 모형과 안내판 등을 갖춘 생태교육장 뿐 아니라 생태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 시민들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K-water 노명근 본부장은 금개구리 서식처가 안산시의 또 다른 생태의 명소로 거듭나고, 봄이 오면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금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소방서는 최근 단원구 와동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유춘희 서장을 비롯, 의용소방대 각 지대장 및 여성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 선사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식사봉사 및 말벗활동 등의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며 을미년 새해를 시작했다. 이와관련 유 서장은 안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사회약자에 대한 봉사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에 본원을 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할 전망임에 따라 서해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연구활동과 서해안 연안환경 개선사업, 경기도 서해안권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권역단위의 해양관련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5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2015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련 예산이 확보돼 오는 5월 청사 건립 착공에 이어 2017년 5월 부산시 영도구 혁신도시 이전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2009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올 2월 부산으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부지 매각이 20차례 가까이 유찰되면서 지금까지 이전이 지연돼 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1986년 설립, 동해(울진), 남해(거제), 내륙(대전) 등 3개 지역에 분원을 두고 해양과 관련된 환경자원식물방위위성 연구 수행은 물론 기후변화와 생태계, 연안공학 등에 대한 기술개발까지 병행하고 있는 해양 관련 핵심 기관이다.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연안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시화호 해양환경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해의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연구활동과 서해안 연안환경 개선사업, 서해안권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권역단위 과제 수행과 태평양 심해 광물자원 개발, 해양에너지 실용화 및 종합해양 과학기지 구축 등을 통해 해양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여왔다. 이에 해양기술원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해양 관련 국가사업이 특정 지역으로 편중될 뿐 아니라 인근 거제도에 있는 남해분원의 기능이 중첩되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산시 한 관계자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서해의 대기와 생태 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며 해양기술원을 이전하면 이를 감시하는 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는 안산시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민원실 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중무휴로 복지상담서비를 제공하고 있는 365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이 운영된지 1주년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개소한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은 1년 동안 상담건수가 누려 4천700여건에 달했으며, 상담의 주요 내용은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 상담이 1천650여건으로 가장 많앗다. 이어 증명서발급이 655건으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는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이 130여건에 달했으며 저소득계층 법률 상담 및 타기관 연계 서비스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2월 365복지 상담실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 만족도가 82%(만족, 매우만족)로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나났으며,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휴일 야간근무와 주말 및 공휴일에도 상담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이어 행복드림 민원실에서 출생신고 등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곧바로 양육수당신청 등 민원연계가 가능한 점 그리고 일자리와 서민금융 등 타기관의 정보 연계 등이었으며, 특히 야간과 토일요일 이용률이 26%로 고맙다는 방문 민원인의 인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부족한 점으로는 복지상담실을 방문한 경로에 대해 지인을 통해 방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복지업무의 종류가 많고 타기관 서비스에 대한 연계 정보도 필요한 만큼 업무 연찬에 힘쓰고 이용자들의 의견에 따라 지속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65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유족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10대 학생이 최근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 인터넷상에 세월호 유족들을 모욕하는 글을 인터넷상에 올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A군(18)이 최근 부모와 함께 안산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아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고 4일 밝혔다. 가족대책위 김성실 부위원장은 분향소에서 아이들의 영정사진을 본 A군이 제가 한 짓이 이렇게 큰일인 줄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다며 A군이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에 유가족들의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유족들은 A군에 대한 고소 취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부위원장은 그동안 세월호 가족들을 비방하는 인터넷 글이나 이메일을 많이 받았지만 직접 분향소를 찾아 사과한 사람은 없었다며 용기를 내 준 A군과 A군의 부모 덕분에 가족들은 큰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세월호 특별법이 시행 될 2015년 1월1일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은 진실 규명을 위해 국민들이 끝까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는 마음으로 안산 시민과 정치인 등을 초청,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세월호 희생자 및 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엄마의 밥상행사를 개최하고 대국민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족, 시민, 정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떡국을 나눠 먹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우리 가족들은 295명의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고 아픈 새해를 맞았다며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가족들은 지난해 열심히 활동했다고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조사위 활동이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2015년에는 더욱더 활발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행소를 방문해 2015년에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 희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세월호 가족 대책위는 이날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의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290여명의 국회의원을 초청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정의당 천호선 대표,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와 지역출신인 김영환,전해철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명만 참석했으며 제종길 안산시장과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도 함께 자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성준모 의장 등 의원들이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과 함께 피해 지역 3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세월호 사고에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31일 밝혔다. 성 의장과 박은경 세월호 대책특위 위원장, 나정숙 기획행정 위원장 등 의원 일행은 30일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과 단원구 고잔1동 및 와동 그리고 선부3동 주민센터를 잇달아 방문, 지난 수개월 동안 세월호 사고 근무로 바쁜 시간을 보낸 주민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들 단원구 산하 3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사고의 직접적인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까지 비상근무를 지속해 왔다. 주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은 크나큰 사고를 겪고 공직자분들과 시민들이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직 사고가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닌 만큼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고맙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의원들도 지난 한 해 동안 안산 지역 공동체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에 공직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컸다며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더 나은 미래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고 당부했다. 구재원기자
K-water 시화지역본부가 올해 시화호 환경학교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풀뿌리환경센터, 안산시흥 YMCA, 녹색소비자연대 등 지역시민단체 등과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화호 환경학교는 시화호조력발전소 가동이후 되살아난 시화호의 자연생태환경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화성시 우음도 간석지 일원에 조성한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캐빈하우스 5개동과 야영시설, 생태연못, 등산 및 산책로 등을 조성, 갯벌과 습지 등 자연을 이용한 현장체험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93회에 걸쳐 4천500여명이 환경학교를 방문, 숲ㆍ갯벌ㆍ습지 생태교육과 우음도 트래킹 등 환경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시화호생생가족캠프 野生결단 1박2일 프로그램에는 전국공모 결과 14:1의 결쟁율을 뚫고 220여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6개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과 함께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오함께 2016년부터 시행되는 자율학기제와 병행해 시화호 인근에 위치한 안산 3개 중ㆍ고교 한국스카우트 시흥연합회와 함께 시화호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동아리 활동의 지원을 통해 시화호 환경학교의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국제운전면허증 등 국가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에 첨부하는 인지를 전자수입인지로 전환하면서 휴일 및 야간에 민원인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민원인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전자수입인지 발급을 특정 공공기관에 한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 또한 일부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카드는 제외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경찰서 및 민원인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운전면허증명서 및 국제면허증 적재차량초과운행신고를 할 경우 발급되는 민원서류에 필요한 인지를 전자수입지로 전면 교체, 발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기재부는 휴일은 물론 야간에 전자수입인지 판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이를 추진하고 있어 국가공인증명서 발급을 대행하고 있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현재는 민원인이 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서 수입인지를 구입한 뒤 경찰서를 방문, 발급신청서에 인지를 부착해 국제운전면허증 등을 발급하고 있으며 수입인지를 구입하지 않은 채 경찰서 등을 방문한 민원인의 경우 신용카드 소지자에 한해 전자정부수입인지 구매사이트에서 업무담당자가 대리구매한 뒤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수입인지 발급으로 인해 민원인이 우체국 등을 찾아가 전자수입인지를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를 전망이다. 더욱이 금융기관에서는 오후 4시30분까지만 인지를 판매, 야간에는 구매할 수가 없을 뿐 아니라 농협 NH카드와 현대, 롯데카드 등은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수입인지 발급이 요구되는 민원서류의 경우 야간 및 휴일에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국고과 관계자는 제도 개선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방침이라며 공증을 받을 경우 일반 웹사이트에서도 발급이 가능한데 홍보가 제대로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최근 관내 올림픽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정부3.0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개방, 홈페이지 접근성 개선,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 정부 3.0 정책에 관련된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166건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거쳐 통과한 12건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된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가운데에는 블로그를 통한 서비스정보 제공, 영상정보 활용한 시설관리, 무재해 사업장 통합전산화 시스템 등으로 다양했으며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결과 수영장 셔틀버스 위치확인 및 대관현황 조회 앱 개발과 누에섬 등대전망대 통행시간 정보 제공이 창의성 및 효과성 부분에서 큰 점수를 얻어 아이디어 제안과 우수사례에서 각각 1위에 채택되었다. 안산도시공사는 이번 경진대회 심사에 선정된 12건의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를 전직원이 공유하고 실무에 반영, 정부3.0 정책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