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이색 직원조회 편성해 눈길

안산교육지원청이 직원들 간의 소통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4월 직원조회를 활용해 보다 새롭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색 직원조회를 편성,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오전 9시께 실시된 직원조회에서 현재 재능기부를 펼치며 활동하고 있는 동산 크로마 하프 선교단을 초청, 바쁜 일상 속 마음 속 힐링을 위해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감상하는 등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노선덕 교육장은 이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서 간 적극적인 협력과 업무 공유로 학생 중심현장 중심 교육을 어떻게 지원하고 안산교육을 어떻게 새롭게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안산교육지원청은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협업에 대한 조직문화 혁신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도 내 교육현장 전반에 파급 될 수 있도록 이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아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노 교육장은 향후 전달식 회의제도를 개선하고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따뜻하고 행복한 학생현장중심 안산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 같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100억 들인 폐기물 중계 처리시설 ‘반쪽 가동’

안산시가 기존 적환장의 노후화 및 용량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연녹지지역 내에 생활폐기물 중계 처리시설을 신설했으나 폐수처리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반쪽시설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기존 상록구 사동 적환장 운영이 3월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고자 지난 2013년 4월 단원구 초지동 661-11 자연녹지지역 내 1만6천여㎡ 부지에 10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폐기물 중계 처리시설을 착공, 지난해 7월 준공했다. 시가 폐기물 중계 처리시설을 설치한 것은 기존 사동 적환장 시설이 노후화됐을 뿐 아니라 시설 용량이 부족해 생활폐기물이 장기간 적체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가 준공한 폐기물 중계 처리시설 내에 폐수 처리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노면에 버려진 낙엽 및 폐토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할 때 흡입차량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축한 폐기물 중계 처리시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흡입차량이 폐기물과 함께 수거한 수분(물)을 적환장이 아닌 폐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폐기물 처리 관계자들은 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중계 처리시설을 신설하고도 폐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먹구구식으로 설계를 하다 보니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설계 당시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보낼 것으로 판단하고 추진했으나 폐수처리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별도의 처리 시설을 준비해 폐기물 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water 시화조력관리단, ‘조력문화관’ 방문객 100만명 달성 기념 축하 이벤트 진행

K-water 시화조력관리단이 조력문화관 방문객 100만명 달성 기념 축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명소로의 도약에 이어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조력 문화관의 입지를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력문화관은 지난해 6월25일 개관한 이후 지난 20일까지 90만명이 방문했으며 이 추세에 따라 3월 말이나 4월 초께 100만명 방문을 달성할 것으로 K-watre 시화조력관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조력문화관 운영시간인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5시30분 사이에 방문하는 일반인 누구나 100만 번째 방문객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K-water 시화조력관리단은 조력문화관의 백만 번째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축하인사와 그랑꼬또 와인, 소금, 버닝스톤 식사권 등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K-water 시화조력관리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매력적인 관광명소로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조력문화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조력문화관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병원’ 지정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안산시흥지역 최초로 보호자 없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는 병원 내 전담 간호사가 보호자 및 간병인 대신 24시간 환자를 돌봄으로써 간병비용은 줄이고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선진국형 입원 서비스를 말한다. 모든 의료적 입원서비스는 간호인력에 의해 제공되며 사적으로 고용한 간병인이나 보호자는 병실 내 상주가 제한된다. 기존에는 간병비가 많이 소요돼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포괄간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6인실 기준 약 4천원에서 7천원을 환자가 추가로 부담하면 간병비 걱정 없이 전문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담당 주치의가 환자 진료 후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입원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입원 동의서를 작성하고 이용할 수 있으나 소아 및 산모환자, 정신질환자, 장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 중환자실 환자 등 보호자상주가 필요한 환자는 제외한다. 한도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 도입 이외에도 최근 본관 증축 공사를 통해 기존 420병상 규모에서 500병상으로 확대, 부족한 입원시설을 늘리고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최신식으로 교체하고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자 만족도 증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병원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도병원 신 옥 병원장은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제도 도입을 통해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최상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한샘, 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샘이 국제디자인공모전인 창신을 통해 전업주부 시대에서 맞벌이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현대 가정의 문제를 파악하고 주거공간의 공간별 니즈를 분석, 인테리어 패키지 또는 가구와 생활소품 디자인으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 디자인 패러다임을 바꿀 디자이너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샘은 이번 창신(창조와 혁신) 공모전을 통해 한ㆍ중ㆍ일의 문화 자산을 기초로 16억 동아시아 중심의 혁신 디자인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응모 자격은 건축, 디자인, 공예 등 범 디자인 영역에 종사하는 전세계 전문 디자이너와 관련 전공 학생이며 참가 희망자는 5월17일까지 창신 홈페이지 (www.chuangxin.kr)를 통해 참가자 등록과 작품 접수를 마쳐야 한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디지털 베이징 설계자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주페이와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세계적 건축가 이토도요, 공공디자인을 세계로 전파한 권영걸 한샘 사장 등이 위촉됐다. 심사 및 시상은 응모 자격별로 나눠 진행되며 심사 결과는 오는 7월1일 창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7월11일 실시하고 각 전형별로 금상 1명에게는 상금 3만달러, 은상 2명에게는 상금 1만달러, 동상 3명에게는 상금 5천달러 등 총 19만2천달러(한화 약 2억1천만원)의 상금과 한중 문화 기행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수상작 프로토타입 개발과 시장테스트 과정을 포함한 작가브랜드 론칭의 기회가 제공된다. 다양한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한샘은 지난해 11월에는 신문명디자인대학 개최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디자인 혁명을 위한 이념을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전달하려는 시도를 했으며 이번 창신 또한 이같은 취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안산=구재원기자

‘대부도 발전방안’ 등 주제로 올해 안산시 첫 현장간부회의 열려

경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통계가 필요하고 통계를 바탕으로 진단이 이뤄져야 제대로된 정책을 세울 수 있는데 통계가 없어 아쉽다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에 소재한 대부해양관광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처음실시되는 대부도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실시된 올해 안산시 첫 현장간부회의에서 제종길 시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종길 시장과 각 국ㆍ소장 및 실무 담당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려한 자연경관 등의 개발잠재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관광인프라 부족 등으로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발 방향 등 다양한 대부도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시책이 제기됐다. 이자리에 참석한 각 국ㆍ소장 및 과장들은 대부도 내의 농지소유자들이 개발제한 등의 이유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요청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어 대부도의 먹거리를 위해 대부도 방아머리 우수외식지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7월2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 대해 공동 주최인 CJ E&M 관계자의 행사개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CJ 측은 먼저 각 부서별 협조사항을 요청한 뒤 안산록페스티벌이 세계적인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안산페스티벌을 통해 앞으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이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등의 포부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체육문화센터 및 수영장 건립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도서관을 차질 없이 준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진료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부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종길 시장은 각 부서에서 제기한 업무내용을 꼼꼼히 챙겨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대부도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만큼 지원이 필요한 부서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고 CJ 측에서도 대부도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기자노트] “주무과장은 자리 지켜라” 안산시, 동행 외유 금지령

안산시 최원호 부시장이 최근 구청장 등에게 출장시 주무과장은 동행하지 말라고 주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오전 수원시에 소재한 삼성전자의 가족적인 근무 환경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최 부시장을 비롯 양 구청장 등 33명의 고위공직자들이 현장을 방문 근무환경을 돌아보고 돌아왔다. 이에 앞서 최 부시장은 주무과장 동행 출장 금지 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이는 최근 주무과장 등과 함께 외국 여행길에 올랐던 시 산하 사업소 A국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A국장이 승진 발령 받은 지 3개월여 만에 전보 발령 2개월이 채 안 되는 주무과장 등 몇몇 과장급(5급) 등과 3박4일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안산시의 경우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사고해역인 진도 팽목항 인근에서 구조활동을 벌였던 주민들을 초청하는 등 분주한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와 구설수를 타고 있는 것이다. 본인이 자리를 비울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해외여행에 나섰으니 당연히 공직기강 해이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최 부시장에 이어 시장에게까지 보고가 됐음은 당연지사. 결국 최 부시장은 주무과장 동행 금지 지시까지 내리게 됐다. 이에 5개 부서를 관장하는 A국장은 사전에 약속된 일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는 해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공직사회의 눈길을 싸늘하기만 하다. 한 직원은 필요한 시기에 연가를 사용하는 것에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어수선한 시기에 주무과장까지 동행한 채 고위공직자가 외국 여행길에 오른 것은 공직기장이 그만큼 해이해졌다는 방증이 아닐까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안산=구재원기자

아픔 극복, 상생하는 기회되길 진도 영웅들 안산서 눈물행렬

지난해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침몰 참사 현장에서 살신성인의 모습으로 구조활동에 함께 나섰던 진도군 팽목항 인근 조도면 주민들이 안산시를 방문했다. 안산시의 초청으로 2박3일 동안 안산시에 머무르며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아픔을 함께 나누게 될 진도군 조도면 주민 81명은 지난 18일 팽목항 인근의 관매도와 동거차도, 서거차도, 맹골도, 대마도 현지에서 각자 출발, 오후 5시께 진도항에 도착 후 안산시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늦은 밤 11시께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다음날인 19일 조도면 주민들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화랑유원지로 이동,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265위의 영정이 안치된 합동분향소를 참배하고 희생된 학생들의 명복을 빌고 단원고 학생과 부모님 등 희생자 가족을 만나 직접 위로했다. 앞서 주민들은 대부도를 방문해 동춘 서커스 관람에 이어 시화조력발전소 견학 그리고 T-light 전망대를 관람하며 안산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최된 감사행사에서는 세월호 사고 당시 조도면 주민들의 구조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김철곤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감사패를 조도면 주민대표인 조이배씨(74)에게 전달하며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서거차도에 거주하는 정해석씨는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안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진도군민과 안산시민이 같이 아픔을 빠른 시일내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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