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오는 7월24일부터 3일 동안에 걸쳐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CJ E&M과 공동으로 아웃도어형 음악페스티벌인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음악페스티벌은 기존의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로 변경, 음악 브랜드를 강화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 바다향기테마파크에 약 4만평 규모의 페스티벌 전용부지를 조성,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정상급 아티스트를 무대에 세우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페스티벌 전용부지의 이점을 살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강점으로 꼽혔던 무대, 음향 시설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며 또한 3천500대의 주차시설 확보와 주차장-매표소-무대 간의 이동시간을 줄여 관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의 코첼라, 영국의 글라스톤베리, 일본의 후지록 등 글로벌 아웃도어형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음향시설과 편의사양을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에 개최되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페스티벌 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정보가 제공된다. 시는 CJ E&M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효과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언론 노출에 따른 인지도 효과 400억원,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 167억원 등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바 있으며 외부 관광객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안산시에 대한 홍보 및 유입효과가 뛰어나 지역 주민 역시 페스티벌의 장기 개최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과련 시 관계자는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안산시와 아시아 문화콘텐츠 1등기업 CJ E&M이 세계 정상급 음악페스티벌인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대부도에서 개최하게 되어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상상 그이상을 꿈꾸는 도시, 사람 중심 안산특별시를 조련해 나가고 있는 제종길 안산시장이 세계적인 환경생태 도시, 숲의 도시 안산를 만드는 기반을 다져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새해 벽두에 밝혔다. 제 시장은 안산을 도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 안에서 사람과 다양한 생명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 및 숲의 도시로 탈바꿈 시켜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제 시장은 무작정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도심 속 나무들을 적극적 재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서적, 문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제 시장은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부도는 확실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안산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설치, 어느 도시보다 주민이 살기좋은 대부도를 만드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대부도를 수도권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휴양의 섬, 힐링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제 시장에게 숲의 도시 안산에 대한 미래를 들어 봤다. 숲의 도시 안산의 초석, 도시림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 안산시는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도시림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숲의 도시 안산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산림기본법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는 도시림을 국민 보건휴양정서 함양 및 체험활동 등을 위해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으로 적시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도시림은 통상적으로 도시숲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숲이란 표현이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며 도시숲은 산림 뿐 아니라 도시공간의 녹색쌈지숲, 생활환경숲, 가로수, 학교숲, 마을숲, 학교숲, 경관숲 등이 총망라된다고 도시숲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다. 제 시장은 이런 도시숲이 도시의 환경조절기능, 생태기능, 휴양기능, 경관기능, 커뮤니티기능 등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도시숲에 대한 요구와 가치가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자체 단위에서 도시숲의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 사례가 없다. 제 시장은 안산시를 숲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도시숲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산림청을 통해 많은 예산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산시가 다른 지자체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자부했다. 제 시장이 이같은 도시림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 것은 공단 배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정주권 확보라는 큰 틀에서 시작됐다. 안산시는 1977년 반월공업단지 배후로 태생한 뒤 그동안 공장과 아울러 공단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배후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정주 의식이 매우 걱정할 정도다. 환골탈태(換骨奪胎)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제 시장은 장시간 소요되는 부분도 있겠으나 2015년은 도시 활력 시작의 원년으로 큰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다 보면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이 참여하는 정주의식이 점차 회복돼 안산시가 전국의 다른 지자체와 비교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시숲의 목표와 전략 안산은 1977년 반월신공업도시, 1992년 고잔신도시 개발사업의 체계적인 도시계획에 의해 조성된 도시로 양적으로 풍부한 녹지를 가지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경기도에서 조성된 공원과 녹지의 면적이 가장 넓으며, 시민들 역시 호수공원과 화랑유원지, 노적봉공원 그리고 곳곳에 조성된 가로공원 등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육지지역의 녹피율(나무, 풀로 덮여 있는 토지의 비율)은 54.4%인데 반해 녹지지역을 제외한 시가지의 녹피율은 7.5%에 불과해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6.69㎡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주거 및 생활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녹지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제종길 시장이 시민들을 위해 꿈꾸는 도시숲은 양적으로 풍부한 녹지보다 질적으로 아름다운 숲, 자연과 공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숲, 마을주민이 참여하여 공감할 수 있는 숲에 무게가 실려있다. 제 시장은 2030년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생활권 도시숲 면적의 최소기준인 9㎡/인을 달성하고 모든 도시 공간이 숲으로 가득한 숲의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숲의 도시 안산은 민선 6기 임기를 넘어서 적어도 15년간 시 공무원과 시민이 공동으로 협력해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숲의 도시 안산의 미래상은 자연공존의 숲, 공동체의 숲, 치유의 숲, 녹색 가로의 숲, 해안휴양의 숲 등 다섯가지다. 자연공존의 숲은 다양한 야생조류와 곤충류, 양서류 등이 공존하는 생명의 숲과 도심 가까이에서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숲이 목표다. 단원고 배후 물박달나무군락, 노적봉공원의 당숲, 칠보산 습지 등 생태경관이 우수한 도시숲을 보호하고 참나무류 및 자생 낙엽활엽수군락 등 생물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림지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안산시를 종으로 흐르는 안산천 및 화정천 주변 가로공간과 학교, 공동주택, 단독주택에 녹지축을 조성하는 Y자형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숲생태 네트워크 단절지역에 생태통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공동체의 숲은 지역공동체의 자긍심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마을 숲이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커뮤니티 동네 숲이다. 시민의 주민 공동체가 스스로 가꾸고 교감하는 문화가 있는 도시형 마을숲 만들기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마을숲 만들기 커뮤니티를 구성, 주민에 의한 마을숲의 조성 및 이용 테마를 설정해 스토리텔링 콘텐츠 구축과 이용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등이 함께 추진된다. 총 24개 마을숲 대상지 중 호수공원(시민건강숲), 원고잔공원 및 주변산림(고잔마을 치유의 숲), 노적봉공원(역사문화의 숲)이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있다. 또한 도시숲 지원센터를 조성운영, 주민참여형 도시숲 조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가족의 편안한 휴식과 레저활동을 제공하는 휴양의 숲이자 시민의 스트레스 저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건강의 숲이다. 도시 외곽 산림 중에 숲치유 효과가 입증된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많이 발생되는 침엽수림, 계곡 및 저수지 일원에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대상지 6개소를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장상저수지 주변 낙엽활엽수림과 일본잎갈나무림 지역을 시범사업지로 선정, 오감 치유의 숲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녹색 가로의 숲은 숲은 맑은 하늘과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는 환경조절의 숲, 자연과 도심을 연결하는 가로녹지 네트워크의 숲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의 주요 진입 도로인 수인로와 산단로, 가루개로 일대에 느티나무, 팽나무, 양버들 등의 상징적인 가로수를 식재하고 도로 주변 IC 녹지, 경작지, 훼손된 나지 등에 아름다운 도시숲을 조성하게 된다. 주요 시범사업 구간은 동산로와 항가을로, 삼일로 일대다. 안산=구재원기자 대부도 숲 구상 친환경 해안휴양의 숲으로 발전 리조트 등 생태 관광지 만들 것 안산시는 2015년부터 대부도를 거점으로 해양관광도시 원년으로서의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도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고유의 갯벌, 염전, 해수욕장, 솔밭 등 아름다운 해안경관이 많이 훼손되었고 도로변에 식당과 펜션 등이 난립하는가 하면 토취장 개발과 화력발전소 송전탑 조성으로 인해 위압적인 도시 이미지가 형성돼 있다. 제종길 시장은 이런 대부도를 친환경적인 해양생태문화관광을 위한 해안휴양의 숲으로 발전시키는 미래상을 계획하고 있다. 갯벌 및 해안선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해안 자연경관을 지켜내고 대부도의 섬 생물다양성과 생활문화경관을 조화롭게 회복시켜 경관 마케팅을 통한 생태문화 관광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가족형 치유 및 해양휴양을 위한 해양 힐링 종합 리조트, 해안경관숲 복원 및 해안경관 체험단지, 염전갯벌 및 포도농사와 연계된 해양생태문화마을과 저수지산림 연계 시민 테마숲 등이 핵심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3일 상록구 본오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인질사건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남은 세대원들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장제비 및 의료비ㆍ생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통해 피해자 등 남은 가족들이 병원비 뿐 아니라 입원비, 심리검사치료비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는 이번 사건의 피해학생은 물론 피해자들에게 정서적 불안심리 등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트라우마센터 이용 및 사후관리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본오동 주민센터에서는 직능단체장들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자 가족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산=구재원기자
육군 제51사단보병사단 소속 부부 장교가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을 앓는 학생에게 기부해 화제다. 주인공은 강성훈(학사 49기)김혜련(여군 52기) 대위로 사단사령부에 근무하는 이들 부부 장교는 최근 헌혈 유공 은장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헌혈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들 부부는 사령부 인근 영신중학교에 재학 중인 K군(15)이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학생의 소식을 듣고 헌혈증서와 사령부 간부들의 헌혈증서를 모아 학교측에 전달했다. 김 대위는 남편과 동료가 함께하는 작은 기부를 시작으로 K군이 더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군은 매일 800~1천200CC의 헌혈을 받고 있으며 하루 3장, 1년간 약 1천여 장의 헌혈증서가 필요하다. 안산=구재원기자
시민들 모두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년째 안산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 운동을 하고 있는 김탁현(74) 할아버지. 김 할아버지의 금연운동은 지난 2004년 국민건강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부터. 이때부터 금연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시민의 건강도 지키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봉사자에 이름을 등록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금연정책에 대한 인식이 적은 탓에 금연운동을 하고 다닐 당시 무슨 자격으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거냐며 반발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초기 금연운동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런 반대에 부딪힐수록 김 할아버지의 금연운동은 더욱 활발해져 갔다. 먼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전철역 주변과 아파트 상가 인근 등지를 돌며 금연스티커 및 금연 캠페인 문구가 적힌 물티슈를 나눠주며 금연운동에 대한 홍보활동을 확산시켜 나갔다. 특히 김 할아버지는 올해부터 금연운동이 전면 확산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안산시 관내의 주택가 공원과 식당, 호수공원, 25시 광장 및 화랑유원지 등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금연 홍보를 위한 활동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원에서 밤을 이용,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을 뿐 아니라 버려진 담배꽁초 또한 많아 김 할아버지는 담배꽁초 줍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언제나 가방에는 장갑과 봉투를 넣고 집을 나선다. 어린 학생과 젊은 여성분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깝다는 김 할아버지는 하지만, 담뱃값을 인상한 만큼 흡연자를 위한 공간은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 줘야 할 것이라며 흡연자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김 할아버지는 이 일을 언제 그만둘지 모르겠지만, 힘 닫는 그날까지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열심히 두 발로 돌아다닐 것이라고 웃음 지었다. 한편, 이런 노력이 전해지면서 김 할아버지는 경기도지사와 안산시장으로부터 각각 지난 2009년과 2014년에 금연부분상을 비롯해 시민행복상 등을 받았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관내 병원에서 행려자가 5시간여 동안 병원을 배회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본보 8일자 6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가 긴급구호가 필요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정한 병원이 협의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지정된 것으로 알려져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시 및 병원 등에 따르면 시는 일반 행려자 가운데 병자 또는 부상자 등 긴급구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에 소재한 6개 병원을 지정, 6개월 순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정병원은 병원 측과 사전에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시가 일방적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지정병원 운영에 따른 관련 문서 하나 전달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의 행려자 발생 매뉴얼에는 행려자 발생 시 신원을 파악한 뒤 신원이 파악되면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신원미상자일 경우 경찰에 신원파악을 의뢰하며, 주취자는 약물중독자와 동일하게 취급해 경찰서 안정실에 인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행려환자는 정신질환자 및 부상자 여부를 확인한 뒤 119구급대 및 경찰서와 협의, 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요보호 행려자에 대해서는 임시구호시설에 입소시키거나 해당 지자체의 당직실에 임시구호 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긴급구호환자 지정병원은 시가 편의상 지정만 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관계자는 지정병원에 따른 어떤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병원의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에 대한 긴급구호를 거절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지정병원 제도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정병원 철회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협의를 통해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시화호를 세계적 수변도시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신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본부장을 중심으로 산하 전 부서장이 참여하는 미래발전추진단 TF를 구성하고 이에 앞선 Kick-off 회의를 12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K-water는 실행과 혁신, 성과 지향의 15년 경영방향에 따라 올해를 100년 기업을 위한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으로 미래발전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화지역본부 미래발전추진단은 시화지구를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발돋움시키는 것을 미래발전과제로 정하고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시화지구의 글로벌 네이밍인 시화나래 브랜드 확산과 해양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한 월별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세부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노명근 시화지역본부장은 시화지구를 명품 수변도시로 개발하는 것은 K-water의 미래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진정한 win-win 사업이라며 올해에는 미래발전추진단의 활동으로 시화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중심상업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한호전은 호텔관광 및 외식서비스 분야의 현장 실무형 특성화 교육을 모토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호텔관광 특성화학교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호텔조리, 식공간연출, 호텔식음료, 제과제빵, 호텔관광경영, 항공서비스, 의료관광, 카지노딜러 등의 다양한 교육이 활발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 교육 공간이다. 특히 전문학교 최초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도입, 2년제와 4년제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를 선택 취득이 가능하도록 해 학위 취득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장점으로 어필이 되고 있다. 또한 한호전은 지난 2013 학점은행제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4 호텔서비스인력양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 고용노동부 주관 2014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평가에서 가장 높은 A등급을 받는 등 호텔외식분야에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다양한 실무중심 학과 인기 한호전이 운영하는 학부 및 학과는 다음과 같다. 호텔외식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호텔외식조리학부에서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의 호텔조리과, 4년제 학사과정의 호텔외식조리과학과, 중국 제남대 학위과정 연계를 통해 2+2학사과정의 국제중국조리과학과 등이 운영이 되고 있으며, 호텔조리계열 학과는 매년 1천여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인기학과로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제과제빵 기능에 대한 숙련된 기술과 호텔식음료 분야의 전문인을 양성하는 호텔식음료제과제빵 학부가 있으며 해당 학부에는 2년제 전문 학사학위 과정인 호텔제과 제빵과와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가 운영되고 있다.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인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가 있는데 이 학과는 미래에 주목받고 있는 창업 분야 중 하나인 델리카페와 관련된 경영이론과 각종 음료 및 카페메뉴를 직접 개발하는 다양한 실무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호텔서비스산업 인력과 의료관광, 항공객실 서비스 분야에 핵심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호텔관광항공학부와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의 호텔관광경영과,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 국제항공서비스과, 카지노딜러과 등이 운영중이며 본 학교에서 가장 특색있는 학과들이 호텔관광항공학부에 포진해 있다. 미래 10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정부차원의 개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의료관광 분야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가 대표적이며 관광객 유치와 외화 가득률, 세수증대라는 긍정적 효과에 기인해 여러 관광산업 가운데 고부가가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이 이뤄지고 있는 호텔카지노딜러과가 그것이다. 또한 식문화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어가는 식공간연출학부는 푸드스타일링, 파티플레닝, 컨벤션웨딩플래닝의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 맛과 멋을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창조와 국내외 파티문화를 이끄는 조율사 역할을 하고 있다. ■ 지역경제어려운 이웃 챙기는 사회 공헌 한호전은 학교 운영과 별개로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한 호전의 노력들은 다음과 같다. 교내에서 운영하던 교내식당을 폐쇄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주변 자영업 식당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지방권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 운영을 통해 지역 부동산 영업 활성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학생 수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로 인한 경제순환 창출효과가 상당히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변 식당의 경우 별도 협약을 통해 일부 메뉴를 지정해놓고 기존 교내식당과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을 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고려했다. 이와 함께 상록구 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와 성탄행사, 손마사지 및 네일아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진행한 바 있으며 학교 내 졸업작품전시회, 레스토랑 실무실습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안산시 장애인복지센터에 전달하는 등 지역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학기마다 한번씩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안산시 관내 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및 장애인 부부를 초청, 무료 결혼식을 시켜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해 국제교류 앞장 한호전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스위스 호텔학교 BHMS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2+1 학사 학위 프로그램은 한호전에서 2년 과정 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 스위스 BHMS에서 1년 과정 이수 후 스위스 및 영국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이뿐 아니라 호주와의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호주 유학 및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때부터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제남대학교와 2+2 프로그램을 통해 한호전에서 2년 과정을 마친 뒤 한국교과부 장관 명의의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 중국 제남대에서 2년 과정을 마치고 중국 교육부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복수 학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한호전은 세계 여러 나라와 문화 교류 및 교육 체결 등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무대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Interview] 육광심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이사장 25년 전통 1등학교 넘어 글로벌 시대 주인공 산실 학교 캐치프레이즈를 대한민국 1등학교에서 올해부터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학교로 바꾸고 국제무대를 향해 발돋움하겠습니다 지난 1989년 6월 관광분야에 대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예견하고 안산시에 호텔관광전문 교육기관을 설립, 25년간 관광서비스 분야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육광심(49) 이사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육 이사장은 한호전은 최고의 교수진과 첨단실습실, 우수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 국내외 유일무이한 학과를 개설,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빠르게 움직여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호전은 캠퍼스 내의 문화관에 신규 실습시설들을 확충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체험관을 신설, 올해부터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진로선택의 기로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텔관광분야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호텔 파티쉐(호텔 제과제빵사), 쉐프(호텔 조리사), 커피바리스타 등 각 프로그램마다 희망하는 메뉴를 선택해 실습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호텔리어, 항공스튜어디스,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육 이사장은 한호전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직업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과 진로에 대해 깊이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큰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우리학교가 호텔관광서비스, 외식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지난해 5월부터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추진해온 안산 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또는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많거나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했다가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했을 경우 사업비를 반환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사업 대상지인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중앙역 인근 수인선 폐철도변 일대는 과거 하천과 논 습지가 산재해 있고 멸종위기 2급인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었으나 도시화에 따른 서식처의 고립과 수질 오염 등으로 금개구리가 절멸 위기에 처했던 곳이다. 이에 K-water는 금개구리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제공을 위한 비상 수원을 확보하고 생태습지를 확대 조성함으로써 금개구리 개체군의 절멸을 예방하고 도심 속 생물종다양성 증진을 도모해 왔다. 새롭게 단장된 금개구리 서식처 주변에는 관찰 데크와 어린이 숲체험 놀이터 및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 모형과 안내판 등을 갖춘 생태교육장뿐 아니라 쉼터를 조성, 시민들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ater 노명근 본부장은 금개구리 서식처가 안산시의 또 다른 생태의 명소로 거듭나고, 봄이 오면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금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은 6일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경찰 및 관계자들과 협력단체, 주민 총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김 청장은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뒤 원곡동 다문화특구를 둘러봤다. 김 청장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국적을 떠나 차별받지 않고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세심한 경찰행정을 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