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대기개선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월염색단지 내의 백연저감 개선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대강당에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염색업체의 섬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물질이 포함된 백연저감을 위해 배출업체 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산업단지 인근의 주거지역 악취해소와 염색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기존 방지시설 보다 효과적인 백연저감 방지시설 개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염색조합이 회원사를 대표해 계약업무 추진 등이다. 시화지구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개선사업’은 올해부터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3년간 연차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총 114개소의 염색단지 환경방지시설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효과적인 염색단지 방지시설 적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오일필터방식 및 전기집진방식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백연저감 신기술 적용 사업장 9개소를 대상으로 백연 및 악취발생 실증조사를 실시해 개선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산시 산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대기환경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산업단지에 대한 청정 이미지 향상과 ‘안산 악취 제로’ 실천을 위해 염색단지 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문화예술계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원로 연출가인 오태석 서울예대 명예교수(78)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예대 학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 교수의 해임과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예대 총학생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오 교수의 교수직을 해임하고 학교로부터 퇴출하는 것은 물론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 사과를 총장과 대학본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힌데 이어 “연관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더는 피해가 없도록 빠른 후속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총학생회는 “학내에서 벌어진 성추행 등 강압적 일들에 대한 조사는 물론 진상 규명에 학생회는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은 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더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18일 한 여성 연출가가 SNS를 통해 “2002년 서울예대 극작과에 입학했을 때 밥자리와 술자리에서 허벅지 등 내 신체를 만졌다. 연극 뒤풀이에서 주무르고 쓰다듬는 행위를 번갈아 했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해당 글에는 오 교수의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서울예대’, ‘연극계 대가’, ‘극단을 운영하는 교수님’ 등의 내용으로 사실상 특정이 가능했다. 오 교수는 올해로 등단 51년을 맞은 원로 연출가로 1984년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를 창단했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있다. 19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희곡 ‘웨딩드레스’가 당선된 이후 희곡 창작과 연출을 계속해 왔다. 안산=구재원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공원이 안산 화랑유원지에 조성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안산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4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안산은 세월호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가장 많이 잃은 지역으로 그동안 피해 극복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추모공원 조성 문제를 놓고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나뉘었고 이로 인해 시민과 유가족 모두 어려움에 빠진 게 사실이다. 이에 추모공원 조성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많은 고심 끝에 결심을 내린 것을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 시장은 이와 함께 “4월 16일 합동영결식을 거행한 직후에 정부합동분향소와 주변 모든 시설물을 철거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제 시장은 “또 추모공원은 국제공모를 통해 친환경디자인으로 설계하고 화랑유원지의 전반적인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대신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추모 사업을 계기로 아픔의 도시에서 회복력 강한 미래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조성 반대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사고는 안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커다란 아픔과 슬픔을 안겨준 사건이지만 이제는 치유의 단계에 있다”며 “그럼에도, 대다수 시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안산의 심장인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희생자 봉안시설을 자의적 결정으로 조성하겠다는 제 시장의 일방적 행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의 원인 제공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모교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예술대학교는 김 작가에게 ‘삶의 빛’ 상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삶의 빛 상은 매년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상이다. 김 작가는 문예학부 문예창작 전공 97학번이다. 김 작가는 ‘태양의 후예’로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그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도깨비’ 등의 작품을 집필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학위수여식에서 열린다. 안산=구재원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20일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안산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입장 발표와 관련해 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시민들에 대한 무관심, 무원칙,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것”이라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20일 오후 1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조성 반대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사고는 안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커다란 아픔과 슬픔을 안겨준 사건이지만 이제는 치유의 단계에 있다”며 “그럼에도 대다수 시민들의 정서를 무시하고 안산의 심장인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희생자 봉안시설을 자의적 결정으로 조성하겠다는 제종길 시장의 일방적 행정을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시민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유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며 외부 시민단체들이 개입하는 상황에서도 대의적 차원에서 희생과 불이익을 감수해 왔다”고 밝힌 뒤 “그러나 세월호 사고의 후유증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안산의 도약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희망을 저버리고 침체된 지역경기에 신음하고 있는 안산에 큰 좌절감을 안겨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시민에게 슬픔을 강요하고 재산권 및 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해 왔으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 시장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시민에게 또 다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회견에 나선 의원들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슬픔을 같이하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시민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필요하다면 주민투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들의 추모시설을 현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화랑유원지 한 곳에 희생자 봉안시설을 포함해 조성하고 분향소를 제외한 세월호 관련 모든 설치물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0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안산 추모공원 조성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날 제 시장은 회견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4년이 다가오고 있다”며 “안산은 세월호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가장 많이 잃은 지역으로 그동안 피해 극복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추모공원 조성 문제를 놓고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나뉘었고 이로 인해 시민과 유가족 모두 어려움에 빠진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에 추모공원 조성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많은 고심 끝에 결심을 내린 것을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시장은 분향소가 마련된 화랑유원지에 희생자 봉안시설과 오는 4월16일 합동영결식을 거행한 뒤 정부합동분향소와 주변 모든 시설물을 철거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등 추모공원과 관련 4가지 추진 방안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 제 시장은 “또 추모공원은 국제공모를 통해 친환경디자인으로 설계하고 화랑유원지의 전반적인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대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제 시장은 “이번 추모 사업을 계기로 아픔의 도시에서 회복력 강한 미래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90블록에 대규모 주거복합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사업자에 수백억 원대의 학교용지까지 매각, 학교 신설 차질로 경기도교육청과 갈등(본보 2017년 9월19일자 1면)을 빚은 지 5개월여 만에 상생협약을 체결해 이 구역에 대한 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도교육청과 안산시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안산시,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는 오는 23일 안산시청에서 90블록 학교 설립을 위한 관계기관 상생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서에는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가 90블록 초등학교 용지 1만 6천㎡(271억 8천만 원 상당)를 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하고, 안산시는 고등학교 용지 1만 3천㎡(222억 3천만 원 상당)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우선 초교 부지에 안산1초교(가칭)를 짓고, 고등학교 용지에 중학교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안산1초교는 2020년 3월, 중학교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학교 시설비 9억 2천만 원은 안산시가 부담한다. 도교육청은 추후 고교 설립 수요가 발생하면 중·고 병설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 2016년 사동 1639번지 일대를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초ㆍ중ㆍ고교 학교용지가 포함된 36만 9천여㎡를 GS컨소시엄에 매각했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도교육청은 학교용지에 대해 무상공급을, 시는 개발사업자가 민간이라는 이유로 유상공급 대상이라고 맞서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상생협약 후 우선적으로 안산1초교 설립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병설 고교는 중학교에 건물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재원ㆍ김승수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에 다니는 10대 원생들을 추행하고 학대한 30대 무용학원 원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노호성 부장판사)는 아동 및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K씨(36)에 징역 4년을 선고한데 이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원생들의 취약한 심리 상태와 요구를 거스르기 어려운 처지를 악용해 범행한 죄질이 매우 나쁘고 CCTV 영상이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숨기는 등 범행 이후의 정황도 좋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이어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한 점과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K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무용학원 사무실 내에서 원생 A양(15)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지난해 7월까지 10대 원생 3명을 18차례에 걸쳐 추행하고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마라”며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B양(11) 등 4명의 원생 체중이 자신이 정한 목표치에 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른 원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언하는 등 학대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구재원기자
“30년 전 이별한 어머니와 만나고 싶은 쌍둥이 형제가 통역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단숨에 달려갈 수밖에 없었어요!” 안산단원경찰서 관할 공단파출소에 근무하는 채명례 경위(54)가 최근 전북 전주로 간 이유다. 전주시는 박천호씨(30ㆍ카일)와 민호씨(30ㆍ트레버스) 쌍둥이 형제의 생모 J씨(70)가 거주하는 곳이다. 박씨 형제는 미국 미네소타에 양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전하기 위해 내한했다. 채 경위가 쌍둥이 형제와 인연이 된 것은 4년 전이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채 경위는 우연한 기회에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으로 입양되었고 생모를 찾고 싶어 한국을 방문하는데 한국말을 전혀 못해 통역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봤다. 이후 페이스북에서 박씨 형제와 친구로 지내며 연락을 하던 중 한국에 거주하는 엄마를 만나고 싶은데 통역을 해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채 경위는 지난 10일 근무일임에도 당일 하루의 연가를 낸 뒤 자부담으로 자가용을 이용, 헤어진 생모와 30년 만의 감격스런 재회를 돕기 위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 내려갔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생모와 두 아들은 첫 만남이 어색했지만 채 경위의 능숙한 통역을 통해 서로간 감정도 불편함 없이 전달하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채 경위는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어디라도 달려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19일 미국으로 돌아간 박씨 형제와 그의 가족들은 전주시에서 만난 채 경위에게 “한국말을 꼭 배우겠다. 너무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및 소규모 영세점포 등에 활력을 넣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는 물론 서민경제의 자립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도입한다. 특히 최근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8일 시 및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에서 추진하는 안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은 오는 9월 최초 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발행금액은 총 200억 원(150억은 할인ㆍ50억은 복지판매)이고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일 ‘안산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 시의회에 상정했으며 시의회는 다음날인 2일 제246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관련 조례를 의결했다. 의결된 조례 내용을 보면 상품권은 5천 원은 100만장(50억 원)을 ,1만 원권은 150만장(150억 원)을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시 위탁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나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ㆍ체육시설 등과 가맹점을 희망하는 업소가 가맹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상품권 금액의 100분의 6 범위에서 상품권을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설ㆍ추석 명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10% 범위에서 할인할 수 있도록 규정(1인당 액면금액 30만 원)하고 시민에게 지급하는 각종 수당 및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와 인센티브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권 활성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조례 의결로 상품권 발행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2월에 기본계획 수립 및 조례를 공포에 이어 1회 추경에 상품권 제작비, 상품권관리시스템 구축비, 홍보지 등 상품권 운영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3~9월까지 상품권 활성화 가맹점 모집과 5~6월에는 한국조폐공사에 상품권 제작을 의뢰하고 7월까지 상품권 운영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상품권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