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지역 일대 ‘테마타운 아트시티’ 개발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620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일대가 주거, 교육, 쇼핑, 문화예술 등이 집약된 테마타운 아트시티(Art City)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일부 거리는 미국 헐리우드처럼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역에 위치한 서울여술대학 출신 영화배우와 탤런트 등 유명 연기자들의 핸드 프린팅 전시공간으로도 조성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초지역은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이 지나는 초역세권이다. 시는 이 일대 빈터 13만3천700여㎡와 와스타디움 주차장 부지 등 82만5천㎡에 문화시설, 시민광장, 서울예술대학 캠퍼스, 쇼핑센터, 스포츠시설 등을 갖춘 아트시티를 건설한다. 아트시티 내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거리로 조성되고, 고잔역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물도 만든다. 일부 거리는 ‘스타 스트리트(Star Street)’로 조성해 서울예술대학 출신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들은 뒤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평면적이고 건축미가 없는 안산을 활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거, 문화, 쇼핑시설 등을 고루 갖춘 테마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무대에…청소년극단 '고등어' 11~13일

안산문화재단의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2018년 새해를 활기차게 여는 첫 번째 창작 공연 ‘푸른 별 보고서’를 무대에 올린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문화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에 선정, 지난해 4월부터 진행돼온 ‘안산 고등어 꿈의 학교’는 지난해 8월 창작 마임극 ‘토이스토리’에 이어 올해 첫 번째 창작공연으로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안산문화재단에서 창작 뮤지컬 ‘푸른 별 보고서’를 무대에 올린다. ‘푸른 별 보고서’는 안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안산의 고교생들이 지난해 8월부터 매주 동고동락하며 뜨거운 열정으로 연습과 창작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는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매년 두 작품의 순수 창작물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뮤지컬 ‘푸른별 보고서’는 전쟁의 위협과 경쟁으로 얼룩진 지구를 바라보는 외계인들이 지구에 과연 희망찬 미래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특사를 파견하면서 시작된다. 지구를 조사하고자 파견된 외계인 ‘따뚜’는 우리의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지구의 희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인데 작품에는 현재 우리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꿈, 우정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청소년은 물론 중ㆍ고생을 키우는 부모님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제(031-481-4000)로 진행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상록·단원보건소, 에이즈 예방 위해 익명 에이즈 검사 권고

안산시 상록 및 단원보건소가 에이즈 예방은 물론 치료를 위해 콘돔사용과 익명으로 에이즈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7일 상록 및 단원 등 보건소는 에이즈 검사를 제공하고 치료방법 및 올바른 성지식과 건전한 성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에이즈 검사는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받을 수 있다. 에이즈는 감염되더라도 12주 이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에이즈 감염이 의심되는 시점으로부터 12주가 지난 뒤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건소 측은 덧붙였다. 또 에이즈 감염경로는 성접촉이나 감염된 주삿바늘, 수혈 또는 혈액제제 등을 통해 감염되며 공기, 물, 악수, 포옹, 가벼운 키스, 술잔 돌리기, 공중목욕탕, 기침, 재채기, 음식물 같이 먹기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 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로 에이즈 확인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임에 따라 성관계시 콘돔사용과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상록(481-5942) 및 단원보건소(481-3480)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4차 산업 강조하던 안산시 미래산업팀 운영은 언제쯤?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부서)을 신설하려 했으나, 내부 인사가 늦어지면서 전담 부서 신설 지연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시정을 위해선 우선순위 위주로 업무가 순차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이언스 밸리 적극 지원사업을 추진할 전담 조직인 ‘미래산업팀’을 산업지원본부 산업정책과에 신설할 예정이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11일 관련 부서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신설되는 ‘미래산업팀’의 주요 업무는 ▲사이언스 밸리 업무 기획ㆍ총괄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 ▲대통령 공약 사항 추진 ▲스마트 팩토리ㆍ마이크로 팩토리 기반구축 사업 추진 ▲스마트 팩토리 공장 보급ㆍ확산사업 추진 등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해당 부서에 ‘팀 시설 일정 변경’이란 제목의 공문을 통해 미래산업팀 신설을 애초 1월 1일이 아닌 시설팀 장 발령 이후로 변경한다고 전달, 시가 4차 산업혁명 추진에 적극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선 공무원 A씨(56)는 “시가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을 발표했지만, 내부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말만 앞설 게 아니라 업무의 우선 순위를 매겨 추진해야 맞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사를 앞두고 일정이 촉박, 실수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팀 신설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작업이 끝나면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사동 90블록 학교용지 비용 부담”…교육청 입장 결국 수용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부지’ 내 학교용지 비용 부담문제로 경기도교육청과 갈등(본보 2017년 4월13일자 6면)을 빚는 가운데 시가 학교용지를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종길 시장은 3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90블록 복합 개발사업 부지 내의 학교용지 문제와 관련, “애초 도시계획상 학교용지를 포함하고 있었으나 교육부가 시를 사업자로 판단, 학교용지를 무상 공급할 것을 요구해 왔다”고 밝힌 뒤 “그러나 시가 이를 놓고 소송을 제기하면 교육청 측이 학교 신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결국 교육청 입장을 수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90블록 복합 개발사업 부지 내 학교용지 유ㆍ무상 공급 문제를 놓고 법제처에 유권 해석을 의뢰하는 등 교육 당국과 첨예하게 대응해 왔다. 그러나 오는 2020년 3월 초등학교를 개교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당초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 2016년 1월 90블록 개발사업 제안공모 민간업자인 GS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6월 시유지 36만9천여㎡를 8천 12억 원에 매각했다. 사업 부지에는 3조 7천억 원을 투입, 6천600세대의 공동주택과 공공ㆍ문화시설, 연구복합시설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시의회 관계자는 “아직 해당 문제에 대해 찬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라며 “집행부가 위수탁 계약과 관련, 아무런 행정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처럼 결론을 내렸다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관과 기관과의 갈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