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교육국제화특구에 안산시와 시흥시가 지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최근 교육부가 안산시와 시흥시 전역을 제2유형(지역상생발전형 글로벌인재육성)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국제화특구는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지향하며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교육특구법)에 따라 외국어전용 타운, 국제교류시설 등 교육국제화 인프라 구축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지정으로 도교육청은 앞으로 특구 지역에 국제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이들 학교에 교육과정과 교과용 도서, 학사 운영 등 자율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중도입국자녀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진학, 진로 등 취업 전까지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다문화 학생들의 공교육 적응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국제화특구가 외국어 몰입교육으로 이어지고 결국 특권교육의 결과를 낳는다는 지적이 있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특구로 지정되면 매년 실시계획을 수립, 시행해야하는데 이 계획을 심의하는 위원을 다양하게 구성하는가 하면 교육특구법이 오용되지 않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안산시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 경기도 내 최초로 연안 바다목장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안 바다목장 조성 사업은 바다에 인공적으로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특히 고갈 및 감소 위기에 처한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고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인공어초를 활용, 어장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춘 주요 수산자원 방류 또는 모니터링 등을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사전준비 작업과정을 거쳐 총 5개소를 선정하는 공모사업에 신청, 9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 동안에 걸쳐 총 50억 원(국비 25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20억 원)의 사업비가 풍도 해역에 투자된다. 먼저 올해 2월 시는 사업 시행을 위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서해본부 경인사업센터)에 풍도 연안 바다목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의뢰해 5년간 어장 및 자원조성과 생태체험장 조성, 효과조사 등을 연차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안산 풍도에 조성되는 바다목장에는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을 조성, 수도권 관광객 유치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부해양관광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 생산성 향상 및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풍요로운 어촌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단원경찰서는 설 명절을 맞아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어그부츠와 떡국 떡 그리고 만두 등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범죄피해 9가정을 선정한 뒤 방문, 전달하고 격려했다. 12일 단원서에 따르면 이번 설을 앞두고 도움을 받은 가정은 강력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다자녀와 미혼모, 외국인 가정을 선정했다. 이번 물품 전달은 안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받은 식재료와 방한화 등을 어렵게 살고 있는 범죄피해자 가정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범죄피해로 인해 손자 3명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는 K씨(68)는 “경찰관들이 바쁜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또 이렇게 집까지 방문, 물품을 배달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심헌규 단원경찰서장은 “범죄 피해자를 위해 물품을 제공해준 안산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게 적극적 지원과 봉사를 통해 신속한 피해회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재헌, 이하 복지센터)는 ‘사람가까이, 희망가까이’란 슬로건 아래, 안산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열심히 달려왔다. 1997년 개소 이후 처음 다짐 그대로 늘 한결같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지킴이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고려대 산학협력단(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이 안산시로부터 3년간 재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복지센터는 개소 이래 정신질환자 발굴에 이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회재활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정신질환 환자의 재발 및 재입원율을 감소시키고 지역사회로 복귀를 돕고 있으며 지역에서 발생한 정신과적 위기사례 개입과 응급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는 물론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청년을 대상으로 정신증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재활 기능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를 조기발견과 고위험 아동청소년의 통합 사례관리,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정신장애인 카페운영 및 취업ㆍ주거ㆍ재활 앞장 고려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복지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해 통합ㆍ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정신보건 전문기관으로, 정신과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요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1997년 개소와 함께 안산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 정신보건사업 요구도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나가야 할 방향을 재설정하기도 했다. 이어 2010년에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훈련장소로 ‘이음카페 1호점’을 개소한 이래 현재 5호점까지 개소, 정신장애인에게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기술 습득과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취업에 대한 욕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록구 지역 주민들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분소를 개소해 정신건강상담 사례관리는 물론 20대를 위한 조기정신증 ‘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과 시 정신건강지킴이로 활동할 ‘이음프렌즈’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서 자원봉사자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적응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와 LH공사가 협약을 체결, 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정신장애인 단기 주거훈련 시설인 ‘이음채’를 개소, 직원이 주5일 24시간 상주하며 세면과 옷입기, 요리, 청소, 대중교통 및 공공시설이용 등 일상생활훈련뿐 아니라 정신사회 재활훈련까지 일대일로 교육하고 있다. ■ 올해 관내 감정노동자 상담 및 1인가구 정신건강 실태조사 실시 은행원, 승무원, 전화상담원 등 감정노동자들은 과도한 감정노동에 시달린다. 이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장애 그리고 자살과 같은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야기하고 만성적 스트레스로 근골격계 통증, 생리불순 등을 동반하는 부인과적 문제 등 신체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복지센터에서는 관내 감정노동자들의 정신건강을 평가 및 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한 뒤 그 대상자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무스트레스 교육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처방안을 습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과거 독거노인들만의 문제로 여겨졌던 고독사가 취업문제와 비혼주의 등 홀로 생활하는 20~50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청ㆍ장년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관내 취약지역 1인 가구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조사 및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음밴드 및 청소년 이음밴드를 구성, 초기 정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음악을 치유의 기능으로 활용할 계획다. 안산=구재원기자 이재헌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환자 재활·자립지원… 최상의 의료서비스 펼칠 것”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복지, 권리보장 등을 위한 노력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재헌(44) 센터장으로부터 올해 센터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자살 문제가 사회적 이슈이자, 정부의 관심사인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있다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25.6명, 연간 자살사망자 1만3천92명(통계청, 2016)으로 2011년(31.7명) 이후 감소세로 전환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13년간 OECD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살 직접적인 동기는 정신적(36.2%), 경제적(23.4%), 신체질병(21.3%) 문제 순이고 청년은 정신과적, 중장년은 경제적, 노인은 신체질병이 타 연령 보다 높은 편이다.정부는 역대 최초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며 지난달 23일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처럼 높은 자살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을 통해 우울증 고위험군 발굴과 치료연계가 필요하고 자살 위험이 특히 높은 대상자인 정신질환자 집중 사례관리, 위기개입, 퇴원 후 정신질환자 관리, 자살예방교육 등이 중요하다. -복지센터의 운영 방향은. 1997년 개소한 복지센터는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정신보건 관계자들과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왔다. ‘Begin Again 2017’이란 개소 20주년 슬로건처럼 이제 전직원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18년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고려대 산학협력단에서 지속적으로 복지센터를 수탁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해 왔고 올해부터 3년간 재수탁을 하게 됐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에 하던 사업 외에 정신질환자 퇴원 후 관리, 지역사회 복귀, 재활 및 자립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자원 연계 등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복지센터의 개선해야 할 현안 문제는 무엇인가. 최선의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센터의 시설, 예컨대 상담실이나 휴게실, 집단치료실 등과 같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문제가 있다. 서비스 내용 만큼 환경도 중요한 치료요소라 생각한다. 실제로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만도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K-water가 시화 MTV 사업단지 내의 거북섬을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11일 K-water 시화사업본부(본부장 전시권)에 따르면 경기도 및 시흥시 등과 함께 시화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 거북섬 일원(18필지, 325천㎡)에 도입될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K-water는 국민 레저문화 트렌드에 맞춘 관광·레저형 복합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화MTV 거북섬 일원을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경기도 및 시흥시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는 시흥시와 K-water가 공동으로 구성하는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오는 5월 중 선발될 예정이며 선정심의위원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 대상자는 시흥시와 선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K-water와 토지 분양계약 체결을 마치게 되면 민간사업자로 지정된다. 전시권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은 “거북섬이 시화호의 랜드마크를 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레저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수년 동안 안산시 상록구 사동90블록 학교용지 공급 문제를 놓고 시와 도교육청이 갈등(1월4일자 6면)을 빚어온 가운데 최근 학교용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상생협약(안)’이 안산시의회에서 의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90블록 아파트입주 예정자들은 학교용지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아이들 등ㆍ하교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양산을 보였다. 4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제2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90블록 학교설립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상생협약 동의(안)을 재적 의원 20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이번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 상생협약(안)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시작된 상록구 사동 90블록 초·중·고교 3곳의 학교용지 공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찾기 위해 최근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 그리고 사동90블록PFV(주) 등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결과다. 상생협약(안)에는 사동90블록PFV(주)가 90블록 초교(가칭 안산1초교) 용지 1만6천㎡(270억 원 가량)를 교육청에 기부하고 시가 고교 용지 1만3천㎡(220억 원 규모)를 공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교부금으로 안산1초교를 신설하고 고교 부지에는 중학교를 건립한 뒤 병설 고교를 신축하는 방안과 교육청에서 요구한 건축비 50억여 원은 9억여 원으로 감액하고 시가 이 비용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이달 중으로 도교육청 및 PFV(주) 등과 상생협약서를 작성한 뒤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상생협약 동의안이 통과돼 빠른 시일 내에 협약식을 갖고 학교 신설 계획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도 “시와 협약식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것이며, 90블록 입주 시점에 맞춰 안산1초교를 개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및 첨단 업무시설 그리고 주거ㆍ편의ㆍ문화ㆍ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5일부터 공모한다.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과 산업 고도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2018년 첫 공모 접수는 5일부터 4월 5일까지 60일간 진행되며 산단공 경기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 올해 4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과 관련, 오는 3월 9일에 산업단지 변화의 상징인 구로디지털단지 내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사업계획 수립 등의 도움이 필요한 예비사업대상자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 예정으로 산단공 본사 및 지역 추진단에서 관련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산단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획일적인 생산 중심의 노후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혁신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해 민간의 참여와 호응이 중요하다”며 “산단공은 용도변경 허용 등의 인센티브와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완화를 통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기획총괄팀 (070)8895-7597.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대부도의 해솔길 진입도로가 2일 개통됐다.안산시는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총 1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부해솔길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했다. 당초 4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대부북동 구봉공원 도시계획도로 건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2개월 앞당겨 개통됐다.대부해솔길 진입도로는 길이 2천45m, 폭 12.5m이며방아머리를 시작으로 구봉도~대부남동~선감도~탄도항~대송단지까지 연결된다.안산=구재원 기자
안산지역 관내 제조업체들 대부분이 이번 설 휴무 기간 동안 4일간 휴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5일간 휴무를 하는 기업도 입주업체 가운데 4% 가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안산상공회의소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15일부터 8일 동안에 걸쳐 안산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안산지역 제조업체 설 휴무 계획’ 조사결과, 87개 기업체 가운데 87개사가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89.7% 일괄적 단체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일수와 관련해서는 2월 15일부터 2월 18일 4일 동안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92.1%로 나타나 가장 많았으며, 2월 15일부터 5일간 휴무를 하는 기업도 4.6%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59.3%에 달했으며, 상여금을 미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의 경우는 33.3%, 그리고 지난해에는 지급했지만 올해는 상여금 지급이 어렵다고 밝힌 업체가 7.4%로 나타났고 상여금 지급액은 기본급 대비 100%이상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41.0%로 가장 많았고 50%미만이 15.9%, 50%~100%미만이 36.4%, 일정액 지급이 6.7% 순으로 나타났다. 안산지역 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을 조사한 결과 올해부터 실시되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변경으로 인한 경영상 애로사항을 응답한 기업체가 각각 54.0%, 22.4%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예상 체감경기와 관련 전년도 기준으로 ‘비슷하다’(54.3%)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악화’(32.1%), ‘호전’(3.7%), ‘매우악화’(9.9%) 등으로 집계됐다. 안산=구재원기자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이하 신안산선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포스코건설에 이어 NH농협생명과 삼성 컨소시엄 등 양자 경쟁구도로 진행(본보 1월25일자 12면)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FI:Financial Investor)로 참여한 NH 농협생명이 1단계 평가에서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진행된 신안산선사업 1단계(PQ:Pre Qualification) 평가 결과 NH농협생명㈜가 부적격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탈락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신안산선사업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일(지난해 12월 12일) 이전에 발급된 서류(법인인감 증명서, 주주현황) 제출 등에 부적격한 서류가 제출됐다”고 NH농협생명㈜ 탈락 사유를 설명했다. FI 자격으로 신안산선사업에 참여한 NH농협생명㈜가 1단계 PQ에 탈락함에 따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 선정에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그러나 신안산선사업 시설사업기본계획서(RFP:Request For Proposal)에는 ‘각종 증명서는 본 계획을 고시한 날로부터 발행된 것만 유효하지만, 고시일 이전의 것으로 제출함이 불가피하면 사유서를 부속서류에 첨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 이달 중 2단계 평가를 앞두고 NH농협생명㈜의 재심 청구 등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NH농협생명㈜ 컨소시엄에 참여한 서현기술단이 사업계획 평가계획서에 명시하고 있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RFP가 제시하고 있는 평가계획서는 ‘사업에 참여한 설계사 가운데 최근 10년간 철도 및 E&M 분야의 실시설계용역을 수행한 실적이 있는 설계사가 적어도 1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재무적 투자자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안산선 건설사업의 주무 부처인 국토부는 1단계 평가에 통과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이달 중 우선협상자 선정에 따른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고자 2단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조3천895억 원이 투입되는 신안산선 건설사업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데 이어 지난 30일 1단계 평가를 시행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