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대기개선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월염색단지 내의 백연저감 개선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대강당에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염색업체의 섬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물질이 포함된 백연저감을 위해 배출업체 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산업단지 인근의 주거지역 악취해소와 염색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기존 방지시설 보다 효과적인 백연저감 방지시설 개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염색조합이 회원사를 대표해 계약업무 추진 등이다.
시화지구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개선사업’은 올해부터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3년간 연차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총 114개소의 염색단지 환경방지시설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효과적인 염색단지 방지시설 적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오일필터방식 및 전기집진방식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백연저감 신기술 적용 사업장 9개소를 대상으로 백연 및 악취발생 실증조사를 실시해 개선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산시 산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대기환경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산업단지에 대한 청정 이미지 향상과 ‘안산 악취 제로’ 실천을 위해 염색단지 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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