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사랑위 안산지역연합회는 지난 7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대회의실에서 ‘2018 법사랑위원 위촉식 및 (재)한사랑선도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법사랑위 안산지역연합회는 이날 청소년 선도 보호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법사랑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어 지역에 재학 중인 학생 중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도 밝고ㆍ맑은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한 34명의 고교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응원했다. 법사랑위 안산지역연합회는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은 물론 갱생지원 및 다문화 가정 지원에 이어 산업안전과 환경 아카데미, 청소년 선도, 재범예방을 위한 청소년음악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11월 설립된 안산지청 산하 한사랑선도장학재단은 지금까지 987명의 학생에게 총 5억 1천4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손인국 연합회장은 “‘나눔의 비용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말이 있다”며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 연합회장을 비롯해 박순철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및 안범진 차장검사, 법사랑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신임 위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한 학생들을 함께 축하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온 벼가 눈앞에서 타들어가는데 논에 물을 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5일 오전 11시께 지열이 사람의 숨을 턱 막히게 하는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신길뜰. 이곳 신길동 542 일대 50만㎡ 규모의 논에는 최근 20여일 가까이 40℃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을 제대로 공급되지 못했다. 결국 논바닥은 말라버렸고 개화기를 맞은 벼는 붉을 색으로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벼의 이삭이 여물거나 이삭을 틔워야 할 시기에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육에 지장이 초래되자 농부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농민들은 수확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스러운 마음으로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지난 6월5일부터 2주일 가량에 걸쳐 모내기를 마쳤다”는 신길뜰 농부들은 “당시에는 비가 자주내려 벼의 생육이 좋았으나 최근 비가 내리지 않은 채 폭염이 이어지면서 벼가 타들가기 시작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날씨가 일주일 가량 지속될 경우 벼가 고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벼 수확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신길뜰에는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저수시설이 없어 올해처럼 고온과 가뭄이 이어질 경우 농작물에 물을 공급할 방법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팔곡 및 본오뜰의 경우 인근에 저수지가 있어 가뭄이 지속될 경우 논에 물을 공급할 수 있지만 신길뜰의 경우 가뭄에 대비해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의 경우 기상청 예보가 어긋나 사전에 인근 수로에 빗물을 확보하지 못해 가뭄피해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가뭄으로 인해 벼가 병충해에 약해질 우려까지 생겼다. 김천수 통장은 “물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애지중지 키워온 1년 벼농사 수확량에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속이 타들어가는 농부들의 입장을 생각헤서라도 소화전이라도 가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신길뜰 인근에는 대형 관정 4개가 있으나 물량이 적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는게 사실”이라며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푸른 하늘을 지켜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청소년 리더들의 캠프가 개최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6일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교실 창문의 미세먼지 필터 효과와 △교내 공기오염원 현황 등 미세먼지를 주제로 ‘푸른하늘 지킴이 리더 양성 프로젝트’ 38개 팀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프로젝트는 서울, 경기, 인청 등 수도권 내 고교생 5명으로 구성된 팀이 각 팀별로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오염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조사 및 연구 등의 계획을 스스로 수립, 실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팀들은 지난 5월부터 교실 창문의 미세먼지 필터 효과 및 영향 조사와 교내 공기오염원의 현황 및 학교 현장에 맞는 공기질 대책 방안 연구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미세먼지 마스크의 효과 조사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립, 진행하고 있다. 이날 캠프는 총 1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5개 팀이 대표로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발표하며 현재 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활동 내용을 서로 비교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함께 프로젝트 과정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환경 특강(미세먼지와 4차 산업혁명), 환경 관련 현장(국립환경과학원 탄소제로빌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견학을 한다. 푸른하늘지킴이 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오는 9월까지 조사ㆍ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10월에는 활동 결과보고서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 환경부 장관 및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시상하고 1천500만원 상당의 부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미세먼지에 관심을 갖고 그 해결 방안을 고민해봄으로써 친환경 시대를 이끌어갈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중소 및 중견기업이 임신·출산·육아의 사유로 경력단절이 된 여성을 채용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지만 실적이 미미해 제도 시행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지 못함에 따라 경력단절 사유를 결혼과 자녀교육까지 확대, 여성들의 취업 확대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공급 증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경력단절여성의 경력단절 사유는 결혼(40.4%), 임신·출산(38.3%), 가족구성원 돌봄(12.9%), 미취학자녀 양육(6.9%), 취학자녀 교육(1.5%)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과 함께 경력단절이 되는 여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세액공제 제도의 경력단절 사유 요건에 결혼은 빠져 있어 제도 활성화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낮은 출산율과 인구고령화 현상을 고려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했던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내년부터 관내 중ㆍ고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 1만2천여명에게 교복비를 무상으로 지원, 학생들에게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장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중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 구입비는 도교육청(50%), 경기도(25%), 안산시(25%)가 함께 부담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며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현재 경기도와 협의 중이다. 이에 시는 관계자는 “경기도와의 협의가 잘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만약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시 자체 예산을 활용, 100%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고교 신입생들을 위한 교복비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것 또한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민선7기 공약으로 밝혔듯이 이후에는 고교 무상급식도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학부모는 “내년에 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시에서 교복을 마련해 준다니 반갑다”며 “금액이 많고 적고를 떠나 지자체가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까지 챙긴다는 기분이 들어 더욱 고맙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안산시 중·고교 신입생은 모두 1만2천744명(중 6천8명, 고 6천736명)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외국인 학생과 안산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다른 지역 학교에 속해 있는 학생 그리고 대안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교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안산시 교육발전 지원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포함한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구재원기자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의 푸른 하늘 아래서 펼쳐질 ‘안산희망마라톤대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16일 ‘안산~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 개최되는 ‘2018 안산희망마라톤대회’는 안산시 및 경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와 육상연맹의 주관으로 5km와 10km 그리고 Half Course 등 3종목으로 나눠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 및 동료들과 함께 안산의 루르름을 가슴에 품었던 시민들은 물론 마라톤 마니아들의 마음은 벌써 대회가 개최될 ‘안산 와~스타디움’에 가있다. 새롭게 조성된 MTV 길을 따라 조성된 신 성장동력의 길을 따라 펼쳐질 이번 레이스는 국내 산업의 근간을 이끌어 온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스마트허브)와 생태의 생명을 회복한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화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길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며 내달릴 수 있는 시화나래길은 안산희망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건각들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의 레이스는 와스타디움을 출발 화랑로와 시청삼거리~농협교차로~중앙대로~단원구청삼거리~초지역교차로~별망지하차도를 통과 시화나래길인 시화호수로에 마련된 반환점을 돌아 다시 역순으로 스타디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그리고 나머지 10km와 5km는 Half 코스를 따라 단축 조정한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이날 대회는 개그프로그램에서 수다맨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강성범씨의 사회로 가수 프로미스나인과 윙크, 한경일, 방시연 등이 출연해 흥겨움을 배로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으로 쉐보레 스파크와 양문형 냉장고, TV 세탁기 등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론즈데일 T셔츠 기념품도 준비돼 있다. 대회당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또다른 기대감을 줄 것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지역 병원에서도 참여할 예정이고 레이스가 펼쳐지는 구간에도 마라토너들의 안전을 위해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한 대회를 위한 점검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사동과 화성 송산그린시티를 잇는 도로 일부가 완공 10여 년 가까이 미개통 된 채 방치(본보 2월19일자 6면)된 가운데 일부 미개통 도로에 차량이 드나드는 것으로 확인,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30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안산시 사동과 화성 송산그린시티를 잇는 총 13.9㎞ 구간의 도로는 지난 1998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로 향하는 차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총 70억 원을 들여 조성됐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하면서 반발, 일부만 개통돼 차도로 이용되고 있다. 안산시는 미개통 도로 구간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PVC 블럭을 세웠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 곳에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그런데 최근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2번지 일대 신설해안도로로 통하는 왕복 6차선 규모의 1㎞ 구간에 차량 한대 정도가 통과할 만한 크기의 ‘틈’이 생겨 문제가 불거졌다. 3~4m 규모의 이 틈을 이용해 차량들의 통행이 시작됐고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30일 오전 10시께 해당 도로에선 5분 당 1대 꼴로 차량이 드나들고 있는 것은 물론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고 있는 시민들 옆으로 승용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아찔한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더욱이 오전 10시30분께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과 역방향으로 다가오던 차량이 부딪칠 뻔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미개통 도로를 빠져나가기 위해 인도를 침범하는 차량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직원 및 공사차량 이동 편의를 위해 PVC 블럭을 옮겨놓은 것 같다”며 “해당 공사장 관계자에게 주의를 주고 해당 도로에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PVC 블럭을 고정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김승수ㆍ김해령기자
“아이들은 안전한 물놀이 그리고 부모들은 도심속 쉼터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피서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안산시가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도심속 공원에 이색적인 무더위 쉼터를 마련,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안산문화광장에 취학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미니 분수대를 만들고 곁에 이색적인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무더위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을 최소화 했다. 시는 먼저 3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시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시설물을 안산문화광장에 설치했으며 설치된 시설물은 오는 8월20일까지 26일 동안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말에만 가동하던 수경시설 6개소를 폭염기간 동안 매일 가동하고 수경시설 중 폭염이 심한 곳에는 그늘막(몽골텐트) 30개를 설치한데 이어 수경시설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했다. 또 코어링크(안개분수) 설치와 유동 인구가 가장 많고 폭염이 심한 2개소에 냉장고를 설치해 시민들 누구나 쉽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록수(생수)를 비치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시는 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문화광장에 설치된 이색 무더위쉼터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의 행정력을 집중,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호원초등학교는 미래 방송 및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살려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원초는 지난 2016년부터 미래 방송 및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색교육으로 4~6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영화제작 특성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반은 학생들이 꿈을 찾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과 영화제작에 대한 열정을 지닌 4~6학년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호원초 영화제작 특성화반(이하 호영특)’ 3기 학생 20여 명이 1학기 동안 ‘내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2편의 영화를 직접 제작했다. 특히 호영특은 지난 26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120명의 학우를 초대해 생애 첫 영화 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 방송인 및 영화인으로서의 첫발을 내 디뎠다. 호영특에서 활동하는 이예린 학생(4학년)은 “촬영과 편집 과정을 배우면서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즐겁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영화 시사회를 할 때는 마치 내가 진짜 배우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 멋진 경험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영화특성화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3기 호영특 학생들도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호원교육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안산시가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4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한 안전교육은 최근 도내 한 어린이집에서 운행하던 통학차량 내에 방치됐던 아이의 어처구니 없는 사망사고에 이어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망사건 발생으로 영ㆍ유아의 안전 및 아동학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긴급하게 실시됐다. 특히 시는 이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동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통학차량 안전관리를 비롯해 폭염에 대비한 영ㆍ유아의 활동방침은 물론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앞으로 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및 각종 안전규정 준구를 촉구하고 제6차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관리 현황조사를 연계 추진과 함께 현장실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영ㆍ유아 아동학대에 대한 사례 및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교육 등을 통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민선 7기 안산은 ‘혁신도시, 살맛나는 안산’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보육여건이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남달라 보육의 길을 걷도 있는 만큼 무엇보다 아이들의 웃음과 꿈이 보정된 밝은 미래를 위해 안전하게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