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청소년 캠프 개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푸른 하늘을 지켜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청소년 리더들의 캠프가 개최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6일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교실 창문의 미세먼지 필터 효과와 △교내 공기오염원 현황 등 미세먼지를 주제로 ‘푸른하늘 지킴이 리더 양성 프로젝트’ 38개 팀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프로젝트는 서울, 경기, 인청 등 수도권 내 고교생 5명으로 구성된 팀이 각 팀별로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오염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조사 및 연구 등의 계획을 스스로 수립, 실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팀들은 지난 5월부터 교실 창문의 미세먼지 필터 효과 및 영향 조사와 교내 공기오염원의 현황 및 학교 현장에 맞는 공기질 대책 방안 연구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미세먼지 마스크의 효과 조사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립, 진행하고 있다.

 

이날 캠프는 총 1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5개 팀이 대표로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발표하며 현재 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활동 내용을 서로 비교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함께 프로젝트 과정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환경 특강(미세먼지와 4차 산업혁명), 환경 관련 현장(국립환경과학원 탄소제로빌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견학을 한다.

 

푸른하늘지킴이 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오는 9월까지 조사ㆍ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10월에는 활동 결과보고서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 환경부 장관 및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시상하고 1천500만원 상당의 부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미세먼지에 관심을 갖고 그 해결 방안을 고민해봄으로써 친환경 시대를 이끌어갈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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