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호원초등학교는 미래 방송 및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살려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원초는 지난 2016년부터 미래 방송 및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색교육으로 4~6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영화제작 특성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반은 학생들이 꿈을 찾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과 영화제작에 대한 열정을 지닌 4~6학년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호원초 영화제작 특성화반(이하 호영특)’ 3기 학생 20여 명이 1학기 동안 ‘내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2편의 영화를 직접 제작했다.
특히 호영특은 지난 26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120명의 학우를 초대해 생애 첫 영화 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 방송인 및 영화인으로서의 첫발을 내 디뎠다.
호영특에서 활동하는 이예린 학생(4학년)은 “촬영과 편집 과정을 배우면서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즐겁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영화 시사회를 할 때는 마치 내가 진짜 배우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 멋진 경험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영화특성화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3기 호영특 학생들도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호원교육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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